사소하지만 쓸모 있는 건강법 - 프랑스 국민 의사 미셸 시메스의 건강 매뉴얼 119가지
미셸 시메스.파트리스 롬덴 지음, 이세진 옮김 / 미메시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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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습관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 저자는 자신을 비롯하여 사람들은 무엇이 몸에 좋은지 안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서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바뀌지 않는다. 저자는 책을 통하여 건강에 이로운 식품, 습관, 운동 그리고 여러 지침을 소개한다.

 

건강한 식습관은 바로 균형 있게 먹고 다양하게 먹고 신선하고 질 좋은 것을 것을 먹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아몬드는 챙겨 먹어야 한다. 아몬드는 영양가도 높고 항산화 효과도 있고 좋은 지방이 풍부하다. 또한, 아몬드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고 포만감도 준다.

 

루이보스는 수면 질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고 노화 전반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카페인이나 테인이 전혀 없다.

 

레몬, 석류, 귤, 자몽, 멜론, 수박, 건포도, 케일, 무, 계피의 효능도 자세히 설명한다. 곁에 두고 자주 먹어야 되는 식품들이다. 주스는 과일이 아니라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음료로 마시면 식이 섬유는 대부분 잃게 된다. 과일 주스를 마시면 혈당도 급격히 올라간다. 토마토는 가열하면 영양학적으로 더 좋아진다는 점도 기억하면 좋다. 당근, 브로콜리, 배추, 순무, 무, 잎채소 전반이 익혀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 반면, 채소를 생으로 먹으면 열에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과 일부 효소를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방 연소를 돕는 열 가지 식품도 소개한다. 바로 고단백질 무지방 유제품, 귀리 기울, 고추, 계피, 식초, 지방이 적은 육류, 생선, 달걀, 레몬, 사과, 녹차, 커피를 잘 활용하면 된다.

 

텔레비전 보면서 밥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왜냐하면 일단 음식물을 잘 씹지 않고 넘기게 되고 시선이 텔레비전에 고정되어 침샘 자극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둘 중 하나만 하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먹방 프로를 보면서 꼭꼭 씹어 먹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잠시 들긴 한다.

 

아침 식사는 매우 중요한데 특히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고기에 과일, 그리고 차 혹은 커피로 마무리하면 충분하다.

 

다음으로 습관이다. 바른 자세로 허리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직장인들은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낸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의자에 앉을 때 반드시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막기 위하여 타이머를 정하여 수시로 일어서고 움직이는 것도 필요하다.

 

운동은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점심 먹고 나서 보다는 먹기 전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한다. 운동을 할 때 발을 잘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좋은 운동화를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호흡과 관련해서는 가장 힘든 동작을 할 때 내쉬고 그다음 국면에서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반면 운동하면서 피해야 할 것들도 있다. 커피는 심장의 혈액 순환을 저해하기 때문에 신체 산소 공급이 덜 원활해진다. 따라서 운동 전에 커피는 피해야 한다. 또한 대기오염이 심할 때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하러 가기 전, 미세먼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밥을 먹자마자 운동해서도 안 되고 허기를 느끼는 상태도 운동해서도 안 된다.

 

찬물 샤워를 추천한다. 건강과 관련된 여러 책에서 찬물 샤워를 추천하는데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차라리 따뜻한 물이 안 나오는 환경이면 좋겠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데 찬물로 샤워하기란 너무 어렵다. 찬물로 샤워하면 몸을 이완시키며 엔드로핀 분비를 촉진하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몰아내어 잠을 푹 자게 한다고 덧붙인다. 더불어 찬물로 하면 샤워 시간도 단축된다고 말한다.

 

공감하고 많이 웃고 꾸준히 책을 읽고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모두 건강한 삶과 관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혁신이 없으면 성취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혁신은 각자 하기에 달렸다. 이제 삶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결심하고 실행하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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