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할아버지의 낡은 여행 가방 - 인생을 바꿔 주는
앤디 앤드루스 지음, 강주헌 옮김 / 뜨인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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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로 유명한 앤디 앤드루스의 책이다. 존스 할아버지를 통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7가지 관점을 이야기한다. 성공하는 삶을 위한 7가지 관점은 바로 사랑, 걱정, 지혜, 은퇴, 성공, 용서, 변화이다.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가능성을 찾아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생각하고 배우고 기도하며 계획을 세우고 꿈을 가지면 변할 수 있다고 존스 할아버지는 먼저 조언한다. 존스 할아버지는 책을 여러 권 추천하는데 윈스턴 처칠, 윌 로저스, 조지 워싱턴 카버, 잔 다르크, 링컨, 빅터 프랑클 등의 이야기이다. 

존스 할아버지는 가진 것에 집중하고 '감사'하면 행복이 절로 찾아온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불평불만하면 점점 삶은 나빠진다.  

사랑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방법이 다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해야 한다. 존스 할아버지는 4가지 방식이 칭찬, 배려와 행동, 접촉, 함께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한다. 게리 채프먼의 <사랑의 5가지 언어>는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5가지로 구분한다. 이 중에서 상대방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 예를 들면, 남자는 봉사가 사랑의 언어라 아내를 위해 이것저것 바쁘게 움직이는데 아내는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 오히려 불만이 증폭된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 중 40%는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일이고 30%는 과거에 있던 일이라서 걱정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다. 12% 정도가 건강과 관계있는 것이다. 10%는 남의 시선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이다. 나머지 8%만이 합리적인 걱정이라고 존스 할아버지는 말한다. 걱정과 두려움을 떨쳐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근거가 있는 걱정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존스 할아버지는 지혜를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보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뿐만 아니라 좋은 것과 가장 좋은 것의 미세한 차이를 분별하는 사람이다. 상대방이 결혼할만한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여자 친구가 나의 친구들을 좋아하는지를 보라는 것이다.  

"네가 좋은 사람들, 현명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찬성해 주고 모임에 함께하도록 독려해 주니? 아니면 반대로 너를 친구들과 떼어 놓으려고 하니?... 남자 친구든 여자 친구든 단둘만 있고 싶어 하면서 너희를 친구나 가족에게서 떼어 놓으려 한다면 잘못된 거야." 

개인적으로는 여기에 추가로 우선순위 개념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족이 당연히 1순위여야 한다. 친구들, 모임, 사회생활도 다 중요하지만 가족이 1순위여야 한다. 

사람들은 보통 변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존스 할아버지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변화는 즉각적이고 순간적이다. 다만, 평판이 바뀌는 데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다. 물론, 결심만 해서는 안되고 변화된 모습을 바로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할 때는 실수인지 선택인지를 먼저 분별해야 한다. 실수는 '죄송합니다'만으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지만 선택은 진정으로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균형 잡힌 관점을 가지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 어려움과 고난이 닥쳤을 때 특히 새로운 방향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고 해답을 찾아갈 수 있다. 이것이 존스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주는 인생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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