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0 버는 꼬마빌딩 잘 사서 잘 짓는 법 - 따라하면 임대수익이 따라오는 꼬마빌딩 투자
김인만.이은홍 지음 / 원앤원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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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빌딩에 투자하려면 사실 최소한의 자본이 필요하다. 책에 따르면 꼬마빌딩을 짓기 위해서는 최소 15-20억의 자본이 소요되는데 이중 50%를 대출한다고 하면 내 수중에 7.5~10억의 돈이 있어야 하는 셈이다. 물론, 이만한 돈이 있는 사람들 중에 이 책을 읽을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대다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는 의미인가? 그렇지 않다. 

 

<겟 스마트>의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성공하는 사람들을 추적했고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대로 행동했다. 그 결과 그도 성공하였고 부자가 되었다. 마찬가지이다. 당장 수중에 아무 돈도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국 앞으로도 수중에는 아무 돈도 없게 된다. 그러나, 나의 현재 상황과 관계없이 나에게 꿈이 있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가 바로 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볼 때 <월 1,000 버는 꼬마빌딩 잘 사서 잘 짓는 법>은 미리 알아두면 좋을 지식으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다음에 돈이 생겨 실제로 꼬마 빌딩을 건축하게 될 때 아주 유용하다. 이 책을 옆에 끼고 책에서 시키는 대로 하나씩 해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필요 없이 바로바로 일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꼬마 빌딩을 짓는 과정이 사실 단순하지는 않다. 책에서도 토지 매입 단계, 건축 준비 단계, 건축단계로 나누는데 각 단계별로 여러 작업이 또 요구된다.

 

먼저 꼬마빌딩의 장점은 주거와 임대수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점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꼬마빌딩을 지은 후 주인이 직접 거주하며 나머지를 임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꼬마빌딩을 구입했을 때와 신축했을 때의 투자비를 알기 쉽게 표를 통해 비교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구입에 드는 비용은 18억 원인데 비해 신축을 하게 되면 15억 8천만 원으로 무려 2억 2천만 원이나 절감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음식을 사 먹는 것보다 귀찮지만 재료를 직접 구매해서 만들어 먹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드는 것과 같은 원리가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다. 물론 건물은 음식보다 훨씬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과정도 만만치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일단 책에서 나오는 사례는 보유자금 10억에 대출금 5억으로 15억 원으로 꼬마빌딩을 짓고 있다. 지역에 따라 토지 비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책의 사례는 서울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해서 1평당 3천만 원 정도로 측정하고 있다. 그래서 50평 정도의 땅에 꼬마 빌딩을 짓는다. 토지와 관련해서 책에서 Tip을 주고 있는데 건폐율과 '주차장법' 고려시, 35평 이하의 경우 바닥면적이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35평을 넘겨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건물을 지을 때 고려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임대 수익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다. 책에서 보면 저자는 표처럼 미리 수익성을 분석하고 있는데 이 과정도 빠뜨리면 안 된다. 큰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에 따른 현금흐름도 반드시 함께 분석해야 한다.

 

세금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계약 전에 세무사를 찾아가서 컨설팅을 받아볼 것을 조언한다. 그 이유는 세금 문제는 한 번 잘못 판단하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직접 건설 과정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통해 실제로 어떻게 건물이 지어지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진짜 이대로 하면 나도 꼬마 빌딩을 지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한다. 사진을 통해 현실감을 더해주는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 누군가 나에게 '당신에게 10억이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라고 물어본다면 바로 '당장 꼬마 빌딩을 짓을 겁니다!'라고 답변할 것 같다. 비록, 지금은 수중에 돈이 없지만 언젠가 나도 책에서 말하는 프로세스를 따라 꼬마 빌딩을 짓을 날이 올 것만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컬처 300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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