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쓰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철학책 같은 느낌도 들었다. 짧은 글들이 하나의 주제로 엮어 있는데 ,
관찰의 힘이라는 글에서 관찰은 나에 대한 관찰과 외부에 대한 관찰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내용을 연애에 빗대어 설명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관찰은 상대방이나 환경에 대하여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원심력과 구심력이라는 마치 물리학 같은 생각이 새로웠다.
인스타그램, 헤시태그, 엿듣기(?) 등 노하우 다음으로는 정리력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는데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이라기 보다 카페에서 메모장이든 어디든 필요한 걸 기록으로 남기고, 팩트와 크리에이티브를 구분하는 등의 그런 정리
를 말하는 것 같다. 특히 이메일 정리법은 참조하기 좋은 팁인 것 같았다.
기획자의 공부습관이나 생각습관에서도 이건 한 번 해볼까? 해 볼 수 있겠는데 싶은 내용이 많았다.
책은 서점에 가서 고른다 - 이건 나도 이렇게 하고 있었고, 완독 컴플렉스를 버린다 - 이건 못 버리고 있다.
상대의 말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글은 일단 쓰고 본다 -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생활습관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인 것 같다.
[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견해에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