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세우는 내 아이 입시 전략 - 입시를 잘 모르는 부모를 위한 원 포인트 레슨
정영은 지음 / 경향BP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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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둘째는 중2가 되었어요.

그 전에는 뉴스로 알음알음 들으며, 문이과 통합, 고교학점제 등 남의 이야기처럼 듣던 교육제도와 입시제도가이제 발등에 떨어진 내 아이의 일이 되었어요.


갑자기 부지런을 떨며 학원 설명회에도 가 보지만 당장 이번 입시결과에 대한 커트라인 같은 숫자와 표가 난무하여  난해하기 그지없고 더 혼란스러웠어요.

엄마 때처럼 수능만 보고 점수로 딱딱 갈 수 있는 대학이 나오는 때가 아닌데 엄마가 게을러서 아이가 불이익을 

받을까봐 걱정인 마음인데 내 아이 입시전략은 왕초보 엄마를 가정하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서 읽으면서좀 정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 들었던 책이예요.






안타깝게도 큰 아이와 둘째 아이의 교육과정과 입시제도가 변화가 있는데 2022 개정교육과정이 둘째 고입 때 딱 걸리네요. 왜 하필! 이라며 불평만 했는데, 뭐 바꿀 수는 없으니 받아들여야 겠죠.

기존에 인문/사회/과학 기술에 대한 기초소양을 함양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 2022 교육과정에서는 언어/수리/디지털 소양을 기르는게 주 목적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역량 관련해서 매채 교육이라는 파트가 신설되고 매체에 따른 글쓰기 등을 배우게된다고 해요. 디지털이라고 해서 코딩만 배울거라는 제 생각이 틀렸네요. 언어 교육도 문해력을 해결하기 위한 국어와 영어 과목이 신설되네요.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영어 A등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제탐구, 수행평가, 보고서, 발표 등 비교과 역량을 통하여 자신의 영어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진다고 합니다.

초반 교육과정 개편 부분만 읽어도 첨 듣는 것이 너무 많네요. 2장에서는 말도 많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개설 가능한 과목이 250여개 까지 된다고 하고 과목 수요조사를 통해 과목을 개설한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의 기초 같이 생소한 과목들도 볼 수 있고 필수이수학점과 자율이수학점이 있어서 필수학점을 채우지 못하면 졸업을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 뭘 들어야 하는가? 결론은 순수하게 관심분야로만 정할 수 없고 가이드에 따른 기초과목을 포함시키고 진로 연계 수업을(중학생부터 진로를 확정해야 한단 말인지 ㅠㅠ) 선택하고 수강생이 많아서 내신에 유리한 과목인지 고려해야하고.. 제도 취지는 좋다지만 머리가 아파지네요.

다음은고등학교 선택,입시 원포인트 레슨, 문해력,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의 스킬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마지막 엄마의 스킬 부분 먼저 읽고 다시 돌아왔어요 ㅎ ㅎ

한번 읽으면서 모르는 입시용어, 큰 틀을 많이 배우게 되었고, 앞으로 두번 세번 읽으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진학 준비 계획을세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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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내신 잡고 수능 국어 실력 다지는 개념어·어휘력 2 : 현대, 고전 소설 개념어·어휘력 2
꿈씨앗연구소 지음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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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 개념어+어휘력 2. 현대/고전소설

개념어+어휘력 문제집 1권 시문학에 이어서 2권 현대/고전소설에 나오는 개념어 어휘력 공부를 위해

푼 문제집이예요.

"단 시간에 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독서를 ? "학부모 커뮤니티 봐도 거의 비슷한 고민이라

국어 기초 실력을 쌓을 목적으로 풀었어요.


중등 교과서의 필수 어휘를 다루고 있어 시험이 자주 출제되는 한자성어도 알려주고 있어요.

구성 중에서 맘에 드는 점은 어휘를 뜻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실전문제로 다양한 작품을 연계해서

문제를 구성한 점이예요.



고전소설과 현대소설의 실제 지문을 활용하여 어휘 문제가 나와서 문학 지문을 접할 수 있어

문학 공부도 같이 되는 것 같아 좋았어요. 어휘만 외우고 어휘 테스트만 끝나고 나면

도움이 되긴 하지만, 나중에 실제 문제를 풀 때 연결이 되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기출에서 어휘를 뽑아서 공부하고 의미랑 연결하는 문제를 풀고 실제 지문과 기출 유형으로

다시 풀어보니 확실하게 실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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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면 든든해 만화 고전 시가
송진욱 지음, 강혜원 기획.감수 / 상상정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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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정원 - 미리 알면 든든해 만화 고전시가

아이들이 중학생, 고등학생 되면서 국어 공부법 검색해 보면 고전시가를 미리 공부하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고전시가 책을 사긴 했는데 아이들이 고전시가에 나오는 낯선 단어 때문인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해서

실패한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이 책 소개를 읽고 바로 이 책이다! 라는 느낌이 팍 왔어요.

재밌는 네컷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단 이 글이 슬픈 내용인지 안타까운 내용인지 행복한 이야기인지

감도 잡을 수 있고 처음 접할 때 거부감도 줄일 수 있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수록된 글도 중.고등학교 교과서 수록 핵심 작품과 수능 출제 작품으로 구성되어 가성비가 좋은 교재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2개의 글이 담겨 있는데 공무도하가 <백수 광부의 아내>부터 시작했는데 만화로 스토리 설명을 하고

원문의 글이 함께 담겨 있어요 . 그리고 1 페이지로 글의 주제와 특징, 배경과 감상에 대한 내용이 요약되어

좀더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1 페이지 요약을 읽지 않더라도 만화만 보더라도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되고 웹툰처럼 재밌는 그림도

재밌었어요.


있어서 필수 고전시가에 대한 대략의 뜻과 해석을 배우고 기초개념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될 만한 책인 것 같아요.


[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읽고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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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수학 - 우리를 둘러싼 일상 속 수학의 원리
아드리안 파엔사 지음, 최유정 옮김 / 해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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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들어보시는 저자 아드리안 파엔사의 수학 책이예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수학교수님이고 대중 수학 강의로 유튜브에서도 유명하신 분이라고 해요.

딱 봐도 수학 덕후 이신듯..


엄마인 저는 수학을 싫어하고 바꾸긴 그른 것 같지만, 아이들은 수포자가 되지 말고, 수학을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읽어보았어요. 중 고등학교 수학교과과정에 대한 내용이 이야기로 풀어 설명되어 있어 청소년 수학책으로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숫자가 아니라 청혼을 받은 공주의 이야기부터 책 내용이 시작되네요. 온갖 사람들이 화려한 기술과 선물로

공주에게 청혼을 하지만 마지막에 공주에게 안경을 씌여준 남자가 청혼에 성공한다는 내용이였어요.

재밌는 점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사람들에게 아무리 수학이 재밌다는 걸 수학문제로 알려주려고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해서 공주 이야기 속 남자 처럼 관점을 바꿔서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재미,아름다움을 알려주려고 이 책을 썼다는 점이예요. ㅎ ㅎ

"뉴턴의 이항 정리는 밀로의 비너스만큼이나 아름답다. 그런데 문제는 그걸 깨닫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와우..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이라는 단어를 실감나게 표현해 주기도 하고 복리의 마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어요.

인도의 천재 수학자 라마누잔에 대한 일화도 재밌었어요.

네번째 파트에서는 수수께기 같은 문제들이 담겨 있고 책 뒷편에 해답이 있는데 맨홀 뚜껑이 원형인 이유, 토너먼트 경기의 수 , 술집의 거스름돈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있어요. - - 엄마는 건너띈 파트지만 아이랑 함께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다 읽고 나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자연수를 1부터 왜 흥미로운 지 설명하는 부분이었는데 , 결론은 뭘까요?

숫자마다 이유를 대더니 역시나 모든 자연수는 흥미롭다가 결론이었어요. 이 분 정말 수학을 좋아하는구나, 찐 덕후구나 라는 걸 깨달은 대목이었어요,

이 책을 읽었다고 수학에 담쌓았던 제가 수학을 사랑하는 일은 생기지 않았지만, 수학적 감각이나 수학자가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글을 읽으며 체감할 수 있어서(아 벽이 느껴진다는 느낌) 재밌었고, 나랑 친근한 일상과 숫자를 연결해서

설명해 주는 부분들에서는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수학을 많이 접할 수 밖에 없는 청소년들이 읽으며 올바른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도 배우고, 수학의 다양한 측면과 수학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견해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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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유성호.박여운 지음, 신병근 그림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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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수업 시리즈 1.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름 친근한 유성호 교수님의 법의학 이야기 책이예요

책 사이즈도 아담하고 많이 두껍지 않아 아이들 읽기에 적당한 정도예요.

월요일마다 시체를 보러 가는 남자, 죽어야 만나는 남자.. 마치 영화 제목 같은 별명을 가진 유성호 교수님은 월요일마다 부검을 하러 가신다고 하네요.

시신이 무섭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 다는 교수님은 20년 동안 일주일에 두번씩 2천구 넘는 시신을 부검하였고 무섭지 않다고 하네요. 말이 없는 죽은 자가 하는 말을 알아낸다는 점이 무서우면서도 흥미로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저 같은 쫄보는 . . .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보면서 경막하 출혈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책에도 그 내용이 나와서 뭔가 아는 척 해보고 싶어졌어요. 나 이거 알아요 !!

뉴스에서 보는 자연사 인줄 알았는데 조사해 봤더니 살인 사건이거나 ,갑자기 사망한 아이의 부검 결과 아동확대를 밝혀낸 뉴스기사에서 이를 밝히는 일이 부검, 법의학 과 관련이 있는 거 같아요.

.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법의학 전공자가 10년 간 안 나오는 상태에서 전공을 선택했다는 교수님 이야기와 함께(그 때는 전망이 최악이고 일반 임상의사대비 월급도 아주 낮았다고 하네요) 서울대 의과대학 생활 정보도 보너스 처럼 읽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뒷 부분은 법의학을 이용하여 사인을 알아내고 범인을 잡는 내용인데 뉴스에서 보던 만삭 의사 부인살해사건도 법의학 측면에서 치열한 논쟁 끝에 범인이 남편인 것으로 판결 났다는 내용,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뒤에 소신을 지킨 법의학자가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말 못하고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검안으로 보아 관찰하고 해부하고 사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준다는

점은 멋진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에이즈환자를 해부하다가 갈비뼈에 손가락이 찔린 친구 이야기는 깜짝 놀랐네요. 그래도 위험을 감수하고 시행해 줘서 병을 고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내용이 술술 읽혀서 재밌게 읽었는데 책 속에는 DNA 검출 과정, 법의학 지식 등도 짬짬이 포함되어 있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사례들이 많아서 새로운 진로 분야로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만한 책인 것 같아요!



CSI TV 시리즈 등을 통해 증거 찾아서 범인 잡는데 관심 많은 우리 집 아이들도 재밌게 읽었어요.

제목이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이라 재미없을 거라 예상했는데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서 딱딱한 느낌은 아니라서 예상보다 재밌어요. 중학생 딸 아이 ~ 진로 관련 책 뭘 읽혀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그냥 진로 정보책보다 이 시리즈로 다양한 관심분야를 찾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견해에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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