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습관 - 스치는 일상을 빛나는 생각으로 바꾸는 10가지 비밀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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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것과는 거리가 상당히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기획/창의 /크리에이티브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는 것 같고, 그럼 기획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 가 궁금해서 읽어본 책이다.


책 구성은 기획자의 생활습관, 공부습관, 생각습관 3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기획자는 광고 카피라이터처럼 뭔가 넘치는 아이디어를 가져야 할 것 것같은데 만원으로 오늘 뭘 먹을지

정하는 것도 기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저자가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아이큐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며,

용기와 위로를 준다.

" 이 책은 기획의 방법론이나 공식을 달달 외워 흉내 내봤지만, 막상 잘 되지 않아 아스트레스 받는 누군가를 위한

책이다"

"동일성과 차이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

반복과 극복

기획은 이 둘 사이의 줄다리기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철학책 같은 느낌도 들었다. 짧은 글들이 하나의 주제로 엮어 있는데 ,

관찰의 힘이라는 글에서 관찰은 나에 대한 관찰과 외부에 대한 관찰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내용을 연애에 빗대어 설명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관찰은 상대방이나 환경에 대하여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원심력과 구심력이라는 마치 물리학 같은 생각이 새로웠다.

인스타그램, 헤시태그, 엿듣기(?) 등 노하우 다음으로는 정리력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는데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이라기 보다 카페에서 메모장이든 어디든 필요한 걸 기록으로 남기고, 팩트와 크리에이티브를 구분하는 등의 그런 정리

를 말하는 것 같다. 특히 이메일 정리법은 참조하기 좋은 팁인 것 같았다.


기획자의 공부습관이나 생각습관에서도 이건 한 번 해볼까? 해 볼 수 있겠는데 싶은 내용이 많았다.

책은 서점에 가서 고른다 - 이건 나도 이렇게 하고 있었고, 완독 컴플렉스를 버린다 - 이건 못 버리고 있다.

상대의 말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글은 일단 쓰고 본다 -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생활습관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책인 것 같다.


[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읽고 주관적인 견해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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