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뜻을 품은 자여, 왜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가 - 정약용편 세계철학전집 3
정약용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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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우리나라가 낳은 정말 위대한 천재학자임에 틀림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 정치가, 철학자, 과학자이자 문학가로, 실용과 개혁을 중시한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인물로 이 책의 저자는 정약용 선생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그 방증이다.


'정약용은 이렇게 말했다. "효도와 공경은 인애(仁愛)'의 근본이다. 부모 형제를 가볍게 여기는 자가 벗을 진심으로 대할 리 없다. 사람을 알려거든 먼저 그 가정에서 행실을 살펴보라."' 정약용 선생의 이 말은 시대를 넘어 언제나 지켜져야 할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빠른 길보다 느리더라도 올바른 길을 택해야 한다. 실수하면 돌아서고, 다시 배우며, 그 과정을 묵묵히 견디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들보다 느릴지라도 자기 기준을 지키는 사람은 겉보기엔 답답해 보일지 몰라도, 바로 그 느림 속에서 진짜가 되고 있다.' 대학교 졸업반 무렵 지도교수님께서 해주신 "첫 직장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취업이 남들보다 좀 늦는 한이 있더라도 준비를 잘 해서 첫 직장을 잘 구해야 안정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다."는 말씀을 새겨듣고 나는 첫 직장을 잘 선택했기에 지금껏 안정된 삶을 누리고 있는 데 대해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늘 갖고 있다.


'정약용이 말했듯, 아무리 벼슬이 높고 화려해 보여도 그릇에 맞지 않으면 결국 자신을 해치게 된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아 보이는 길일지라도 내 마음이 편하지 않고, 나다움을 잃게 만든다면 그것은 결코 좋은 길이 아니다.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나에게 무엇이 맞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행복한지 잘 생각해보는 것이다.' 


'성장하는 사람은 탓하는 대신, 자신의 태도와 삶을 먼저 다스린다. 10분 일찍 일어나기, 불편한 사람 앞에서 예의를 지켜보기, 미뤄둔 일을 조금이라도 시작해 보기 등 이런 작은 행동들이 쌓여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변화는 거창한 각오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부족한 자신을 이겨내려는 작고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된다.' 정약용 선생의 말처럼 변화는 부족한 자신을 이겨내려는 작고 꾸준한 실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사소한 것부터 실천에 옮겨보는 삶을 살아야 할 것 같다.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는다. 스스로 해내려 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느낀다. 정말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라면 독기를 품고서라도 해내고자 한다. 꾸준함이란 억지로 참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이 원해서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다.' 이 글을 읽다 보니 입사 초창기 내 모습이 문득 떠올랐다. 당시에 나는 하고 있던 일이 좋아서 야근을 밥먹듯 하면서도 즐겁게 직장생활을 했다. 그러한 열정이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이 식어버렸는데 다시 이런 열정을 살리도록 애를 써야겠다.


'진정한 우정은 이해득실이나 상황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진정한 친구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이는 간단하다. 특별한 계기나 이유 없이도, 말을 하지 않아도,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한 마음이 든다면 그것이 바로 조건 없는 관계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내게 진정한 친구는 얼마나 있을까?"에 대해 자문을 해보았다. 많지는 않지만 4명 정도를 진정한 친구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진정한 품격이란, 강자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고, 약자 앞에서 고개를 들지 않는 데서 드러난다. 누구에게나 같은 눈높이로 말하고, 같은 마음으로 대하는 사람이야말로 결국 가장 깊고 단단한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 우리 사회의 리더들에게 이런 품격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더 성장하는 삶을 살려면 네것 내것을 가르기보다, 때로는 조금 손해 보는 것 같아도 함께 나아갈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삶이란 혼자 잘났다고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때때로 손해를 감수하는 일이고, 자신의 이익을 조금 나누는 일이며,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다. 그리고 그런 계산적이지 않고 어쩌면 느리고 답답해 보이는 태도들이, 오히려 더 지혜롭고, 멀리 보는 사람의 삶의 방식이다.' 나도 이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나를 바보같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삶이 결코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지난 내 삶을 돌아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과연 나는 이 책에서 정약용선생이 이야기하고 있는 대로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하지만 아직 나는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 책에서 배우고 느낀 바를 삶 속에서 실천을 통해 하나씩 개선해나가도록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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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 불황탈출 마스터키 - KASH가 잡혀야 CASH도 잡힌다! 세일즈맨 불황탈출 마스터키 1
서운화.문수림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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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잘되는 비밀은 기본에 있다. 그것을 잘 지켰기에 내가 독립을 선언했을 때 함께 시작한 동료 대다수가 여전히 같은 길을 보고 걸어가는 중이고, 롤모델 지점에 손꼽히고 있다고 믿는다."라는 저자의 주장이 내겐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았다.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나 또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을 지킨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초지일관(初志一貫)'이라는 사자성어는 처음 세운 뜻을 변함없이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을 지킨다는 의미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세일즈 프로세스 7단계'는 가망 고객 발굴, 미팅 제안, 니즈 파악, 사실과 느낌 수집, 제안, 계약서 전달, 소개 요청과 사후 관리에 따라 움직인다. 저자는 세일즈 프로세스 7단계를 진정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K.A.S.H'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K는 Knowledge(지식), A는 Attitude(태도), S는 Skill(기술), H는 Habits(습관)을 의미한다.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이 추월차선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를 '현재 난 어느 차선에 있지?'라는 질문에 있다고 보고 있다. 추월차선이 무엇을 말하는지 잘 안다고 착각한 결과, 내가 현재 어느 차선에 있고, 추월차선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몇 번이나 차선을 옮겨야 하며, 주의를 기울여서 피해야 할 차량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함에도 지나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는 저자의 이러한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소크라테스가 남겼다고 하는 유명한 말 "너 자신을 알라."가 이 대목에서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진정한 경청은 무엇일까? 상대의 생각을 편견 없이 듣는 동시에 상대의 주관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자세다. 이런 경청이 몸에 배면 뜻하지 않은 기회가 열린다." 회사에서 팀장의 지위를 갖고 있는 내가 정말 가슴 속에 담아두고 늘 실천해야 하는 것이 바로 '경청'이 아닐까 생각한다. 평소에 대화를 주도하는 입장에 서기를 좋아했던 과거의 내 모습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할 때인 것이다.


이 책의 내용 중 핵심을 꿰뚫는 사자성어는 저자가 제시한 '광이불요(光而不耀)'가 아닐까 싶다. '빛을 갖춰 자신을 밝지만 눈부실 정도로 스스로 번쩍거리거나 빛을 내지 않는다.'는 의미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면서 용기를 주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유혹해도 당신은 당신의 속도로, 곧은 걸음으로 열정을 다하면 된다.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습관을 하나씩 모아 태도로 장착한다면, 모든 건 시간문제다. 부지런히 시스템의 바퀴를 굴리기만 해도 기대하던 결과와 마주할 테니까. 그러니 조바심내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열정을 키워나가자."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자재영업팀장이라는 직위를 갖고 있다 보니 영업을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함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책의 부제인 'K.A.S.H.를 잡아야 CASH도 잡힌다'에서 K(Knowledge), A(Attitude), S(Skill), H(Habits)만 제대로 숙지하고 이행할 수 있다면 나는 이 책의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바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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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 노후 성공을 좌우하는 퇴직과 은퇴 준비
이기훈.김영복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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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내년 말 명예 퇴직을 앞둔 시점에서 이 책을 읽게 되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선배님들이 퇴직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까지 내 차례는 멀었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 '발 등에 떨어진 불'이 되어 버렸다. 퇴직한 선배님들을 보면 대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서 잘 지내고 계시는 것 같아서 나 또한 퇴직 후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며 별다른 준비를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실제로 50대 중후반에 재취업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비록 뒤늦기는 했지만 이제라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내겐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다.


퇴직에 대한 생각부터 달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직은 은퇴가 아니다. 새로운 삶의 시작점이다. 그 새로운 삶의 근간은 당연히 직업이나 일이어야 한다. 본인의 행복과 성취감뿐만 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도 일을 해야 한다. 새로운 삶, 새로운 일, 직업을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 오래된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노후에 빈곤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교육(학교)-일(직장)-은퇴의 경력관리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교육(학교)-일(직업)-퇴직-여러 개의 직업-재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


지금부터 잘 준비한다면, 장수를 저주가 아닌 선물로 만들 수 있다. 그 준비란 인생의 후반전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 흔히 재테크가 노후준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노년에 돈 걱정 안 해도 되니 그것도 가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노후준비는 재테크만으로는 부족하다. 노(老)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열정이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라 열정이 사라지고, 할 일이 없어지면 그때부터 늙기 시작한다. 재테크만으로는 노후준비로 부족하다는 저자의 조언을 잘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오래 사는 것이 재앙이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장수를 축복으로 만들려면 노년의 4대 리스크를 잘 관리해야 한다. 첫 번째는 돈 없이 오래 사는 것이요, 두 번째는 아프며 오래 사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혼자 되어 오래 사는 것이며, 네 번째는 일 없이 오래 사는 것이다. 노후의 4대 리스크를 관리 못하면 오래 산다는 것이 무조건 환호할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인간다운 삶의 품위를 상실한 채 오랜 세월 목숨만 유지한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노년의 4대 리스크에 빠지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의 바람일 것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스페셜리스트를 지향하면서도 제너럴리스트로 넓은 시각을 가지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결국 평생 직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전문성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서 다른 분야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에서 내 업무가 아닌 일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서 다양한 프로젝트, 다양한 TFT(Task Force Team)에 참여해야 한다. 자신의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 탑을 높이 쌓으려면 기단부터 넓게 자리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3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봤기 때문에 저자의 조언대로 잘 실천을 해온 셈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바라는 것은 퇴직하기 전에 '경영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퇴직 후 경영컨설팅을 해보고 싶은데 시험공부를 해보니 결코 호락호락할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꾸준한 학습을 통해서 자격증 취득을 반드시 해내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제대로 퇴직에 대한 준비를 해오지 않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일견 조바심도 느끼기는 했지만 저자의 조언을 잘 따르고 실천한다면 다가오는 퇴직이 두렵기만 한 것은 아니겠다는 확신도 들었다. 이 책의 저자가 가르쳐주는 퇴직과 은퇴 준비를 성실히 해서 평온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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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부트캠프 - MBA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이상기 지음 / 리브레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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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내용이 내겐 기존에 읽었던 다른 어떤 책보다도 더 신빙성이 있고, 현실성이 있게 느껴진 이유는 프롤로그에 저자가 기록해 놓은 이 글의 영향이 크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필자가 직접 경험했던 사례들과 기업과 대학에서 강의하며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특히 강의실에서는 말하기 어렵지만 조직에서는 가장 절실한 이야기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저자는 책의 앞부분에서 실무 경험이 많지 않은 후배들에게 구성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첫째,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둘째, 공부는 계속 되어야 한다. 셋째, 정직해야 한다. 넷째, 함께 성장할 동료를 찾아라. 다섯째, 좋은 멘토를 찾아라. 여섯째, 능동적으로 경험하라. 일곱째, 체력을 길러라. 명예퇴직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나의 입장에서 나의 직장생활을 돌이켜 봤을 때 저자의 이러한 조언은 명심해서 절대 손해 볼 일이 없는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기업의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그룹 토의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 중 당장 '하지 말아야 할 항목', 즉 '퀵 픽스'가 필요한 12가지 실수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1. 전달 내용이 복잡하다. 2. 내용이 불확실하다. 3. 정확히 듣지 않고 정확히 읽지 않는다. 4. 집중하지 않는다. 5. 문제의 본질과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다. 6. 상대방의 감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계속 소통한다. 7. 문화적 차이를 무시한다. 8. 심한 사투리를 사용한다. 9. 전문용어를 남발한다. 10. 소음이 많은 곳에서 커뮤니케이션한다. 11. 통신시설 기능이 문제를 일으킨다. 12.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단어, 표정, 제스처를 사용한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꾸준한 연습과 피드백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한다면 효과적인 소통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리더와 팔로워 간의 관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리더와 팔로워는 실과 바늘의 관계다. 어느 한쪽이 더 중요하다고 단정짓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과거 조직에서는 순응형 팔로워를 선호했지만 오늘날 조직에서는 실행형 팔로워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실행형 팔로워란 독립적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면서도 리더와 협력해 조직의 성공을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구성원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모든 조직에서 실행형 팔로워가 많아져서 세상이 좀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직을 어렵게 만드는 리더를 빗대어 '무부소강직'이라는 말을 쓴다고 한다. 무식하고 부지런하고 소신 있고 강직하고 직급이 높은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가장 나쁜 케이스다. 맨 앞에 '무(無)', 즉 '무식'을 둔 것은 그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런 리더가 되지 않도록 늘 공부하는 리더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내용 중에서 회사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내가 귀담아 듣고 즉시 실천해야 할 사항은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어야 할 것은 '귀'와 '지갑'이다. 귀를 열어라. 아랫사람의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것은 리더십의 핵심이다. 또한 리더가 지갑을 연다는 것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직원들과 인간적인 교류를 증진하려는 노력이다. 경조사를 챙기고 식사 자리를 함께 갖고 팀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전하는 것이 포함된다. 특히 식사나 행사 자리에서 리더가 자연스럽게 지갑을 여는 모습은 조직 내 신뢰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도 이렇게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더욱 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옥 같은 내용의 글들이 많아서 별도로 발췌해 놓았다가 정리해서 팀원들과 후배들에게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내용은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실제 겪었던 경험담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가 많이 갔고, 이 책의 내용 중에서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비즈니스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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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격 - 옳은 방식으로 질문해야 답이 보인다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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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제가 읽고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서문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사람은 모르는 게 있으면 묻기 마련이다. 그런데 여전히 같거나 비슷한 질문을 되풀이하고 있다.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하고 한동안 생각을 공굴렸다. 묻기만 하고 답을 찾지 못한 걸까? 그러다 불현듯 머릿속에서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졌다. "당신이 답을 찾지 못했다면 질문이 잘못됐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답을 만들어 급조하지 말고 차근차근 구하자. 그러기 위해 가장 현명한 태도는 역시 '질문'이다. '옳은' 질문이다. "당신이 답을 찾지 못했다면 질문이 잚못됐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뒤집으면 "옳은 방식으로 질문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가 된다. 저자의 이 말은 나의 뇌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지금까지 내가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했던 이유도 바로 잘못된 질문때문이라는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다음과 같은 주장은 나로 하여금 올바른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만들었다. "예나 지금이나 누구는 질문하고 누구는 질문하지 않는다. 누구는 질문을 이해하고 누구는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다. 누구는 옳은 질문을 하고 누구는 틀린 질문을 한다. 당연한 결과로 질문하지 않으면,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틀린 질문을 하면, 틀린 답을 찾는다. 또한 다른 답을 얻고 싶다면 다른 질문을 해야 한다."



''세상에 잘못된 질문은 없다.'고 한다. 무엇에 대해서든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가지는 것은 잘못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질문에는 분명히 옳은 방식과 잘못된 방식이 존재한다. 잘못된 방식으로 질문하면 답을 찾을 수 없다. 소설가 어슐러 K.르 귄의 말마따나 "잘못된 질문에는 맞는 답이 없다." 많은 사람이 평생 잘못된 질문을 하면서 방황하고 허비한다.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 저자처럼 나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질문은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모른다. 알아야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 즉 질문의 수준은 '앎'에 달려 있다. 질문은 얼마나 모르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아는지를 드러낸다. 아무런 질문도 할 게 없다면 알아서가 아니라 몰라서, 혹은 알고 싶지 않아서일 수 있다.' 저자의 이런 주장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의도와 목적이 명확한 질문은 상대가 이해하기 쉽도록 배경이나 상황을 맥락으로 언급하고, 알고 싶은 내용을 핵심 어휘 중심으로 묻는다. 이러한 질문은 여러 차례 생각을 정제해야 나올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솔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가 나는 피터 드러커가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했다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게 되었다. "심각한 오류는 잘못된 질문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잘못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잘못된 질문을 던져봐야 옳은 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었다. '대상이 같아도 상황이 바뀌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 더 이상 예전의 답이 맞지 않다. 질문을 바꾸면 답이 달라진다. 예전에 확신했던 답이 더 이상 들어맞지 않는다고 느끼는가. 질문을 바꿔야 한다. 같은 질문을 고집하면 오답의 연속이다. 질문을 바꾸면 사고의 전환이 생기고 시력에 맞는 안경을 이제야 찾은 것처럼 다른 관점이 탄생한다.' 대상이 같아도 상황이 바뀌면 질문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과거에는 몰랐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옳은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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