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의 탐정수업 -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ㅣ 스무고개 탐정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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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큰 아이가 애정하는 시리즈가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탑에 드는 <스무고개탐정>

신간이 출간될 때마다 예약 걸고 구매하는 그런 책이지요 ^^

제가 봐도 참 재미나고 스토리 라인도 탄탄하고~

9권까지 출간되었는데, 이번에 살짝 쉬어가는 타임인걸까요?

번외편으로 <스무고개 탐정의 탐정수업>이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1~9권까지 만나면서 탐정의 역할과 자질, 추리의 과정과 결과

그리고 그 재미 등등을 알아온 아이들에겐 매우 반가울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스무고개 탐정으로부터 받는 탐정수업이 될테니까 말예요 ^^


이 책은 그동안 출간된 스토리를 모두 담고 있기에,

이왕이면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모두 읽어본 친구들에게 더욱 재미날 듯 해요.

여러 등장인물이 나오지만 그중에 단연 주인공 포스인 두 친구~

스무고개 탐정과 문양입니다 ^^


스무고개 탐정의 추천으로 탐정대회에 참가하게 된 문양,

문양이가 탐정 대회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스무고개 탐정이 돕기로 하는데요,

그렇게 스무고개 탐정이 낸 추리 문제들을 문양이 해결해 보기로 하고

그 과정을 따라가면서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문양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해 보게 됩니다.

​


탐정의 자세, 추리의 기본, 암호 풀기 등등 탐정이 가져야 할 능력과 태도들에 대해 알기 위해

각 주제별로 스무고개 탐정의 추리 퀴즈가 제시됩니다.

그럼 문양이와 함께 독자들도 추리 과정에 도전해 보게 되지요.

그리고 해답을 보며 나의 추리와 어떤 점이 같은지 놓친 부분은 무엇인지 등 답을 맞추어 봅니다.

쉽게 유추할 수 있는 것부터 제법 생각을 해야 하는 것까지 아주 흥미롭고 재미났어요.

아이보다 제가 더 푹 빠져서 읽고 있더라는 ㅎㅎ

오랫만에 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보고 누구의 추리가 맞는지 서로 논거도 펴보구요~^^


 추리의 기본은 생각하는 힘이 아닐까요?

때로는 재미난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도 되지만

자연스럽게 추론과 추리를 통해 논리력 등을 익힐 수 있는 장점이 분명 추리소설에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들을 더욱 극대화 시켜 직접 책 속에 빠져들어

직접 문제들을 풀어보는 형식의 <스무고개 탐정의 탐정수업>~

처음엔 스무고개 탐정이 낸 추리 퀴즈를 풀면서 정신없이 이어왔는데,

책을 덮고 나니 다음 이야기가 더더욱 궁금해지게 만드는 요~ 책~

스무고개 탐정의 팬이거나 아니거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푹 빠질 책! 추천하고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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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두뇌발달 보드게임 - 집중력, 창의력, 사고력을 기르는
한발두발놀이터협동조합 지음 / 예담Friend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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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학습이 되고 재미있게 즐기다 두뇌발달도 되는 그런 신기한 아이템!!!

그저 시간 때우기나 놀이의 영역에 있던 보드게임이 이제는 학습의 반열에 오른듯 합니다.

실제로 보드게임을 수학이나 과학 등등 학습에 연결지은 컨텐츠들도 많이 보게 되구요.

단순히 놀이가 아닌 아이의 두뇌를 자극하고 집중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보드게임의 매력!!!

하는 과정이 즐겁기에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에게도 더더욱 인기인 것 같아요.

책 표지에 써 있는 문구처럼 아마 아이들은 부모가 제대로 놀아주기만 한다면

언제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보드게임을 들고 올지 모릅니다 ^^

실제로 우리집 7살 꼬맹이도 'TV 끌테니까 보드게임 해주면 안되요?' 요런 멘트 종종 날려줍니다.

응해주기만 하면 되는데,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기엔 참 난관이 많아요 흠흠...

요 책을 보고나니 앞으로 좀 더 아이들과 보드게임 함게해야 겠다는 맘이 들고 미안해 지기도 합니다 ^^;;;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누어 보드게임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4~5세 추천, 6~7세 추천, 8세 이상 추천으로 나누어져 있고요,

연령대별로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보드게임들이 8개 정도씩 담겨있어요.

목록을 쭈욱 보니 집에 이미 있는 보드게임도 보이고, 이런 저런 경로로 경험해 본 보드겡미들도 보입니다.

아이들은 그저 신기하고 반갑나보더라구요. 얼른 하나 둘 꺼내오기도 하고 ㅎㅎ

연령대별로 추천되어 있기는 하지만 쉬운 것은 쉬운대로 어려운 것은 또 어려운대로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하며 즐길 수 있기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아이들과 어찌 놀아주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보드게임을 두어가지 준비해두는 것만으로도

아이들과 엄청 신나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고 끝낼 줄도 모르니 꼬옥 시작하기 전 끝내는 타이밍에 대한 규칙을 정하시길요~

보드게임에 푹 빠져 있는 7세 꼬맹이에게 알맞는 추천 보드게임들을 먼저 살펴보았어요.

매우 친숙한 할리갈리도 보이고, 조금 어렵지만 제법 머리를 써야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빈치 코드도 보이네요.

레오나 베틀쉽도 아이들이 무지 좋아했던 기억이 나구요.


각각의 보드게임에 대한 내용은 조금씩 다른데,

사전활동과 사전게임, 본게임, 사후활동과 사후게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임에 따라 담겨있는 항목이 한둘 달라요.

하지만 게임을 활용하기 전부터 시작해 마치고 나서까지

제법 꼼꼼히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아 든든하더군요.


어린 동생이라고 봐주지 않는 오빠들이랑 했다가 처음에 엄청 깨진 경험이 있는 다빈치 코드~

하지만 역시 아이들은 습득력도 빠르고 적응력도 빠릅니다.

몇 번 하더니 7살 꼬맹이도 엄천 ㅈ밌어하며 했던 다빈치 코드에요 ^^

다빈치코드는 흰색과 검은색 숫자 타일로 이루어져 있는 게임인데, 숫자 배열도 배우고

논리적인 추리력을 키울 수 있는 보드게임이랍니다.

요런 거 어케 아냐구요? 책 속에 자세히 설명디어 있어요 ㅎㅎ

설명서에도 분명 나와있겠지만, 책에서 심플하게 설명해 주니 머리에 쏙속 들어옵니다.

사전게임으로 규칙을 이해할 수 있는 간단 게임을 해보구요,

상대방의 숫자를 추리해 보는 본 게임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후게임으로 탑 쌓기 게임을 해볼 수 있게 알려주네요.

어쩌면 아이들은 사후게임을 젤로 좋아할지도 모르겠어요.

늘 본게임에만 치중했는데, 요런 사후게임 팁을 얻으니 보드게임 시간이 더더욱 재미있어 질 듯 하네요 ^^

각가의 게임이나 활동을 하는 방법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본게임 방법도 사진과 함께 차근히 설명되어 있고,

더욱이 설명서보다 큰 판형의 책이라 이해가 더 잘되는 기분이에요~ 

요대로만 따라해도 재미는 기본이고 아이들 두뇌발달은 물론 소근육 발달까지~

얻는게 참 많을 것 같네요. 부모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 주는 감정은 더더욱 큰 선물일 듯 하구요.

이렇게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보드게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어떤게 좋은지 몰라서?

그런 이유였다면 이제 요 책으로 문제해결하시고, 아이들과 즐거운 보드게임 시간 가져보심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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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해부도감 - 너저분한 삶을 반짝이게 해줄 청소의 기술 ㅣ 해부도감 시리즈
NPO법인 일본하우스클리닝협회 지음, 김현영 옮김 / 더숲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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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날씨가 살쌀해지고 옷장의 옷을 두터운 것들로 바꾸는 시기가 오니

슬슬 집안 전체를 둘러보게 된다.

매일 조금씩 하는 청소 말고도 묵은 때와 쌓인 먼지가 눈에 특히 거슬리는 요즘...

집안 곳곳 반짝이는 깔끔한 청소에 목마르다. 그런데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간단할 것만 같은 청소도 참으로 어렵고 머리가 아프다.

더숲 출판사의 <청소해부도감>은 청소전문가의 노하우를 그래도 담고 있는 책이란다.

쉽고 효과적인 청소법, 궁금하다 궁금해~

책 표지의 문구가 맘에 뜨끔하게 남는다..

"너저분한 삶을 반짝이게 해줄 청소의 기술"

정말 그렇다 청소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깨끗함을 넘어 내 삶을 반짝이게 해주는 시작일런지도 모르겠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청소된 곳에서라면 왠지 마음가짐도 좀 달라질 것 같으니 말이다.


이 책은 크게 세가지를 알려주고자 한다.


1. 단계별로 청소하는 방법

2.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방법

3. 청결함을 유지하는 방법 


다 필요한 것들이지만 3번 유지하기가 가장 궁금하다.

여느 정리나 청소 관련 책들처럼 집안을 구역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주방, 거실과 식당, 침실과 방 등 등

각 구역별로는 기구나 가구 등등 다시 세분화 시켜 청소하는 법과 효과적인 세제 활용법 등이 소개되어 있고.

저자는 청소에 관한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세제에 관한 설명부터 해준다.

필요한 것은 단 세가지! 베이킹 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천연세제라고 해서 많이 들어본 이름들이지만 막상 활용하는 법은 잘 몰랐던 게 사실이다.

시판 세제들을 주로 활용하기도 했고...

어떤 용도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세세하게 설명을 잘 해주고 있어

앞으로는 요 세가지의 천연소재 세제들을 사용해 보아야겠다.

특히 거실같은 경우 카페트를 깔기 시작하는 계절이라 청소가 엄청 고민이었는데,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간단하고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법을 알게 되어 땡큐다~

 책을 찬찬히 읽으며 가장 크게 느꼈던 한가지가 있다.

청소의 세계로 이끌어내는 저자의 비법인지도 모르겠지만,

청소법에 대한 설명 전에 꼭 그 장소나 도구가 오염되어있는 상황을 먼저 알려준다는 점~

아~ 이래서 여기 청소가 꼭 필요하구나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행동에 옮기게 할 맘이 들게 한다고나 할까 ㅎㅎ

하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 기본 규칙은 실천이다.

아무리 훌륭한 방법과 노하우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음을...

이제 <청소해부도감>으로 집안 구석구석 청소하는방법을 알았으니

한 곳 한곳 집안 청소를 시작해 보아야겠다.

월별 청소 플랜이나 필요한 청소 구역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참고하여 청소 플랜을 짜보는 거솓 좋을 듯..

청소가 필요한데, 청소할 용기와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모르겠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상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빠르게 보고 참고하여 청소의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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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숨은 그림 찾기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사벨 무뇨스 그림, 루이스 캐럴 원작, 사라 파월 각색 / 국민출판사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일러스트들과 대비되는 차분한 파랑색이 잘 어울리는 책~

앨리스의 톡톡튀고 호기심많고 재기발랄한 모습과 잘 어울리는 표지가 눈에 딱 들어오는 책입니다 ^^

단순히 동화 이야기만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라,

숨은 그림들을 찾으며 재미가 더더욱 늘어나는 숨은 그림 찾기 동화책이에요.

아무래도 숨은 그림 찾기에 조금 더 비중이 있기에 내용은 간략하게 나와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기본 스토리 라인은 잘 살린 듯 해요.

대신에 펼침면 가득 채운 그림 속에서 숨은 그림들도 찾아보고,

아이와 즐거운 상사의 나래를 펼치며 이야기의 가지를 뻗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먼저 등장하는 것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작가 우리스 캐럴에 관한 것이네요.

더불어 이 작품에 대한 설명도 함께 담고 있어요.

내용에 관한 것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어디까지나 숨은 글미 찾기 중심의 책이란 생각에)

요런 디테일까지 살려 담은 부분은 참 맘에 듭니다.

또한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소개도 들어있어서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도 유추해 보고

나중에 숨은 그림 찾기 할 때도 캐릭터 찾아보기도 해보면 재미있게 책을 보았어요.

작가 소개에 등장한 앨리스 후속작들도 아이와 찾아 읽어 보기로 했구요 ^^


책의 구성은 사진과 같아요.

펼침면 가득 그림이 나오고 그 속엔 여러가지 그림들이 숨어 있고요,

또 해당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짧막하지만 잘 나와있습니다.

하니의 그림에는 모두 10개씩의 숨은 그림들이 있어요.

커다란 것은 금방 찾기도 하지만 작은 것들, 도 여러개를 찾아야 하는 것은 그림을 꼼곰히 살펴보게 하지요.

그렇게 그림을 살피다 보면 숨어있는 그림이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요. 


그림이 참 세련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일반적으로 어린 아이들보다는 조금 언니들의 취향에 더 맞다고 할까요.

언니인척 하는 사실 유치원에선 최고 언니가 맞기는 한 윤양에겐 취향저격의 일러스트였네요.

물론 저도 넘 예뻐서 숨은 그림 찾는 것도 재밌지만 그림 보는 재미도 좋았어요 ^^


숨은 그림은 일부러 교묘하게 숨겨놓은 글미이 아니라 그림 속에 있는 무언가를 찾는 것인데요,

그래서 쉽게 찾을 줄 알았는데 은근히 어려운 것들이 꼭 두어개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쉬운 편이라 어린 친구들도 충분히 숨은 그림 찾기의 재미를 느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엔 그림을 세세히 보면서 천천히 찾더니 어느새 그림체가 익숙해졌는지 가속 폐달 밟으시는 윤양 ㅎㅎ

책이 두께감도 있고 해서 잘 펴지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함게할 땐 괜찮은데 혼자 할때는 불편해 하길래 사진처럼 한족에 집게를 꽂아두었더니 아주 굿입니다 ^^

함께여도 아이 혼자여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드는 동화 숨은 그림 찾기~

재미난 이야기가 덤인건지, 숨은 그림 찾기가 덤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둘다 만족스런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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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엄마는 사양할게요 - 한 발자국 뒤에서 아이가 스스로 해내기를 기다려주는 일
상진아 지음 / 시그니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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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EBS 자료가 있다.

한국 엄마들과 외국 엄마들을 비교한 영상인데,

참으로 달라서 우습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무섭기도 했다는...

아이에게 조금 버거운 과제를 주고 옆에서 엄마가 함께하게 되는데,

외국 엄마들은 그저 묵묵히 곁을 지켜주며 격려를 하는 반면

한국 엄마들은 여지없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고, 대론 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아이의 과제 수행이나 그 과정에서의 표정 역시 엄청 다름은 말 안해도 모두 상상하실 수 있을 듯..


그 프로그램을 보고도 한동안 멍~한 기분이었는데,

오랫만에 비슷한 주제의 이 책을 접하고는 또다시 멍~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알아도 잘 고치지 못하는 고질병인지도..

나를 포함한 아이를 가만 지켜보지 못하는 해결사 엄마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들에 뜨끔해 하며

처음부터 집중해 글을 읽었던 것 같다.


아이를 위해 무조건적인 헌신을 넘어 대신을 자행하는 엄마들이

이젠 초등학교는 물론이거니와 중, 고등학교를 넘어 대학가에까지 그 모습을 드러낸다니,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물고기를 평생 던져주고 죽을 때까지 충분하게 남겨주면 되지 않냐는 그럴싸한 말에 넘어가지 말고

진짜 물고기를 낚는 쾌감을 아이 스스로 만끽하도록 마음을 바꿀 때인 것 같다.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챙길 것이 더 많아진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교육정책들이 사교육을 더욱 키우고 있는 바람에 엄마들의 역할도 자꾸 커져간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땐 잘 지켜내던 것들을 오히려 아이가 커가면서

시간이 부족하고 할 건 많아진 아이들을 대신하고자 하는 맘이 삐죽 고개를 내밀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안그래도 요즘 고민이던 내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를 일깨워 준 내용들로 가득했다.

아이가 직접 아이의 삶을 그리고 채우고 즐길, 그 권리를 우린 대신할 수도 없고 그래선 안된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장에서는 아이 앞에 어떤 부모여야 하는지

아이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다.

친구가 아닌 보스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요즘이다.

어릴 땐 잘 티가 나지 않지만 아이가 커갈 수록 절실히 느끼는 바다.

2장에서는 아이가 잘못할 때 체벌이 아닌 효과적인 꾸중 방법들에 대해 쓰고 있다.

특히 1번 야단칠 때 7번 칭찬하라는 1:7 법칙은 참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나란 엄마는 어떤지 1;7 법칙이 아니라 7:1 법칙으로 아이를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기도 하고..

3장에서는 칭찬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칭찬 잘 하는 법, 아니 제대로 하는 법 요기에 다 있다.

물론 익히 알고 있는 내용들도 분명 많지만 구체적인 칭찬 스킬이나 사례들이 있어

직접 적용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4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7가지 법칙에 대해 쓰고 있는데,

가장 집중해 읽고 찬찬히 읽으며 마음에 새긴 부분이다.

늘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일상에서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 잘못된 칭찬들을 반성하는 시간이었다.

5장은 꾸중에 대한 내용이다. 가장 맘에 남는 내용은 부정문이 아닌 긍정문으로 하라는 것!!!

사실 참 어려운 내용이다.어느새 나도 모르게 안돼! 하지만!란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튀어나오니 말이다.

단호하게 안됀다는 메세지를 전하는 고장난 레코드 테크닉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점점 막무가내로 나오는 7살 꼬맹이에게 적용시켜 보아야겠다.

마지막 6장에서는 외동아이나 형제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 등

아이의 기질이나 상황에 맞는 대처법들이 잘 나와있다.

​


6가지 장면을 가지고 나의 스타일을 알아보기 딱 좋게 설명한 부분이다.

첫번째 것 부터 글렀다 ㅎㅎ

위험하니까, 잘 못하니까, 귀찮으니까, 오래걸리니까 등등 이유는 늘 많다.

하지만 그렇게 한번 두번 무너지면 우리 아이는 스스로의 길을 걸어갈 힘을 잃는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다.

어쩌면 '해결사 엄마'는 아이를 위한 마음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른단 생각을 해본다.

아이의 실수가 나를 귀찮게 만드니까, 아이가 다치면 내가 속상하니까... 뭐 이런 나의 마음 말이다.

해결사 기질이 불쑥 불쑥 튀어나올 때마다 종종 꺼내보며 마음을 다스려 보아야겠다.

위 내용 중 하나라도 맘에 걸린다면 꼭! 요 책을 정독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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