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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뮤지엄
박소영 지음 / 산하 / 2024년 9월
평점 :
반짝반짝~ 기분 좋아지는 에쁜 표지에
눈에 한동안 머물게 되네요.
한 번쯤, 뮤지엄...
정말 더나고픈 마음 들게 만드는 타이틀이 아닐런지.
어영부영 코로나 이전의 여행이 해외로는 마지막이라
더욱 여행이 고픈 마음을 간질이는 듯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예술여행기획자이자
작가이며 인문학자로
전 세계 뮤지엄을 200여 군데 이상 방문했다고 해요.
그 중에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곳은
바로 미국, 미국의 뮤지엄들입니다.
왜 미국인가라는 질문에 저자는 의외의 답을 줍니다.
바로 자본!
어쩌면 예술이라는 것과
좀 동떨어진 느낌이 언뜻 들기도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아도 예술과 자본은
그야말로 깊은 관계인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미국의 뮤지엄들은 예술 시장에서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한 번쯤, 미국의 뮤지엄들을
돌아 볼 이유가 충분하겠지요? ^^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1장에서는 뮤지엄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과
뮤지엄을 잘 활용하기 위한 저자만의 꿀팁을 알려줍니다.
항상 뮤지엄을 방문하면 마지막 코스로
필수로 들려야 하는 굿즈샵~
그런데 저자는 미리 살펴보라고 알려줍니다.
도록의 샘플을 통해 주요 작품을 파악하면
관람할 때 더 유념해서 볼 수 있기도 하고,
작품집이나 굿즈에 나온 스림들을 통해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된다고요~^^
다음에 어디든 방문하면 꼭 시도해 보아야겠어요.
2장부터는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휴스턴, LA 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주요 뮤지엄들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어요.
대표적인 뮤지엄으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이 있지요.
웅장한 건물의 사진과
작품의 사진들에 눈길이 한참 머무르게 되더라구요.
한가지 더 좋았던 점은 일부만 나와있는 작품들 중
QR코드를 통해 작품 전체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
다양한 그림들과 조각들 등
여러가지 작품들을 보며 미국 뮤지엄 입성을 바라보게 되네요 ^^
중간 중간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도 포함되어 있어
작품 감상도 함께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어떤 포인트로 뮤지엄을 관람하면 좋을지,
작품을 살피면 좋을지 알려주는 것들도 아주 유익했네요.
더불어 작가들에 대한 스토리도 함께
알 수 있어서 더더욱 좋았어요.
책에 실린 뮤지엄의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작품과 작가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것도
정말 알찼던 독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더불어 한 번쯤, 뮤지엄으로 떠나보길 기대하게 되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