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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학부모 생활 - 전략적 대입 준비를 위한 적절한 개입과 코칭
최원용 지음 / 사람in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큰 아이는 이제 중3, 예비 고등학생입니다.
오늘로 7월이 되었으니, 이제 정말 반년도 남지 않았다는요...
실감이 나지 않으면서도 방등에 불이 떨어진양
답답하고 걱정이 됩니다.
마침 딱 적절한 시기에 맞춤인 책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만나보았어요.
"전략적 대입 준비를 위한
적절한 개입과 코칭"
<고등 학부모 생활>
* 공부가 아이의 몫이라면 정보와 방향은 부모의 몫입니다.
책 표지에 매우 중요한 핵심 내용이 딱!
들어있는 듯 해 살짜기 옮겨보았어요.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키워갈수 있도록,
바른 방향을 찾고 본인의 꿈을 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부모가 해줄 역할은 적절한 개입과 코칭인 것 같아요.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고등 학부모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하고,
그 구체적인 방법과 방향은 무엇인지,
이 책이 답이 되어주기를 바라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아요.
준비하고 아는만큼 아이의 고등학교 생활이 달라집니다!!!
그동안 아무런 준비 없이 그저 아이에게 맡긴채
스스로 해나가기를 기대하며 보낸 날들이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ㅠㅠ
급 반성모드로 꼼꼼히 책을 읽어보기로 합니다.
이 책은 모두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그 시작인 파트 1 에서는 고등학교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들이에요.
파트 1 은 다시 5개의 챕터로 나누어 글을 담고 있어요.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고등학교...
조금 떨리는 맘도 들더라구요 ^^;;;
먼저 일반고 선택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아이의 유형을 먼저 파악하여 바른 방향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재 유형의 종류를 소개해주고,
유형별 고등하고 선택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못한지라 고민이 되었었는데,
학교 알리미나 학교 홈페이지를 살펴보라는 내용은 무척 도움이 되었어요.
주변 학교들의 홈페이지부터 찬찬히 살펴보고 책 속 내용을 가이드 삼아
아이와 잘 맞을지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등등
꼼꼼히 체크해 보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로 당장 아이에게 딱 필요한
중학교 마무리에 필요한 내용들이었어요.
바로 중3 공부법!!!
정말 중요하다는 중3 겨울방학...
이 때 공부 방법과 학습습관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해요.
중학교와는 차원이 다른 고등하교니까요 ^^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과목별 준비 내용과
공부 방법이 자 쓰여져 있어서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중요한 내용은 노랑 형광펜 표시가 되어 있어서
놓치지 않고 잘 체크해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엔 앞에서 나온 내용들을 깔끔히 정리해 주고 있어요 ^^
그 외에도 내신 대비와 성적 관리,
고등학교 3년간의 생활 등 궁금했던 내용들이 잘 담겨있었어요.
무엇보다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도입될
고교학점제에 대한 내용은 정독했던 부분이랍니다.
학교에서 설명회를 하기도 하지만,
참석도 어렵고 궁금한 것은 많았는데,
<고등 학부모 생활>을 통해 그 걱정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네요.
파트 2 에서는 대입 전형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저같은 예비 고등 학부모도 잘 알아야겠지만,
지금 고등학생의 학부모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 들어요.
수능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과
수시, 정시, 학교장 추천 전형과 특별 전형까지
대입에 대한 세세한 내용들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파트 3 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내신 성적에 관한 이야기에요.
간혹 고등 선배들이나 선배맘들로부터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정시로 갈 것인지 수시로 갈 것인지
정해두어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고민이 많습니다.
누군가는 또 둘 다 놓칠 수 없다고 말하지요.
실제로 수능 최저점을 맞추지 못해 좌절하기도 하고,
또 정시만 바라보다가 좌절하기도 하고 말이에요.
이 책의 비 파트를 읽으며 그동안의 고민들이
조금은 해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대입에 관한 내용들을 살피고 나니
조금은 감이 잡히는 듯도 합니다.
혹은 아직 알아야 할 게 많구나 하는 걱정도 늘기도 하구요 ^^;;;
파트 4 는 현직 교사 분의 조언이 담긴 부분이에요.
많은 예비고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만한
Q & A 가 이번 파트에 모두 담겨있습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
내년에 고등학생이 되는 친구들은 고교학점제가 적용되지요.
여기서 고민인 것은 바로 선택과목에 관한 것이에요.
과연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내게
나의 대입에 유리한 것일까하는 질문이지요.
결국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로와의 연계였어요.
그래서 일찍이 진로 방향을 설정하면 대입 준비가 편하다는 것인가 봅니다.
선택과목 역시 진로가 설정되어 있다면
그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이런 구체적이고 세세한 조언들이 잘 담겨있습니다.
책표지 안쪽에 써 있던 내용이에요.
이 부분에서 벌써 공감 100%, 아니 1000%~~~
SKY는 당연히 가야지 하는 초등시절...
그래도 인서울은 하겠지 하는 중학 시절...
그렇다면 고등 시절은???
저자는 3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1. 고등학생 정도 되면 다 알아서 한다?
2. 고등 시절은 부모가 이제 손을 놓을 때다?
3. 학교와는 가급적 거리를 두는 게 좋다?
이런 질문들로 부모의 역할을 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봅니다.
아이를 좌지우지 마음대로 한ㄴ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필요한 도움을 구체적으로 주는 것,
그리하여 아이가 스스로의 길을 잘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바로 그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위해 노력이란 걸 해야할 것 같아요.
아이에게 필요한 부모의 개입과 코칭을
잘해 볼 수 있게 다시 한 번 이 책을 정독해야 할 것 같아요.
저처럼 막연하게 고등학교 생활과
대입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으신 예비고 학부모님들께
정말 강추하고픈 책입니다.
예비고 학부모 필독서!!!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