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장 멋진 1학년이 되는 법 미리 읽고 개념 잡는 초등 통합 교과
서보현 지음, 김소영 그림 / 조선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큰 아이가 벌써 초등 3학년...

이젠 둘째까지 초등학생이 됩니다.

이미 한 번 겪은 초등학교 입학인데도, 여전히 떨리기는 마찬가지네요 ^^;

아니 오히려 더욱 걱정이 되는 건 왜일까요?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가장 낯설고도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통합교과였습니다.

우리네 시절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교과서와 교과 개념들..

과연 이걸 뭐 어찌 알려주고 예습시키고 준비물 준비하고 과제를 해야하는건지...ㅜㅜ

정말이지 도통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그떄도 요 책, 요 시리즈를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제라도 알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



조선 Books의 <미리 읽고 개념 잡는 통합교과 시리즈>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입학하기 전에 읽어두면 좋을

<학교에서 가장 멋진 1학년이 되는 법> 이에요.

초등학교 통합교과 1.2 학년군에서도 1-1 학교에서 배우게 되는 내용들이 담겨있답니다.

그럼 우리 아이도 멋진 1학년이 되기 위해 함께 책 읽어볼까요?



먼저 목차를 살펴보니 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아이들을 위해

입학식부터 등교, 인사, 학교 알기 등등 기본적인 것들을 먼저 알려주네요.

그리고 나서는 운동장, 급식실 등 학교 내 시설이나 활용 방법 등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어요.

별거 아니라고 참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초등 1학년이 되는 아이들에겐 학교는 그야말로 신세계~

게다가 아주 넓디 넓은 그런 곳이지요. 교실 찾는 것도 첨엔 수월치 않을지도 몰라요 ㅎㅎ

그렇게 등하교 하고 학교 내에서 어덯게 생활하면 좋을지에 대해 알려주고 난 다음은

바로 교실 안에서 마주하게 될 상황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친구에 관한 이야기, 빠질 수 없겠죠?

나를 소개하고 친구에게 말을 걸거나 혹여 친구와 싸우게 되었을 때 화해하는 방법까지..

정말 세세한 부분들까지 담고 있어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어른도 친구 사귀는게 보통일이 아니 듯 요즘 아이들도 매우 어려운 과제더라구요.

미리 요렇게 배워두고 가면 적어도 너무 난처하거나 당황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또 학교란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과 학교에서 거의 매시간 하게 되는 모둠 활동에 대한 이야기 등등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쉽게 알 수 있답니다.

참여수업 때 가보면 아이들 모둠 활동이 참 귀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주도적으로 나서서 하는 아이, 가만히 있는 아이, 친구에게 지적하고 화내는 아이,

마냥 해말게 엄마만 찾으며 집중 안하는 아이 등등

모둠 활동이 무엇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친구들과의 의사소통은 어찌 하면 좋을지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아마 아이들에겐 큰 도움이 될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며 아~ 이런 상황이 오는구나, 이럴 때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알 수 있는 게 바로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교실에서 모둠 내에서 요렇게 멋진 1학년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미리 읽고 가면 참 좋을 그런 책이에요.

7세 후반부터 아이와 찬찬히 미리 미리 읽어 두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학교 생활도 어려운 통합교과도 쉬워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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