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첫 직업 백과 - 미래가 보이는 300가지 직업 이야기
이자벨 푸제르 지음, 알랭 부아예 외 그림, 김성희 옮김 / 예림아이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요즘은 정말 진로 탐색이란 게 대세인 듯 해요.

준군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진로탐색을 위해 1학년 때부터 다양한 활동을 해보게끔 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넌 꿈이 뭐니?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라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은 한결같지요.

개중에 간혹 좀 남다른 직업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경찰관, 소방관, 의사, 연예인, 선생님, 과학자, 요리사.. 뭐 요 정도??

그래서 저도 한벌 떠올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금새 막혀버리더라구요.

이래서야 수많은 직업들 중에 내게 맞는 내가 하고픈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뭐가 되고픈가를 먼저 생각하기 전에 어떤 직업이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림아이에서 출간된 <어린이 첫 직업백과>는 그런 제 고민을 덜어 줄 책인 것 같더군요 ^^

300가지의 직업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래가 보이는 이란 부제가 더욱 맘에 듭니다.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시대에선 어떤 직업들이 유망할까요? 궁금~



모두 6개의 분야별로 나누어 300개의 직업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지식과 관련된 직업엔, 학교 출판 신문사 방송사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문화재나 지구과학 자연과학 등 세분화되고 아이들이 잘 모르는 직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두 궁금했네요.

각 분야별로 직업을 소개하면서 2가지 정도의 직업을 뽑아내어 좀 더 자세히 다뤄주고 있습니다.

방송기자, 해양학자, 스턴트맨, 양봉가, 수의사, 생태발자국 연구원 등...

생소한 것들이 많지요? ^^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더라구요..

쭌군은 이건 모지? 이건 뭐하는거야? 어찌나 질문을 해대던지..ㅎㅎ

하나씩 천천히 찾아보고 알아보자. 그게 바로 백과사전이 가진 매력이야~ 알려주었지요 ^^



쭌군은 뭐가 되고싶냐는 질문에 5살 이후로는 초지일관 과학자 혹은 발명가라는 답을 합니다.

하지만 과학엔 무수히도 많은 영역이 존재하고 또 세분화되어 있죠.

화산학자, 지질학자, 고생물학자, 생물학자, 화학자, 물리학자, 유전학자, 천체물리학자 등등

엄청난 종류가 있음에 일단 놀란 눈치인 쭌군 ㅋㅋ

각각의 직업들은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직업명만 들으면 무지 어려울 것 같은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자세히 알아보기에 소개된 해양학자..

바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자이지요.

아직 바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는 않기에 장래성이 있는 직업이라고 소개되어 있네요.

또 바다 보호를 위해 일을 해야한다는 것도 알려주었어요.

해양학자가 되려면 잠수도 해야한다고 합니다.

지구엔 해양학자가 할 일이 아주 많다고 해요, 지구 면적의 70%가 바다니까!!!

쭌군도 살자기 관심을 가지는 듯도 합니다.

적어도 그냥 과학자가 아니라 어떤 과학자가 되고픈지 고민하겠죠? ^^

궁금하면 찾아볼테고~^^



백과사전이란 이름답게 찾는 기능에도 충실한 책이에요.

직업군별로 색을 다르게 표시하고 있답니다.

우측 하단에 요렇게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찾기 참 쉽더라구요.

색인도 잘 나와 있어서 하나 하나 찾을 필요없이 이름만으로 휘리릭~ 해당 페이지를 알 수 있어 좋아요.


직업은 참 중요하죠.. 생계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즐거움을 느끼며 보람과 성취감을 맛 볼 터전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 찾아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다양한 직업 체험도 많고 책들도 있지만,

요런 백과사전이 옆에 있으면 생각날 때 언제든 쉽게 찾아보며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쭌군도 진짜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나가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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