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보다 재미있는 2학년 수학 연습장 재미로 푸는 수학 1
홍세윤 외 지음, 채상우 그림 / 아주좋은날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2학년이 된지 이제 2주차..

아직은 쉽지만 겨울방학 동안 간단히 예습을 한다고 훑어 본 바로는 아~ 쉽지 않구만~ㅠㅠ

3학년 4학년쯤 되면 격차가 벌어지고 난이도가 높아진다는데,

이건 뭐 1학년에서 2학년 올라가는 것도 만만치 않구나..

어려워질 수록 흥미를 잃고 힘들어지고 그렇게 수학이란 과목이 싫어질 수도 있어 고민하다가 요 책을 보았어요.

제목부터 시선을 확 끄네요.. 만화보다 재밌다니.. 정말? 진짜?

그렇기만 하다면 제목 값을 한다면 분명 대박 책이 될텐데~^^

그런 기대감으로 쭌군에게 살짝 책을 내밀어 보았답니다..ㅎㅎ



표지에서부터 재미난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일반 책이지만 만화 느낌이 물씬 나요.

머리말에서 이 책의 저자는 본인을 친구들이 수학을 저 좋아하도록 고민하는 분이라고 쓰고 있네요.

그런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요 책..

저자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려 노력하신대요.

그래서 반 아이들이 이야기해달라고 조른다고 해요.

요 대목에서 자자 소개란을 보니 모두 5분의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 집필하신 책이더군요.

아마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과 마주하고 실제 수학 교과서를 가지고 가르치는 분들이라

정말 진자 재밌는 수학을 수학 이야기를 들려주실 것 같았어요.



이 책의 목차입니다. 여느 수학 교재들과는 정말 다르죠?

2학년 수학 교과 속의 내용들을 모두 이야기로 풀어내어 그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나봅니다.

더욱 신기한 건 제목들~ 이게 뭐 수학 개념인지 아닌지 ㅎㅎ

요기서부터 쭌군은 호기심 팍팍!!! 제목이 아이들의 궁금증을 일으키게끔 해주는 것 같아요.



각각의 스토리들은 수학 개념을 담고 있는데요..

먼저 이야기를 읽고, 그와 관련한 문제를 풀게 됩니다.

일명, 도전해 볼까요? 에요. 그리고, 재미있게 풀어보기!!!

선생님이 설명해주듯이 대화체로 쓰여져 있어서 옆에서 직접 설명을 듣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직접 문제에 도전해 보아도 좋고, 좀 어렵다면 풀이를 여러번 읽어보며 개념을 익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수학을 배울 때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개념의 정확한 이해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야 응용이 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니까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만 풀면 조금만 어려워져도 포기해버리니까요..

그런 점에서 요 책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많은 문제가 담긴 문제집은 아니지만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배워야할 수학적 개념을 바로 이해하고 확실히 자기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진작 알았으면 개념을 마구잡이로 설명하는 예습 대신 요 책을 재미있게 읽는 것으로 대체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만화보다 재미있는 3학년 수학연습장도만나볼 수 있겠죠?

다음엔 꼭 요 책으로 예습시키고싶네요 ^^

재미있게 읽으며 자연스레 배우는 2학년 수학.. 요 책이면 되겠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