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도구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5
권윤덕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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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이 더오르는 건..ㅎㅎ 뭐지..ㅋㅋ

암튼 다양한 도구들과 꽃이 어우러진 표지가 참 이쁘다~​

그런데, 작가분이 권윤덕님.. 어디서 들었더라..

그러다 발견한 고양이!!! 아하~ 쭌군 필독서 중 하나이고,

교과서에도 실렸던 <고양이는 나맘 따라해>의 작가분이시네~

그림체며 색감이며 익숙한 느낌이 들었던 이유었구만~ 조금 더 기대가 된당~^^



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때 그때 필요한 도구들을 하나식 만들어 써 왔던 우리들..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도구들..

과연 권윤덕 작가님은 어떤 방식으로 소개시켜 주실까?

 

 

고양이와 마실 나가는 아이..

마을 여기 저기를 돌아보네요.

가는 곳마다 신기한 도구들이 많이 있다고 해요.

 

 

아이가 처음 도착한 곳은 농장입니다.

호미며, 쇠스랑이며, 양이 이름 닮은 괭이도 있네요 ^^

농장에서도 참 많은 도구들이 필요하군요~ 쭌군도 우와~ 디게 많다~ 연발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아이는 병원에도 갑니다.

주사기도 있고, 혈압 재는 기계도 있고, 청진기도 있는 병원..

그런데, 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도구들이 있어요.

자칫 복잡하고 어지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저도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도 종종 있네요 ㅎㅎ

 

 

병원에선 이 많은 도구들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는걸까요?

 청진기로 쿵쾅쿵쾅 심장이 잘 뛰나 들어도 보고,

귓 속도 살피고, 콧물도 빼고, 아프지만 꼭 필요한 주사도 맞는 병원..

크고 작은 다양한 도구들이 제각각 자기 몫을 다하며 병원에 있습니다.

 

 

아이는 병원 말고도 마을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중국집, 의상실, 목공소, 화실...

모두 필요한 도구들이 다르지만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있지요.

 

 그렇게 아이의 마실이 끝이 납니다.

손에 한아름 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와 고양이~

고양이는 나만 따라해와 오버랩 되는 느낌이에요 ^^

 

 

각각의 장면들은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볼 수가 있어요.

번호를 매겨 어떤 도구들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 간략히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무한 호기심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것들은 누군가가 정성을 쏟아 만든 것이란 권윤덕 작가님의 말씀에

취재에 기꺼이 응해주었다는 분들.. 진심이 통한 덕이겠지요 ^^

아마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작가님의 이런 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따뜻한 그림과 글 속에 그 마음이 녹아있을테니까요..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아이와 함께 나눠보고파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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