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기 빼기 - 우리 아이 첫 개념 잡기
하네리제 슐체 지음, 카타리나 베스트팔 그림, 고맹임 옮김 / 키득키득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키득키득에서 출간된 우리 아이 첫 개념 잡기 시리즈
 
여러가지 모양
반대말
더하기 빼기
공통점 찾기
시간과 시계

전부 5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초등 학습을 준비하는 유아들이 꼭 알아야할 개념을 총정리 해 주고 있다.
내년이면 언니 따라 초등학생이 될 조카를 위해 골라 본 우리 아이 첫 개념 잡기 시리즈.
직접 보니 어린 아이들에게도 6~7살의 유치원 생에게도 두루 쓸모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물론 유치원에서도 배우고 또 따로 학습지 등을 통해 많이 배우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정작 중요한 개념을 잘 잡아주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개념이 잘 정립되어야 그것이 어떤 분야이든 학습 효과도 높아지고 흥미도 생겨나지 않을까.
기본 개념을 확실히 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차이는 극명하다. 

우리 아이 첫 개념 잡기 시리즈는 일상생활에서 응용 가능한 알찬 구성이다.
한번 쭈욱 훑어보니 학습이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 공부라는 부담감 전혀 없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글도 짧고 흥미진진한 그림들이 페이지 가득 펼쳐지기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좋을듯.. 

그 중 더하기 빼기.
펼쳐진 면의 두 페이지가 각 각 다른 구성으로 되어 있다.
왼쪽 페이지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상황들이 그림으로 한 면 가득 등장한다.
그리고 오른쪽 페이지엔 왼쪽 페이지의 그림과 연관된 질문을 제시하고,
그 질문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놀이하듯 덧셈과 뺄셈을 배울 수 있다.
책의 전반에서는 비교를 통한 수세기 놀이를 할 수있고 후반부엔 본격적인 덧셈 뺄셈 개념이 나온다.
새장을 향해 마술봉을 겨냥하고 있는 마술사의 그림이 나온 페이지에선
새장 속에 있던 새가 날아가버리고 몇 마리가 남았는지를 알아보는 식이다.
페이지 하단에 점으로 셈하기를 표시해 주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 점도 맘에 든다.
더욱이 튼튼한 보드북에 둥글려진 모서리 처리까지.. ^^
왼쪽 페이지에 등장한 그림들을 응용하여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셈하기를 복습할 수 있을 것 같다.
빨래를 갤 때도 늘 제가 하겠다고 나서는 울 아들..
양말을 작게 접어 서랍에 넣는 과정도 훌륭한 셈하기 놀이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