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환경 운동가들 - 위기일발 지구를 구한 교과서 인물 사전 2
유다정 지음, 우지현 그림 / 사계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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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구의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릴적 물을 사먹는다는 건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는데,

지금 우리 아이들에겐 당연한 일이 되었지요.

매일 숨쉬기 힘든 미세먼지로 고님인 요즘,

이러다가 정말 공기도 사야하는 시대가 곧 오는 것은 아닌지 공포스럽기까지 합니다.

환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토대이고 기본이 되는 것인데도,

정말 귀한 줄 모르고 아끼지 않고 마구 사용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옛날에도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바로잡기 위해 애쓴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환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아이들과 함꼐 읽고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생각하고

실천할 것들을 정해서 환경 살리기에 동참해 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위기일발 지구를 구한 감동의 환경 운동가들


책 속에 소개된 4사람은 레이첼 카슨, 왕가리 마타이, 존 뮤어, 제인 구달 입니다.

익숙한 이름도 있고 조금 낯선 이름도 보이네요.

책의 구성이나 글밥을 보면 초등 저학년 친구들부터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생각해야 할 깊이를 따진다면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도 나쁘지 않겠지요. 


가장 먼저 만화 형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만화 형식을 도입해서 재미있게 엮어놓았어요.


제일 처음 나온 환경운동가는 레이첼 카슨입니다,.

간략하게 인물에 대한 소개를 하고있는 부분인데요,

키워드 형태로 인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아~ 이 분에겐 이런 점들이 있어서 이런 활동을 하셨구나~

나도 이런 점들을 본받아야겠다~ 이런 생각 해주면 좋겠네요 ^^

또 레이첼 카슨이 지구에 미친 영향을 즉 업적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표현한 부분도 좋은 것 같아요.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DDT, 과거에 우리나라에서도 남발하던 시기가 있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이런 내용을 알게되고 행동으로 옮겨 환경을 지키고자 애쓴 레이첼 카슨!!!

정말 대단합니다~


이야기는 레이첼 카슨이 환경 운동에 뛰어들게 된 시작에 대해 쓰고 있어요.

조류학자인 친구의 편지를 보고 진실을 알려고 합니다.

조사하고 정리하여 디디티의 피해를 <침묵의 봄>이란 책을 통해 세상에 알립니다.

그 과정을 간략하지만 잘 담아내고 있어요.

한가지 재밌는 부분은 레이첼 카슨과 직접 인터뷰하는 것처럼 꾸며 쓴 부분입니다.

레이첼 카슨이 직접 이야기해주는 느낌이라 더욱 그 마음이 느껴졌어요.


" 머리로 자연을 이해하기 보다는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레이첼 카슨이 남긴 이야기인데, 정말 마음에 많이 남는 말이네요. 


마지막으로 실제 사진이나 자료들을 통해

레이첼 카슨에 대해 조금 더 알아봅니다.

 또 레이첼 카슨의 어린 시절에 대한 내용도 알게되지요.

극히 단편적인 내용들이지만 그래도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 온 사람인지 조금은 느껴볼 수 있었어요.

조금 더 깊이 알고싶다면 다른 자료나 책을 더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인물들 이야기도 모두 감명깊게 읽은 것 같아요.

미세먼지로 아이들까지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요즘 함께 읽기 좋은 책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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