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세계사 1 - 선사시대 쿠키런 세계사 1
동림스토리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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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런 게임의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만든 시리즈~

쿠키런 어드벤처, 쿠키런 과학상식, 쿠키런 한자런, 쿠키런 서바이벌 등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습적인 요소들을 잘 담아 재미난 이야기로 엮은 쿠키런 시리즈 ^^

이제 쿠키런 세계사까지 만나볼 수 있게 되었네요~

과연 세계사라는 방대하고 깊은 내용을 어찌 담아낼지 궁금했어요.


대망의 쿠키런 세계사 1권에서는 선사시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와 문자의 발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제법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내실은 어떨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네요.


이야기를 매개로 세계사에 관한 내용을 전달하는 학습만화이기에,

처음에는 스토리 전개를 알리는 내용이 먼저 나옵니다.

총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 중에 절반 이상이 쿠키런 세계사 모험의 시작을 담은 내용이었어요.

그러니 실질적인 세계사 학습적인 내용은 중반 이후부터 등장합니다.

아마 이야기의 시작이기에 그렇겠지요.

선사시대로 빠져들어간 쿠키들이 현지의 모습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등장하고요,

중간중간 구석기 시대나 청동기 시대 등등 해당 시대에 관한 정보들이 나오고 있어요.

아주 자세하게 풀어쓴 것은 아니고, 학습만화라는 형식상 한계가 있는 부분이지만,

꼭 필요한 내용은 다 들어있는 것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전 필요한 핵심 부분만 찝어내어 실었다고 할까요.

마인드맵으로 비유하자면, 

핵심 단어와 큰 가지에 해당하는 단어들에 관한 설명까지만 나와있다는 느낌이에요.
여기서 더 궁금하고 더 알고싶은 부분은 분명 책이나 검색 등등

다른 경로로 충족시켜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학습만화이기에,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일깨워줄 수 있다면

전 일단 그걸로 만족하는 편이에요. 관심이 생기면 자연히 더 알고싶고 찾게 되니까요.

그런 측면에서는 정말 더할나위없는 매개체가 되리란 생각을 해봅니다 ^^
 


이야기의 끝, 책의 마지막 부분엔 항상 내용을 정리하는 문제들이 등장해요.

주로 형태는 다르지만 퀴즈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영역이 세계사여서 일까요?

쿠키런 세계사에서는 시대별 마인드맵이 등장합니다.

요 부분만 잘 구조화 시켜 놓으면 가지를 뻗어가면서 지식을 확장시키며

깊이있게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벌써 다음 권은 언제나오냐며 더 읽고 싶다고 난리인 울집 아이들~

쿠키런의 힘이 대단하긴 합니다.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쿠키런 어드벤처 시리즈로

울 집 아이들, 각 나라에 대한 공부를 하고 관심 국가를 넓혀 가기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쿠키런 세계사도 너무 커다란 내용이라 엄두가 안나던 세계사를 조금은 만만하게

궁금하고 더 알고싶은 분야로 만들어 줄 것만 같네요.

쿠키런 세계사 2권! 벌써 기다려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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