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비즈니스 성공전략 - 금융, 여행.관광, 식품, 출판.미디어, 스포츠, 음악, 교육, 백화점, 건강, 패션
마츠모토 시미코 지음, 싸이미디어 옮김 / 해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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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비즈니스라 흔히들 실버 사업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시니어와 실버와는 엄연한 구별이 지어져야 할 것 같다. 실버 비즈니스는 60대 중후반이후의 사람들을 타켓으로 한 사업이고, 시니어 비즈니스는 50대를 중심으로한 사업 아이템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4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장에에서는 시니어 사업에 들어가기 전, 50대 전 후의 마케팅 타켓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6.25 한국전쟁 전후에 베이비 붐이 일어난 시기와 비슷하게, 일본도 195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단카이세대라고 표현을 하고 있다. 우선 단카이세대에 대해 유년기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본적 타켓 정리를 할 수 있게 한다. 2장에서는 단카이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들이 꿈꾸는 노년기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서 마케팅 포지셔닝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시니어 비즈니스에 대한 기획, 판매, 서비스 전략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마케팅 세그먼테이션 즉, 마케팅 세분화를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시니어 시장 상황에 대한 일본의 현재 모습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업 아이템 10개 분야(금융, 여행·관광, 식품, 출판·미디어, 스포츠, 음악, 교육, 백화점, 건강, 패션)에 대한 동향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주)싸이미디어에서도 4장에서는 중간 중간 사업 아이템 분야에서 한국의 동향을 사례로 들고 있어,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재 시장 상황과 앞으로 어떤 아이템을 주요로 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 생각에는, 이 책은 신규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 또는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도 STP(Segment, Tarketing, Postioning)전략에 맞추어 쓰여져 있고, 체계적으로 사업아이템의 주 고객층에 대한 정보, 사업 기획, 판매, 서비스에 대한 정보, 마지막으로 사업에 관련된 시장동향을 설명하고 있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MBA 수업중 "중소기업론"과 "창업론"쪽 관련된 수업을 들었을 때, 시니어 비즈니스와 관련된 실버 비즈니스에 관한 창업아이템에 대한 기획 및 사업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다. 그 때, 실버사업을 하면, 흔히 호호 백발의 힘없는 노인들을 생각해서, 지팡이라 던지, 나이든 옷, 실버 타운 조성 등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50대 60대 분들 관련하여, 설문조사와 사례 논문들을 보고, 일하면서 마주친 분들을 보고, 40대 정도 아니 30대 정도의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에 많이 놀란 적이 있다. 흔히 하는 실수가 50대가 되면,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그나이에는 이럴꺼야?란 고정관념을 쉽게 갖게 되는데, 이 책에서 사업아이템 분야로 내놓은 동향을 보면서, 일반적인 고정관념과 참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여행에 있어서, 고급스러운 해외 여행이 아닌 국내를 돌아 볼 수 있는 배낭여행을 아이템으로 제시하고, 식품에 있어서도, 50대 남성이 조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남성 요리교실 아이템을 제시하고, 출판 미디어에 있어서도, 고급스러운 명품 소개 잡지보다는, 좀 더 젊어질 수 있는 캐주얼 의류 소개 잡지 아이템을 제시하고, 스포츠 사업에 있어서도, 등산 용품 판매가 아닌, 40~50대가 휘트니스 클럽에 올 수 있도록, 40~50대 전용 휘트니스 클럽아이템을 제시하고, 교육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50대를 위한 E-learning 사업아이템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생각의 틀에서 보다 한 발 나아가, 새로운 시야를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다. 나중에 창업을 한다면, 나와 같은 경우는 남성 요리교실을 아이템을 잡을 것 같다. 최근 아내가 임신 했을 때, 그리고 지금 갓난쟁이를 돌보는 아내에게, 요리를 해 준적이 있다. 좀 더 맛있는 걸 해서 먹이고 싶었는데, 회사일 하고 대학원 공부라는 핑계로 요리라곤 라면밖에 끓일 줄 몰랐던 나였기에, 생각처럼 맛있는 요리를 해주지 못했었다. 하지만, 2~3번 하고 난 다음 부터는, 요리책 보고 몇가지 요리를 해주었는데, 아내가 참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아~ 조리사쪽 자격증을 따고, 요리학원도 틈날때 다녀서 더 맛있는 걸 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혼자가 되었을 때, 아니면 아내에게 맛있는 요리를 손 수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니어 요리 교실을 창업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니어 비즈니스는 우리에게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의 이야기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보다 몇년 앞서가는 일본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중간 중간 나오는 국내 동향을 보면, 바로 지금도 주변에서는 갖가지 사업이 나오고 있다. 최근 모 광고에서 결혼식에서 딸을 사위에게 건네고, 부인과 같이 식장을 뛰어나가, 여행을 가는 CF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노후도 보다 즐길 거리가 많고, 젊은 층과 경계가 무너진 사회에서 살고 싶지는 않은가? 란 생각으로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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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of 55 - 세일즈 전문가들의 올림피아드
에리히-노르베르트 데트로이 외 지음, 이은희 옮김 / 글로연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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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대해서 처음 알게된 경로는, 광고문구를 통해서, 강렬한 멘트의 유혹에 빠져서 보게된 책이다.
 2005년 5월 5일 독일 최고봉인 2962m 높이의 추크슈피체 정상에서 55명의 국제적 세일즈 전문가와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였다.
 555분 안에 <Best of 55-세일즈 전문가들의 올림피아드>라는 제목의 책을 쓰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그렇게 완성되어 555시간 안에 발간되었다!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세일즈 전문가 55명이 모여서 그런지, 생각의 한계를 거침없이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게 바로 세일즈구나! 라는 문구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

 우선 이 책의 구성은 세일즈 관련 전문가 55명이 6가지 기본 구성 원칙을 바탕으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세일즈 전략 및 트레이닝에 관해서 1명당 3~4장의 분량으로 쓰여진 책이다. 내용을 이끌어 가는 구성은 총 6가지의 TOOL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BEST SUCCESS
BEST PRACTICE
BEST TOOLS
BEST QUESTIONS
BEST OBSESSION
BEST BOOKS

 BEST SUCCESS로 시작하여, 실제로 성공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말하고, 그 다음은 BEST PRACTICE로 실패로부터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BEST TOOLS에서는 판매자가 구사해야 할 기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EST QUESTIONS에서는 인터넷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담겨 있고, 마지막 BEST OBSESSION에서는 전문가들의 개인적인 동기부여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내용을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번외로 각 전문가 별로 자신이 세일즈에 관련된 전문 서적을 2~3권씩 추천하고 있는 BEST BOOKS는 100권이 넘어갈 분량의 세일즈 관련 서적이름이 담겨져 있어, 이 책 목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자체도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정말 세일즈라는 분야에도 각기 세분적인 전문가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흔히 세일즈라고 하면 마케팅, 그리고 영업 정도로 간단하게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 전문가라고 말하는 55명은 각기 분야가 전혀 생소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있어, 세일즈의 세계는 무궁무진하구나?란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일부 예를 들면 텔레커뮤니케이션, 텔레마케팅의 최고 전문가 또는 성과 위주의 신규 고객 유치 전문가, 자기 계발과 성공 트레이닝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 등등 정말 세부적인 분야의 세일즈 전문가들이 포진되어 있다.

 현재는 해외 Project 기획일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2년 뒤에는 해외 Marketing쪽으로 발을 넓혀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그리고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책이다.

 MBA과정에서 마케팅전략 강의를 들었을 때는, 기업에 관한 사례들과, 4P전략, Marketing Mix, STP전략 등 시장 상황을 예측하고, 어떠한 전략으로 운영을 할까?라는 위주로만 수업을 들었지, 막상 마케팅에 대한 구매자들의 생각, 그리고 판매자의 마음가짐, 수많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은 배울 수 없었다. 그런데, 이 55명의 전문가들이 55시간 동안 자신의 노하우를 집약해놓은 이 책은 앞으로, 나에게 있어 마케팅쪽으로 좀 더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재미를 준 책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기서 말하고 있는 100권 가까이 되는 서적은 거의 다 독일 서적이고, 국내에 정식 발간된 책은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이 목록들은.. 독어를 하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움이 너무 크다. 그리고, 이 책의 독일어 원판 같은 경우는 5각형으로 책이 디자인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국내에 발간하면서 일반서적과 같은 직사각형의 책으로 발간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두가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지막으로 매듭을 지을까 한다.

 영화 카멜롯의 전설에서 리처드 기어는 중세의 검사로 등장한다.
그는 장이 열리는 광장에서 돈을 받고 자신의 검술을 보여준다.
검술 시합 후, 그에게 패배한 상대가 그에게 묻는다.
"당신처럼 그렇게 잘 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리처드 기어의 대답은 이러했다.
"나처럼 싸우고 싶다면 이 세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첫째, 당신은 당신의 검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상대는  "나와 내검은 하나요"라고 말했다.
"좋습니다. 둘째, 당신은 매일 훈련하고 매일 연습하고 매일 더 나아져야합니다."
"그건 하고 있습니다. 전 매일 훈련을 합니다."라고 상대는 대답했다.
"좋습니다. 셋째, 당신은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모든 전투에서 오늘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참가해야 합니다."
잠깐의 침묵이 흐른 후, 그 상대가 대답했다. "무척 이기고는 싶소, 그러나 죽고 싶지는 않소이다."
"보십시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나처럼 싸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세일즈 분야 뿐 아니라,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이 이야기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란 의문으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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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피터스 Wow 프로젝트 1 - 내 이름은 브랜드다, KI신서 421
톰 피터스 지음, 김연성.서진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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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곱셈발상"이란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추천한 책 3권 중 1권이다. 요즘은 책을 읽으면 그 책에서 추천한 책이나, 인용한 책을 관심이 있으면 바로 주문해서 읽는 습관이 들어버린 것 같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50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과 마찬가지로, "내 이름은 브랜드다"란 이름에 걸맞게 나 자신을 브랜드화하고 특성화 개성화하여, 나 자신의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는데 최종 목적을 가진다. 현재와 같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해서, 상품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최근 1인 기업으로, 공병호 박사나 구본형 박사등 여러 1인 경영연구소 대표들이 있는데, 이 1인 기업 자체가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한 여러 방법중 한가지로 들 수 있다. 저자인 톰 피터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내게 정말 '상품'이 있는가?"란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창업을 하던지, 아니면 다른 기업으로 이직을 할 때, 나만의 고유한 능력, 즉 나만의 브랜드화된 상품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지금까지 MBA석사, 각 종 기사 자격증, 컴퓨터 자격증, 토익, 해외 Project 진행, 해외 장비 Inspection, 기획 업무 등등..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것이 나 자신만의 상품가치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새로운 충격이자, 나 자신이 현실에 안주해 있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다.

 앞으로 10년 뒤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나자신에게 있어, 내이름 석자를 걸 수 있는 1인 기업이자 최고의 브랜드화 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특별한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 상당히 좋은 명언들과 톰 피터스의 개인 브랜드 전략적 사고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톰 피터스가 추천한 책이 있어, 그 책도 읽어 보려고 한다. 데일 카네기의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토마스 하인의 "완전포장"이란 책을 추천하고 있는데, 완전포장은 국내에 정식출판된 책이 아닌 것 같아, 아쉬움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좋은 명언이 있어, 올리는 것으로 마칠까 한다.

 "나는 이제 개인이 아니라 브랜드다. -마사 스튜어트"

 나는 나 주식회사이다.

-.내가 외치는 것을 보라.
-.내가 중요하다.
-.내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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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램프 제1권 - 비밀지하요새
천하패창 지음, 곰비임비 옮김 / 엠빈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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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당히 특이한 구성을 한 책이다. 처음에는 어린이들이 읽는 책 정도로 생각을 하고 책을 펼쳤다. 책의 표지를 보면 동양의 인디아나존스란 타이틀과 중국대륙을 누비는 모험소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우선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 물이다 보니, 각 장별로 내용이 매듭이 지어지는 구성을 취하고 있다. 솔직히 이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 느꼈던 건 영화 "내셔널 트레져"가 많이 생각 났다. 만약 여자가 주인공이었다면 "툼레이더"를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할아버지 "호국화"의 일대기로 시작을 하면서, 십육자 음양 풍수 비서를 남긴 것과 호팔일의 탄생으로 고스트램프의 본편이 시작된다. 다양한 사건 구층요루, 불 무당벌레, 얼지 않는 샘, 패왕 도룡뇽등 상당히 특이한 괴물들이 나오고, 신기한 장소가 나와 흥미를 돋우고 있다.

 이런 판타지소설같은 경우는, 상상을 원하는 만큼 해야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데, 아직 표현 부분에 있어, 중국원어를 사용해야 할지, 한국식 한자표현을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 갈팡지팡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국제화된 시점에서 보면, 중국원어 표현을 사용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가로를 치고 원 한자명도 같이 기입하는 식으로 하면 이 책을 보다 수월하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싶다. 어른인 내가 봐도, 아직 표현상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눈에띄어, 이해하는데 좀 힘든 부분이 많이 있다. 중국 근대사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왠만한 배경지식으로는 이 책의 초반을 이해하기가 좀 힘들다.

 하지만, 앞으로 2권이 나오고 계속 나오면서, 추가적으로 내용이 미진한 부분에 있어, 미주를 다는 식으로 해서, 해설을 포함시키면 읽는데 훨씬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서양식 판타지 "해리포터"가 아닌 동양식 판타지 "고스트램프"를 보니, 좀 더 친근하다고 해야 할까? 역시 마법보다는 괴물이 더 좋은 것 같다. 순전히 개인 적인 생각이고, 무협지와 한국식 판타지 소설을 많이 접하다보니, 동양적 배경이 더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직 정식 출판되지 않은 책이기에, 이 책의 독자층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를 확실히 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독자층은 초등학생이 아닌 중학생 후반정도 잡아야 할 듯 싶다. 2권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독자층을 생각한다면 표지 디자인이나, 내용을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삽화를 삽입하는 건 어떨까?란 생각을 갖고 있다. 괴물에 대한 상상력을 제한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낼 방향도 많기 때문에 출판사에서는 한번 쯤 고려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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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이기는 결정지능 - 나이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44가지 실천법
사토 신이치 지음, 이정환 옮김 / 비전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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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좋아지는 44가지 실천법이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있어, 혹 했던 책이다. 요즘 두뇌회전이 대학때 처럼 돌지 않아, 걱정도 되고 해서, 읽게 된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결정지능은 젊음과 패기보다 한수 위다란 주제로 나이가 들수록 많은 경험에 의해서, 판단을 내릴 때, 보다 넓은 시야로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나이가 들수록 경험에 결정적지능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동지능은 나이에 따라 쇠퇴되지만, 결정지능은 꾸준한 관리만 한다면 더욱 향상 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경을 쓴다면 지속성을 갖출 수 있다. 2부에서는 결정지능을 높이는 44가지 실천법을 주제로 총 10개의 Key를 바탕으로 44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주된 내용은 두뇌에 자주 자극과 새로운 지식을 줌으로써,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시킬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요즘 닌텐도 DS의 게임인 "매일매일 두뇌 트레이닝"게임이 많이 생각 났다. 요즘 이게임도 자주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 많이 바뀌어서 접을까도 생각중이다. 결정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는 주어진 문제를 푸는 식의 해결능력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에 접했을 때, 어떻게 비교 검토해서, 최선의 상황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해결능력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10가지 결정지능 열쇠

1. 머리가 경직되지 않으려면 흥미를 가져라.
2. 계속해서 일하려면 의욕을 불어넣어라.
3. 사고력을 높이려면 비평하라.
4. 결정지능의 토대를 만들려면 관심을 가져라.
5. 마음의 창문을 열고 유연하게 사고하라.
6. 머리가 늘 깨어 있게 뇌에 부담을 주라.
7.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면 도전하라.
8. 지식을 정착시키려면 언어화하라.
9. 본질을 파악하려면 잘 요약하라.
10. 종합적인 능력을 높이려면 적극적으로 표현하라.

 이 10가지 Key를 보면 핵심은 두뇌활동을 신선하게,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계속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라고 말하고 있다. 44가지 실천법 중 자신에게 맞는, 그리고 좋아할 만한 방법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나에게 있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한 10가지 정도는 기존에 해왔던 방법과 더불어 사용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월급날은 나에게 한턱 낸다.
 새해 첫날 1년 계획을 세운다.
 하루 일과에 점수를 매긴다.
 생활의 불편을 찾아서 해결한다. 
 한 가지 목적을 정해서 산책한다.
 관심 분야의 마니아가 된다.
 한 가지 대상을 정점관측한다.
 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본다.
 기획서나 편지는 중단했다가 다시 쓴다.
 다른 성격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
 신문이나 잡지에 투고를 한다.
 인생의 좌우명을 만든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만의 특화된 결정지능을 갖추려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외에도 자신만이 두뇌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 2008년이면 30이 되는데,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변화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마칠까 한다.

 나이가 들었다는 느낌이드는 사람들이나, 두뇌회전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 그리고 대학 졸업후 머리가 예전같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라고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도 좋은 명언이 2개가 있어 적어볼까한다.

 "사람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포도주처럼 익어가는 것이다. - 웬델 필립스"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도 자라지 않는다. -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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