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부동산의 미래 - 인천의 미래 가치를 선점하라
김학렬(빠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평점 :

1
인천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조금 있습니다
먼저 인천 지역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평가는 매우 박합니다. 사건 사고가 많은 도시, 낙후된 지역이라는 선입견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입주물량이 서울보다 많다는 이유로 가격 하락이 가장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유튜브에도 나오고 있죠.
그러나 일본 여행을 많이 다닌 저는 인천은 한국의 요코하마 같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일본에서 요코하마는 해안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예전에는 수출입 무역을 담당하는 항구도시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신도시가 생겨 신혼부부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로 뽑히기도 한 곳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이전에 요코하마를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너무나
너무나 아름답고 야경 또한 인상적인 도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두 사진을 보면 너무나 비슷하지 않나요?
3

그러한 선입견이 있는 저에게
이번에 읽은 <인천 부동산의 미래_ 김학렬作>은 향후 인천의 도시 발전과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정말 많은 Insight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다른 재테크 서적처럼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 내린다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의 8개 구의 과거 명칭 및 역사를 시작으로 현재, 미래가 부동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빈틈없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책이 더욱더 다른 부동산 책과 다른 점은 입지분석과 상권분석 등 기본적으로 부동산의 가격 변동에 영향을 주는 주요 Frame을 설정한 후에 그 타당성을 검증하며 특히 향후 호재에 대해 깊은 통찰력으로 접근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이 책은 별책 부록으로 큰 지도를 하나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왜 큰 지도를 하나 주었을까 하는 궁금증은 책을 읽어 가면서 서서히 풀리게 되었습니다.
아마 책을 읽어보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투자처를 인천에서 찾을 경우 각각의 다른 본인의 상황 (직주근접, 투자금, 향후 전망, 호수, 공원.... 등)을 고려한다고 할 때 그 선택지는 이 책에서 분석한 8개 구의 각각 다른 특징을 대입하여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인천 부동산의 특징은
10년 장기, 5년 중기, 3년 단기로 변화되는 지역이 각각 다르며
구도심과 신도심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어 투자처가 다양하고
GTX-B, 월판선 등의 교통과 고부가가치 사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외) 호재 지역
으로 구분될 수 있으니 더욱더 흥미로운 지역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개인적으로는 인천을 잘 알지 못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게 느낀 구절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A. 인천은 30년 장기상품으로 봐야 한다. (장기투자자에게 절대 호재 지역)
B. 인기 있는 부동산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1등 송도, 2등 인천 시청(구월동), 3등 부평
C. 송도는 그냥 명품도시, 서구 청라, 검단은 서울 수요를 받는 도시
D. 10년 후 가장 Dramatic 하게 변화될 지역은 영종 생활권 (영종도)
E. 일단 인천에서는 부평역, 인천시청역, 송도역을 기억하라
F. 인천은 다른 지방과의 경쟁에서는 이긴다
등을 언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2 경인선>호재를 생각하고 장기 투자 중인데 이에 대한 언급이 없어 살짝 속상했습니다. ㅎㅎㅎ
6
책을 읽으면서 매우 방대한 내용을 책을 담은 작가의 열정에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왜 <작가 김학렬>이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인천이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몰랐다는 너무나 향후 계획 및 미래향에 대해 너무나 몰랐다는 생각이 들기 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빠른 시간 내에 꼭 한번 인천 구경도 할 겸 책에서 언급한 지역을 한번 방문해 볼 계획입니다.
최근에 부동산이 많이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처럼 항상 위기와 변화 속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두시는 분들께 꼭 한번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꼭 인천이 아니더라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지식을 느끼실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