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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 인문학자가 직접 고른 살기 좋고 사기 좋은 땅
김시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7월
평점 :

1
저는 부동산으로 자산을 키웠습니다.
결혼을 한후 20대 후반에 덜컥 재건축아파트를 매입한 후에 다른곳에 눈 돌릴 필요 없이
그 <재건축아파트가 온전히 저의 완벽한 자산을 되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지금이야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타인의 의견과 관점에 대해
저 나름대로의 생각도 생겼지만 그때는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 조차도 참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20년 전에는 재테크 책에 대한 개념도 그리 자리잡히지 않았을 때이니깐요
2
시간이 지나서 보니 가장 와 닿는 이야기가
<역사(경제)는 반복된다>와 <정부 부동산 경제 정책의 중요성>에 대해서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가 자산의 급등락에 대해 예전만큼 민감해 하지 않고
새로운 정부나 교통정책, 부동산 정책이 나올때 마다 그만큼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만큼 과거도 그러하고 현재 미래 또한 제가 읽은 이책에서 이야기 하는 주제 중에 하나인
"한국에서 자산을 증식시키는 방법은 집과 땅에 투자하는 것"
이라는 명제에 대해 저도 신뢰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3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_김시덕 作>입니다.
작가는 자기 자신을 도시를 책처럼 읽어내는 도시문헌학자라고 소개 하네요.
제목만 읽어본다면 재테크 책이라고 오해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작가가 무주택자라서 인지 재테크 책이라기 보다는 인문학과 도시계획의 결합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쉽게 말씀드려
국가발전 5개년 계획 (지역별 국가프로젝트)+미래 도시발전 계획에 대한 전망
을 합친 내용이라고 하는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4
가까운 분량은 쉴새없이 독자들에게 극단적인 이슈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곳에서만 오래 살았고 그렇게 타 지역에 관심을 많이 두지 않았기 때문에 지역별 부동산 역사, 국가정책, 도시인프라 전망에 대한 부분은 식견이 짧은 편인데 몇가지 의미있는 이야기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A. 국가 프로젝트로 읽어내는 부동산의 역사
-우리나라 도심개발 프로젝트는 식민지 시대부터 시작되며 1,2,3 공화국이 정책을 승계
-지금까지 오래된 구도심은 소유권 이슈로 개발이 어려워 외곽 지역이 개발되었다.
-경인운화, 한강 다목적댐, 창원공단은 핵기술 창출 목적이었다
B. 살기좋고 사기좋은 부동산의 조건
-서울공항. 김포공항은 이전하기 어렵다
-산옆에 살지마라 산사태 위험이 있다
-서울에 주공.시영아파트를 한 채씩 문화유산으로 남기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고층주거지 확대, 용적률 제한 해제를 통해 도시를 확장시켜야 한다
-GTX의 평가와 효용은 과대되었다
등에 대한 작가의 소견에 대해 한편으로는 공감을 한편으로는 부동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5
그래도 제목과 같이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작가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자신이 공부한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대입하여 아래와 같이 서술하였습니다
"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에서 도쿄 도심부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그만큼 교외 인구가 빠져나가는것 따라서 서울 도심의 역세권은 앞으로도 살곶을 잦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역"
이라는 부분을 언급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투자도 역세권인가요...?ㅎㅎㅎ
6
예전에 읽은 책에서 <나라가 망해도 도시는 남는다>라는 말이 기억이 납니다
도시의 발전은 곧 그 나라의 역사와도 상동하는 이야기 이니깐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질문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