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기심, 꿈을 쏘는 힘
김성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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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한국인으로 미국의 NASA에서 중역으로 일하고 있다 불현듯 서울대학교 병원의 의과대학 교수로 이직한 특이한 경력을 소유한 사람이다. 항공우주공학과 의과대학과의 교집합이 없을 듯 싶지만 로봇을 이용한 의료 관련된 일들엔 항상 정밀한 과학이 사용되곤 한다. 미국의 나사에서 정말 말그대로 잘 나가는 연구원이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려주는 자기계발 서적이며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과 비슷한 구성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저자의 특이한 경력 때문인지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미국의 나사에서 일하는 것을 꿈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나사라는 기관이 대단하다는 것은 이미 어린 아이들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미국 국적의 과학자가 아닌 한국에서 유학을 간 사람을 뽑는 것도 특이한데 중요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뽑았다는 것은 미국의 과학자들과 비교하여 그 실력이 대단하다고 하겠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어떠한 자세로 삶을 살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짬짬이 시간 날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이며 한국인으로써 어떻게 미국에서 살아남았는지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책이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과 비슷한 내용이라 식상할 수도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될 듯한 책이다. 비록 저자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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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2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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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2년 출판된 곤도 마리에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http://shhwang2007.blog.me/60160700804]이라는 책의 두번째 이야기이다. 전작이 집안 정리에 대한 노하우를 큰그림으로 설명했다면 이 책에서는 세세하게 실제로 각각의 집안 물건들을 정리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사실 정리를 컨설팅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조금 신기하기까지 했었는데 이렇게 두번째 책까지 읽어보니 집안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보통 집안 살림은 여자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현실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된다. 남자나 여자나 같이 벌고 살림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아이들 때문에 더욱 더 집안 청소나 정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내용 중에 맞벌이 부부의 컨설팅 사례도 나오듯이 시간이 없다고 정리를 못하거나 피곤해서 정리를 못하는 것은 아닌 듯 싶다. 가장 어렵다는 옷정리, 책정리, 사진정리, 주방정리는 누가봐도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는 듯 싶다.

 

물론 이 책은 일본에 대한 내용이라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 기본적인 생활습관은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실용 서적이 아닌가 싶다. 책이 쉽게 쓰여져 있고 나름 실용적인 삽화들이 들어 있어 보고 따라하기에도 괜찮은 책이고 다양한 사례가 소개되어 있기에 나는 다르겠지, 우리집은 다르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책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데 역시나 가슴 설레는 책들을 제외한 모든 책들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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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억 부자들 - 자수성가형 부자 100인이 공개하는 대한민국 신흥 부자의 모든 것!
노진섭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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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부자 관련 서적들은 독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듯 싶다. 이 책도 잊을만 하면 나오는 부자 서적이다. 한국에서 100억 이상의 자산을 가진 부자들 100명을 상대로 분석한 부자들의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예전에 만화로 출판한 허영만의 [부자사전]이나 이상건씨의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이라는 책이 생각나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어떻게 그들이 그렇게 큰 돈을 벌게 되었고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이제는 10억이 있다고 해서 부자라는 말을 하지 않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나 같은 직장인들은 월급을 모아서 평생 10억을 만져보지도 못하는게 현실인데 이제는 100억 정도는 있어야 부자라는 말을 듣는 시대가 되어 버린 듯 싶다. 한달에 500만원, 1년에 6천만원이 꾸준히 나온다면 24억이 있으면 40년을 버틸 수 있는 돈이다. 그럼 100억의 자산이 있으면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을 듯 싶다. 물론 부자들은 더 돈을 벌기위해 살지는 않는다고 한다. 본문에서도 나오지만 자신의 자산을 잃지 않기위해서 꾸준히 투자하고 자산을 불리는 듯 싶다. 물론 100억의 자산을 벌기 위해서 단순히 직장생활만 했던 부자는 없는 듯 싶지만 어쨌든 모든 부자들도 종자돈으로 시작하여 엄청난 자산가가 된 케이스이다. 우리가 재테크를 배울 때 종자돈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건 사실인 듯 싶다.

 

이 책은 쉽게 쓰여져 있으며 100명의 100억대 자산가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1-2년마다 비슷한 종류의 책이 시중에 나오는게 사실이며 이 책 또한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중간에 2013년 경제 예상을 하는 부분은 조금은 쌩뚱맞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부자들의 재테크 노하우를 엿볼 수 있어 즐겁게 읽은 책이다. 재테크의 기본을 다시한번 다지는데 손색이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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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성공 스토리 - 다양성과 스피드로 세계를 제패한
코바돈가 오셔 지음, 공민희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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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전세계의 패션 트랜드는 ZARA, H&M, 유니클로 등의 괜찮은 품질의 싼 가격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듯 싶다. 기존의 명품들이 시장을 여전히 선도해가겠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높은 가격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아마도 그 시장을 싼 제품들에게 넘겨주게 될 듯 싶다. 가격만 싼 것이 아니라 디자인도 최신식으로 유행에 민감하고 품질 또한 손색이 없는 그런 제품말이다. 자라라는 브랜드는 꾸준히 성장하는 의류 브랜드이다. 2주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매장이 교체되고 재고를 거의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2주 후에 사러가면 그 자리에 다른 디자인의 옷이 걸려있어 살 수가 없는 것이다.

 

특이하게 스페인 태생인 ZARA라는 브랜드는 인디텍스라는 회사의 제품이고 이 회사의 CEO는 아만시오 오르테가라는 사람이다. 이 책은 이 회사의 회장과 회사에 대한 성공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회장과의 직접적인 인터뷰들과 회사의 중역들 그리고 회사 일반 사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어떻게 스페인의 시골에서 시작한 회사가 전 세계의 의류산업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단순히 여자들이 이 매장에 줄을 서는 것을 보고 디자인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큰 회사인지는 몰랐다.

 

대부분의 회사의 성공 스토리를 다루는 책에서처럼 이 책 또한 회사와 회장에 대한 칭찬 일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성공했으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게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한 감성적인 내용이 너무 많이 담겨져 있어 읽는이로 하여금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2주만에 새로운 모델로 교체하는 빠른 회전력이 소비자에게는 새롭고 좋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사회적 기업을 표방하는 회사가 이렇게 많은 제품을 빨리 돌리면 과연 장기적으로 좋은가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다. ZARA의 옷을 입어보고 회사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지만 너무 칭찬일색인건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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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 일본의 사례, 1945-2012년 메디치 WEA 총서 1
마고사키 우케루 지음, 양기호 옮김, 문정인 해제 / 메디치미디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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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저자가 쓴 미국과 일본과의 역사를 풀어쓴 서적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을 어떻게 점령하였고 그 기조가 어떻게 이어져오는지를 상세히 알려주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저자 마고사키 우케루는 20년을 넘게 일본 외무성에서 근무한 외교 관리였고 그 만큼 일본의 외교 관계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일본은 무조적으로 미국에 항복하게 되었고 그 이후 현재까지 미국의 내외적 간섭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출판되자마자 20만부가 팔릴 정도로 매우 흥미로운 서적이다.

 

우리나라 또한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에 종속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라이다. 물론 일본에게도 종속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미국에 비하면 이제는 그 영향력이 많이 줄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인이 쓴 이 역사서는 단순히 일본을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우리나라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를 이렇게 치밀하고 적나라하게 밝혀주는 전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현재도 일본은 자주노선을 걸어야 한다는 쪽과 미국을 추종해야 한다는 쪽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몇년전에 우리나라에서 들었던 "뼈속까지 친미, 친일" 이라는 문구가 많이 생각나는 게 현실이다. 현재의 정권은 어느쪽인지 그 또한 얼마가지 않아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역사를 잘 모르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저자도 밝혔듯이 고등학생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쓰여져 있으며 일본의 역사를 이해하고 이를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다. 항상 모든 일에는 자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 한 책이다. 현재의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일본가의 국제 관계를 우리나라 입장에서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역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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