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이리가 되어라 - 뉴욕의 신화가 된 천억 부자의 인생 멘토링
오네다 가쓰미 지음, 강병혁 옮김 / 낭만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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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일본에서 출판된 <중졸 조립공, 뉴욕의 억만장자 되다>의 한국어 판이다. 저자 오네다 가쓰미는 전후 찢어지게 가난하여 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힘겹게 삶을 살다가 올림푸스라는 회사에 들어가서 인생이 역전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전후 사정과 비슷하고 회사 생활도 매우 비슷함을 알 수 있다. 올림푸스의 미국지사로 발령을 받게되면서 인생이 역전되기 시작하여 팬탁스와의 인연과 종국에는 밴처 캐피탈 사업으로 엄청난 부를 이룬 사나이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물론 그는 현재 존재하는 인물이고 73세의 노인이 되어있다.


일반 회사원으로 시작하여 성공하려면 밤낮없이 엄청나게 일을 열심히 하여 회사의 중요한 사람에게 발탁되는 방법이 가장 빠른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거의 진리에 가까운 성공 법칙이 아닌가 싶다.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회사원으로 시작하여 성공한 사람들은 이 법칙에 부합되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뽑을 수가 있다. 물론 현재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젊은 시절 현대에 입사해서 초고속 승진을 한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책에서 나오는 '기회의 신'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가오는 기회를 어떻게든 꽉 쥐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말 그대로 기회의 신은 빠른 속도로 우리 곁을 지나가기 때문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게 노력을 해야 하며 일생에 한번만 오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재빨리 잡고 절대로 놓쳐서는 안된다고 한다.


얼마전 읽었던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http://shhwang2007.blog.me/60130547561)라는 책의 구성과 내용이 비슷하다. 이 책 또한 이나모리 가즈오라는 교세라 그룹 회장의 자서전이며 그의 인생 스토리를 쓴 책이다. 물론 성공의 방식과 내용은 다르지만 전후 세대들 중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이러한 성공 스토리 서적들은 성공 키워드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들이다. 반면에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면서 항상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저자들의 성공 뒤에는 모든 걸 희생하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저자도 모든 걸 내려놓고 지금은 아내를 위해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인생에서 균형과 중도가 얼마나 어려운 가를 생각케 하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특히 20대의 독자에게 한번 쯤 읽어보라고 권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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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2020-11-22 0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명박씨는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범죄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