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문하는 믿음 - 예수 신앙에 대한 성찰 ㅣ Q 시리즈 1
김석년 지음 / 샘솟는기쁨 / 2016년 9월
평점 :
“예수를 가진 자는 모든 것을 가진 자이다.”
이런 고백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 가족이, 우리 사회가, 우리나라가 그리고 온 인류가 함께 이 고백을 하기를 기도한다.
앞서 소개한 고백은 서초교회 담임목사님이시자 패스브레이킹 연구소장, 마이트웰브 이사장이신 김석년 목사님이 35년 간의 목회 여정에서 깨달은 내용을 담은 문장이다. 다른 말로 이 책을 설명할 수 없음은 저자가 이 책 모두를 통해서 들려주고자 하는 바가 바로 이 한 문장에 모두 담겨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PART 1 ‘믿음에 대한 열 가지 질문’, PART 2 ‘믿음으로 산다는 것’으로 나누어서 그가 깨달은 부분을 설명한다.
PART1에서는 믿음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한다. 믿음의 본질, 근거, 동기, 목적 등 우리가 평상시에는 너무나 쉽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부분 혹은 미처 깨닫지 못하고 넘어간 믿음의 기본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PART 2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솔직히 몰랐다고 말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분명히 머릿속으로 그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삶의 순간순간에 전혀 다른 선택을 했다. PART 2는 그런 내게 진정으로 믿는 자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보라는 화두를 던졌다.
수십 년간 신앙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나를 중심으로 사는 내 모습을 또 다시 깨닫게 된다. 내가 중심이 되다보니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는 고백이 터져 나오질 않는다. 여전히 세상에 목을 매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징징거리고 있을 뿐이다.
글의 마지막에서 앞으로 가야할 길을 다시 깨달았다. 저자의 말처럼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지 예수님께 물어보고 주의 손에 이끌리며 주님과 동행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내 자신을 온전히 주님께 내어드려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쓴다.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예수를 가진 자는 모든 것을 가진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