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능력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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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열면 능력이 임합니다. 상처가 치유되고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생명력으로 충만해집니다. 생각과 언어가 하나님을 닮아 갑니다.

 

 

우리는 천만 기독교인 시대를 정점으로 기독교인의 수가 점점 줄어들어만 가는 시대, 또한 교회가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외면 받고 멸시와 조롱의 대상이 되어 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부 교회들은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에 의존하기도 한다. 과연 이것이 올바른 것일까 

 

 

묵상과 기도로 얻은 깨달음과 체험을 성도들과 나누고자 하는 강준민 목사님은 <말씀의 능력>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려울 때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거듭 기본을 다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본은 말씀입니다.곧이어 우리가 말씀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말씀이기 때문이다 

 

 

<말씀의 능력>1부 생명, 2부 훈련, 3부 축복의 통로라는 세가지 주제 아래 말씀이 지닌 10가지 능력들을 성경 본문과 사례들을 통해 설명한다. 말씀이 지닌 10가지 능력은 결국 하나님의 자녀를 올바르게 세우는 힘이다. 말씀은 단순히 문자로 적힌 글이 아니다. 말씀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푼 은혜와 사랑의 표현이며, 우리가 복음을 믿고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이를 통해 영적 대각성을 경험하게 한다. 또한 시련을 통해 우리를 단련시켜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만든다.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죄인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며 하나님이 찾아오심으로 회개의 물결이 솟구치고 이것이 다시 부흥의 역사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능력 있는 말씀을 삶 속에서 경험하고 있는가?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를 히브리서 4:2절의 말씀을 들어 이렇게 설명한다. 

 

 

다른 사람들은 말씀의 유익을 누리지 못합니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4:2)

  

 

그렇다. 이 시대는 말씀을 듣지만 믿지는 않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말씀대로 교회를 세우려고 하는 대신 인간적인 노력을 통해 교회를 세우고자 한다. 말씀으로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하는 대신 미움, 시기, 질투가 넘치고 세상 사람들처럼 권력, 재물, 명예를 위해 끝없는 다툼을 이어나간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기에 교회의 부흥을 오로지 숫자와 외형적 성장으로만 파악한다. 나 자신은 또 어떠한가? 말씀이 주시는 능력을 충분히 누리고 있는가?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면서 그들을 축복하는가?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하는가? 부끄럽지만 그렇지 못한 내 모습을 본다. 그저 내가 편한대로 말씀을 받아들였던 나 자신을 회개한다. 그렇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 말씀의 회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치유의 역사를 경험하고, 심령의 부흥을, 가족의 부흥을, 교회의 부흥을 체험할 수 있다. 말씀 충만을 통해 성령 충만을 경험할 수 있다. 숫자와 외형적 성장이 아닌 하나님이 예비하신 부흥과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오로지 말씀을 통해서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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