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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의 모든 것
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주식시장이 요즘처럼 난리일 때가 있었을까? 코로나로 집에만 머물러야 했던 그 시절 주식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주식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상승장을 겪고 그 후 곤두박질치는 하락장을 경험한 뒤로 이렇게 전 국민이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될 정도의 상승장이 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런 상승장이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짧은 시간에 너무나 급속도로 올라가는 바람에 오히려 접근하기가 더 어렵게 느껴졌다.
이번 상승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제대로 이익을 낸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주변에서 주식으로 정말 많이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익을 낸 사람보다 오히려 제자리이거나 손해를 본 사람이 더 많다는 걸 보면 주식은 여전히 어려운 분야이다. 특히 개별 종목으로 수익을 내기는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이처럼 상승장이든지 하락장이든지 개별 종목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이 고려할만한 주식 거래가 바로 ETF 매매이다. 많은 전문가들도 종목을 고르기가 어렵다면 ETF 매매에 관심을 가져 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도대체 ETF가 무엇인지 궁금하던 때에 전업 투자자인 김영민의 《월배당 ETF의 모든 것》로 ETF의 기본부터 실전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요즘처럼 월급만으로는 자산을 늘리기 어렵고, 예금 이자만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불안한 시대에 월배당 ETF라는 제목은 처음부터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노후를 준비하기 시작해야 하는 나이이다 보니 연금 이외의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했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ETF는 단순한 배당 상품이 아니라 개인의 투자 성향, 목적, 시장 등을 고려해야 하는 꽤 고난위도의 투자법이다.
단순히 배당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매력 때문에 ETF에 투자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손해가 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실제적인 수익 창출뿐 아니라 주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심리적 안정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미 ETF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보다는 새롭게 투자 원칙을 세우고 싶은 투자 초보자들에게 유익한 투자 입문서가 아닐까 싶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 가장 중요하기에 꽤 오랫동안 투자한 이들도 다시 한 번 돌아보면 좋을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