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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무기 - 20년간 연간손실 0원, 연간 최고 수익 250억 원, 여의도 최강의 프랍트레이더가 알려주는 백전백승 주식 투자법
김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프랍 트레이더(prop trader)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들어본 적이 있는가?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기에 프랍 트레이더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 프랍 트레이더는 기관에 소속되어 주식 투자로 수익을 구현하는 투자가라고 한다. 이들은 단순히 주식만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채권/파생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면서 소속 기관에 수익을 창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어떤 의미에서 투자가의 꽃이라고 불릴만한 프랍 트레이더 중 20년간 연간 손실 0원으로 여의도 최강의 프랍 트레이더인 김진의 <주식투자 잘하는 사람들의 7가지 무기>는 그런 점에서 상당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수많은 주식 고수들의 책 중에서도 이 책이 특별히 궁금했던 이유는 연간 손실 0원이라는 말이 너무나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대다수의 고수들이 수익보다는 손실을 줄여야한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손실이 0원, 그것도 20년간 손실이 0원이라면 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투자의 귀재라른 워런 버핏도 때로는 손실을 보는데 말이다). 손실이 0인 이유는 프랍 트레이더의 특성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책에서 직접 읽어보기를 바란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부터 시장 분석, 리스크 관리, 실전 투자법에 이르기까지 주식투자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이 책에 담았다. 실제적인 매매법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투자에 필요한 주요 원칙들을 저자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하기에 모두가 가슴에 깊이 새겨지는 내용들이다. 특히 사는 이유와 파는 이유가 같아야 한다는 원칙은 개인적으로 이 책의 어떤 내용보다도 더 공감되는 원칙이었다.
주식 투자자는 가장 먼저 자신만의 매매 원칙을 정해야 한다.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원칙이 없으면 주식 투자는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다. 자신만의 원칙은 결국 자신만의 무기가 된다. 모두가 자신만의 무기로 주식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