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성령의 열매 -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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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어렸을 때 같은 교회를 다니던 친구인데 지금은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친구와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는 도중에 그 친구의 직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교인이지만 결코 교인 같지 않은 이들이 너무도 많다는 자책 아닌 자책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그렇다면 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어려운 질문이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너무나 간단한 질문이기도 하다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건 결국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산다는 의미이다그렇다면 예수님을 닮는 삶이란 무엇일까성경 여러 구절들이 예수님의 모습과 삶을 보여주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우리에게 다가오는 구절 중 하나는 바로 성령의 열매에 관한 구절이 아닐까 싶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수없이 많이 듣고 읽고 묵상했던 구절이지만 우리의 삶은 성령의 9가지 열매와는 너무나 다른 삶을 산다이런 우리에게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성령의 열매>라는 책에서 9가지 열매의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한다저자의 설명에 따르면바울이 9가지 성령의 열매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하나님의 생명이 한 사람 안에서 역사하시며 열매를 맺으신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그 사람은 예수님을 닮게 된다는 것이다.

 

친구와의 대화가 다시 생각난다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건 예수님을 닮는다는 의미이다이는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끄셔야 이룰 수 있다는 것임을 이제는 그 친구도 나도 깊이 깨달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품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이제는 정말 겉모습이 아닌 속사람이 변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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