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바꾸는 방법 - 금지된 약물이 우울증, 중독을 치료할 수 있을까
마이클 폴란 지음, 김지원 옮김, 강석기 감수 / 소우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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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10-15)마음을 바꾸는 방법 - 금지된 약물이 우울증, 중독을 치료할 수 있을까

마이클 폴란

김지원

강석기

 

소우주2021-05-08

 

원제 : How to Change Your Mind: What the New Science of Psychedelics Teaches Us About Consciousness, Dying, Addiction, Depression, and Transcendence (2018년)

 

🌊난이도(내용) 중

🌊흡입력 중🥇

🌊표지관련성 최상🥇

🌊창의성 최상🥇

🌊추천 중(위험하다)

 

@se

의학 사회학일반 교양심리학

 

488쪽 152*225mm 670g

LSD

LSD는 1938년 스위스 산도스 사의 약리연구소의 호프만(Hoffmann) 박사가 맥각균(claviceps purpurea)에서 합성한 물질로서,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뇌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화학구조가 유사하며, 백색 분말로 맛이나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물질을 처음에는 LSD-25라고 명명했는데, 이는 리제르그산 계열 중 25번째로 만들어진 화합물이기 때문이다.

 

맥각균은 잡초, 특히 호밀에 기생하여 생장하는 실 모양의 곰팡이인데, 이 곰팡이가 호밀 이삭에 붙으면 길고 검은 쐐기가 생기면서 맥각병을 일으킨다. 호프만 박사가 맥각균에서 LSD를 합성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이에 대한 약리작용을 알지 못한 채 경험적으로 출산 후 산모의 출혈을 막아 주는 처치제로 사용해 왔다.

 

LSD는 'acid'라고도 불리며, 은밀한 장소에서 제조된다. 특히 우표나 종이형태의 그림으로 인쇄되어 판매된다. 사용자들은 이 종이를 혀로 핥아거 종이를 먹어서 LSD를 경험한다. LSD의 효과는 강력하여, 코카인보다는 100배, 메스암페타민보다는 300배에 달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니깐 LSD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마약이다. 그리고 이 LSD는 마약 중에서 가장 중독성이 강하다는 향정신성 의학품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실험들은 거의 단 한줄씩 쓰여져 있지만 그 모든 실험에서 중요한 것은 의식의 다른 경험이 아니라, 전문가 입회하에 철저한 용량 조절을 통해서 했다는 방점을 찍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가끔 드라마에서 재벌 2세들이 파티를 벌이며, 마약을 하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을 심심찮게 본다. 그들이 하는 그 마약이 LSD이거나 LSD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향정신적 의학품이다.

 

이 책은 정말 신중하게 잘 읽어야 할 것 같다.

잘못 읽으면 LSD와 같은 향정신성 의학품으로 뭔가 인간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식으로도 읽힐 수 있을 것같다. 이게 작가가 원하는 거겠지만.

 

글쎄....

 

자신의 몸에 마약을 넣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 하는 연구자의 호기심이라고 치부하기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이 책에 나오는 문구들이 조심스럽다.

 

-LDS의 모든 이야기는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창고에 버섯균을 넣어 놓고 있다는...

-중년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는....

 

현재 통증 조절을 위해 이미 병원에서는 마약을 쓰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 용량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마약 투입 후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관찰하고, 준비한다. 이미 마약은 현대사회에서 이미 그렇게 용량조절을 통한 통증 조절을 하고 있다.

 

읽다보면 이게 마약인가 알지 못한 약물인가 싶게 써져있다. 그러나 이건 마약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마약의 청정지역이라고 하지만, 그 마약을 다루는 병원에서 심심찮게 직원들에 의한 마약 중독 사고가 터지고 있으며, 부산은 이미 뚫렸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한직업에서처럼 닭 시키듯 마약을 시키는 상황은 아직은 괜찮은 것은 아닐까?

 

책의 내용처럼 의식의 확장으로 볼수도 있다. 그렇다면 몽류병이나 기면병 역시 그렇게 보아야 하는 것일까? 뇌에서 나오는 신경전달물질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이 LSD는 그 역할을 할 때 기존에 있는 뇌에 있던 기존에 상주하던 신경절달물질은 어디로 갈까? 내쫓긴다. 이 내쫓기는과정이 반복될 때, 신경절달물질은 더 이상 분비되지 않고, 뇌도 더 이상 거기에 반응하지 않고.... 중독되는 것이다.

 

방점은 철저한 준비와 통제 아래서 이뤄진 것이고, 이 주 목적이 통증 조절인지 목적에 따라 주입방법과 용량과 질병마다 사용이 다르다. 이건 정말 주의를 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 약물의 효과성 보다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의지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혹은 고집있게 해야할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자신의 경험을 믿는다면 연구자로써 이렇게 해야지 싶기도 하다.

 

뇌과학이 처음 나왔을 때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비야냥의 소리가 컸다. 과학도 아니고 의학도 아니고 예술도 아닌... 사이비라고. 그러나 이 뇌과학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 이 뇌과학이 연구하는 것이 실물로 보이는 뇌, 그리고 그 뇌의 프로토콜, 알고리즘을 알고자하는 것이다. 잘은 모르지만 이 뇌과학자들은 이미 여러분야가 섞여있는 걸로 안다.

 

이 책도 뇌과학의 초기버전이라고 조심스럽게 한 분야로 인정해보려고 한다. 세상은 내가 아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 훨씬 더 많이 존재함으로...

 

그러면서도,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많이 조심스러운 책이다.

앞에 지금 이 사람이 어떤 것에 대한 것을 실험하고 설명하고자하는지 이야기했다면 좋겠다.

 

이 약이 현재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면 더 이해가 하기가 쉬울 듯하다. 

LSD는 ‘acid‘라고도 불리며, 은밀한 장소에서 제조된다. 특히 우표나 종이형태의 그림으로 인쇄되어 판매된다. 사용자들은 이 종이를 혀로 핥아거 종이를 먹어서 LSD를 경험한다. LSD의 효과는 강력하여, 코카인보다는 100배, 메스암페타민보다는 300배에 달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LDS의 모든 이야기는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창고에 버섯균을 넣어 놓고 있다는...

-중년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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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만물관 - 역사를 바꾼 77가지 혁명적 사물들
피에르 싱가라벨루.실뱅 브네르 지음, 김아애 옮김 / 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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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세계사>에서는 19세기 동아시아의 재편부터 러일전쟁까지, ... 역사적 사항들을 다루었다. 우리는 전반적인 구성을 고민하면서 총 네 챕터 중 하나에 ‘세계의 도서관’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이 결정에 학문적 혹은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문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이 글에 좀 의하했다. #세계의도서관에 과연 어떤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말인가?

 

글을 연구하는 것만으로는 세계 전체를 포괄할수 없기 때문이다.

문자로 적힌 결과만 고려하는 경우, 문자가 없는 사회를 배제할 위험이 있고 문자 사회내에서도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의 존재를 지우게 된다.

 

이 서문만으로 이 책이 무얼 담고 있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는 생각을 했다.

 

도서관과 문자, 그리고 문자가 있던 시기와 문자가 없던 시절, 문자가 있지만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소수지만 다른 문자를 쓰는 사람들... 그 무엇도 배제하고 싶지 않다는 의도가 꽤 맘에 들었다.

 

그리고 사물들을 최근 시대까지 넓혀 그물을 펼쳐 선정했다고 전한다.

#노란조끼 #마스크

 

노란조끼는 짧은 시간에 꽤 많은 변화를 거쳤지만 결국 21세기에 안전으로 의미를 굳히는 듯 하다.

 

현재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다. 태어날때부터 마스크를 쓰는 사회를 접한 아기들은 이제 마스크를 끼고 외출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어린이집에서도 마스크, 마트에서도 마스크, 도서관에서도 마스크.

 

얼마전에 읽은 #얼굴없는인간 에서 얼굴은 인간에게만 있는 것이며, 마스크가 인간임을 나타내는 얼굴을 가린다고 했다.

 

얼굴없는 사람들을 접하고 있는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 그리고 그들이 구성하고 있는 사회는 마스크를 통해 얼마나 모순적인지 또 말해준다.

 

이 책에서 이 부분을 이렇게 설명한다.

 

유일한 방어책인 마스크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생존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보여주는 듯하다. 세계적인 재난의 원인이 된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어긋난 현대성이었지만, 개인의 손에 들린 것은 탈현대적이고 원시적인 마스크한 장 뿐이다. 현대성이 외치던 의기양양한 예언은 이제 가느다란 끈 하나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것처럼 보인다.

 

책은 우리가 접하는 77가지 물건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고 현대적의미를 해석한다. 읽다가 서핑 부분에서 완전 헤메기도 했다.

서핑 부분의 내용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것이다. 최근에 읽은 비슷한 내용이 담긴 #잠자는죽음을깨워길을물었다 #인류세 #정어리 하다못해 #대전환 도 뒤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했다. 그리고 혼자 고민했다. 어디서 봤나 어디서 봤나.

그래 짐작한대로 윌북피드에서 봤다. 너무나 정확하게 내용을 기억하는 내가 소름끼쳐서.... 혹시 같은 저자인가? 카피인가 의심하기도 했다. 결국 또 삽질로 끝난....

 

책은 여러 관련분야의 책들 중 실물로 확인 할 수 있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하여 그 물건과 사회발달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어 좋았다.  

<19세기 세계사>에서는 19세기 동아시아의 재편부터 러일전쟁까지, ... 역사적 사항들을 다루었다. 우리는 전반적인 구성을 고민하면서 총 네 챕터 중 하나에 ‘세계의 도서관’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이 결정에 학문적 혹은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서문 중에서 ----

글을 연구하는 것만으로는 세계 전체를 포괄할수 없기 때문이다.

문자로 적힌 결과만 고려하는 경우, 문자가 없는 사회를 배제할 위험이 있고 문자 사회내에서도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의 존재를 지우게 된다.

-서문 중에서 ---

유일한 방어책인 마스크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생존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보여주는 듯하다. 세계적인 재난의 원인이 된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어긋난 현대성이었지만, 개인의 손에 들린 것은 탈현대적이고 원시적인 마스크한 장 뿐이다. 현대성이 외치던 의기양양한 예언은 이제 가느다란 끈 하나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것처럼 보인다.

-- 마스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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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인간 - 팬데믹에 대한 인문적 사유
조르조 아감벤 지음, 박문정 옮김 / 효형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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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쿠오드리베트 웹사이트에 게재된 다음 스물 네 꼭지의 글을 출간하고 싶습니다.

(...)

한국에는 이미 많은 교수님의 책이 소개됐지만 모두 이중 번역을 거쳤습니다. 이 글들은 엮어 출간 할 수 있다면 교수님의 글을 직접 번역한 첫 번째 책이 될 것입니다.

--------From 박문정

 

별도의 비용 지불없이 제 글을 번역하고 출판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립니다.

--------From 조르조 아감벤

---- <저항할 권리>중에서 ----

 

이 책은 75세 이탈리아의 현대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의 글을 이중번역이 아닌 한국어버전으로 직접 번역한 첫 책이다.

 

책은 총 두 권이다.

 

저항할 권리를 먼저 읽다가 갑자기 ‘왜 두 권을 준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얼굴없는 인간을 잡았다.

 

순서를 정한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출간 순서는 얼굴없는 인간(21.6.25) >>> 저항할 권리(22.9.30)이며, 이 리뷰는 얼굴없는 인간에 대한 것이다.

 

아침부터 집중이 너무 안되서 짐을 싸들고 마스크를 꼭 착용 후 집 앞 카페로 왔다. 그리고 반정도 일을 끝내니, 배가 고프다. 나는 생체활동(먹고 싸는)을 하는 생명체이므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음식을 밀어넣었다. 그리고 읽게 된 책!!

 

부제는 팬데믹에 대한 인문적 사유다.

책은 짧은 단편이 묶여 있다. 느낌적으로 과히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잡았지만 생각보다는 쉬웠다. 그러면서도 조금은 무겁고, 조금은 반발심도 생기고, 조금은 이게 뭔가 싶은 생각도 든다. 아감벤의 논지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지만 가장 큰 맥락인 #생각하는인간 #사유하는인간 #비판하는인간 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책은 굳이 읽으려 하지 않다고 술술 넘어간다.

모든 부분이(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신선했다. 뇌의 주름 사이사이를 면봉으로 닦아내는 느낌이었다.

 

가장 가슴이 요동치는 부분은 하이데거가 등장하는 #두려움 과 #불안 에 대한 이야기였다.

 

.113

두려움은 ‘현존재’가 언제나 원초적으로 세계에 대해 개방성을 띠고 있는 기분에 젖어 있다고 떠올려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의 감정이 변화하는 상황에 놓이면 자신이 처한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따라서 의식은 항상 이라한 감정적 상황에 의문을 예견하기에 세계에 대한 근원적 발견을 마음대로 제어하고 처리할 수 있다고 믿지 않게 된다.

 

두려워함 은 현존재에서 시작된 개방성으로 나중에 확인할수 있는 두려움보다 언제나 선행한다.

 

“불안에 앞선 ‘대상’은 존재자가 아니라 세계 그 차제다. 그러니까 불안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개방성이다.”

 

인간의 얼굴은 과연 무엇을 알려주나. 인간의 얼굴과 그것을 덮고 있는 마스크에 대한 논의는 매우 신선했다.

 

.133~148

언어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존재하는 개방성, 우리의 ‘얼굴’이다.

 

얼굴은 가장 인간적인 장소이다. (...) 가장 개방적인 장소이다(...)

 

인간 존재의 ‘개방성’과 의도적 노출 그리고 다른이와의 소통이다.

얼굴에 대한 권리를 단념하고 마스크로 덮고, 시민의 얼굴을 가리기로 결정한 국가는 정치를 스스로 없애버린 셈이다. ... 공동체의 즉각적이고 세밀한 지침을 따라 직적적인 메시지만 교환 할 수 있다. 더 이상 얼굴없는 이름으로...

 

반세기 이상을 살아온 이탈리아의 철학자의 이야기는 전혀 꼰대의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다. 염려하고 고민하고 또 다시 행동하기를 말한다.

 

그러나 딱 그 세대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 딱 철학자만이 할 수 있는 어법으로 다소 신선하지만 뻔하고, 다소 감동적이만 답답하다.

 

맥락을 관통하는 이야기는 ‘생각하라, 사유하라. 지금 내가 하는 행동과 내가 따르는 것이 무엇을 침해하고, 침해받고, 또 어떤 것을 결박하는 것인지 제발 고민해보라’ 고 외친다.

 

어떤 것이 정답인지 모르는 시대.

해석하는 자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시대.

무엇을 따라야 할지 몰라 군중에 의해 휘둘리는 시대.

 

인간만이 가진 #얼굴 을 가지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해야하는 고민해야 진짜 인간이 될수 있다고 말한다.

 

지키려는 것이 인간인지, 체제인지, 타인인지 다시 생각해보자.

 

고민하라, 비판하라 그러기 위해 사유하라!

.113

두려움은 ‘현존재’가 언제나 원초적으로 세계에 대해 개방성을 띠고 있는 기분에 젖어 있다고 떠올려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인간의 감정이 변화하는 상황에 놓이면 자신이 처한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따라서 의식은 항상 이라한 감정적 상황에 의문을 예견하기에 세계에 대한 근원적 발견을 마음대로 제어하고 처리할 수 있다고 믿지 않게 된다.



두려워함 은 현존재에서 시작된 개방성으로 나중에 확인할수 있는 두려움보다 언제나 선행한다.



"불안에 앞선 ‘대상’은 존재자가 아니라 세계 그 차제다. 그러니까 불안은 세계에 대한 근원적인 개방성이다."

.133~148

언어는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존재하는 개방성, 우리의 ‘얼굴’이다.



얼굴은 가장 인간적인 장소이다. (...) 가장 개방적인 장소이다(...)



인간 존재의 ‘개방성’과 의도적 노출 그리고 다른이와의 소통이다.

얼굴에 대한 권리를 단념하고 마스크로 덮고, 시민의 얼굴을 가리기로 결정한 국가는 정치를 스스로 없애버린 셈이다. ... 공동체의 즉각적이고 세밀한 지침을 따라 직적적인 메시지만 교환 할 수 있다. 더 이상 얼굴없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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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버리기 - 초등교사의 정체성 수업 일지
송주현 지음 / 다다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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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읽은 동화책은 잔인해야하고, 황당을 넘어 퐝당해야한다.

아이들에게 공자 왈 맹자 왈의 책은 옳지 않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책은 #전기 다.
#위인전집 이건 미친 책이다. 분서갱유가 필요한 책이 위인전집이다. 우리집에 있다. 🙄🧐🙄🧐

아이들의 동화책은 기가 막힐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가장최근에 엄마자판기라ㆍ아빠자판기라는 책이 신선했다. #남편자판기 나 #애인자판기 도...

내가 첫 애를 낳고 맨 처음 한 결심이

“ 이 아이는 내가 아니다. 이 아이는 내가 아니다. ”

다. 배움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게 했던 것 같다.

감정도 생각도 나랑 다른 또 다른 객체다.
🌊강요하지 말자.
🌊인정하자. 인정하자. 인정하자.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

🍡아이는 어른이 느끼는 걸 다 느끼지만 다만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모르고 표현이 일반적이지 않을 뿐이다.
그것이 부정적이든, 감정적이든...

책은 초등선생님 하루 일과다. 피곤하고, 뭉클하고, 다시 피곤하고(진짜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이도 없고...

릴스에서 초등선생님이 올린 점심시간 모습을 보았다. 급식을 교실에서 먹는 아이들.
선생님은 선생님 자리에서.. 급식에 사과즙(?) 이 나왔는데, 이걸 다 잘라달라고 선생님한테 다 왔다. 그때까지 선생님은 밥 한숟가락 입에 물고 반찬도 못먹고....
영양사에게 이 책임을 묻고 싶었다.

피곤... 진짜 피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오해가 풀렸다.

📖.33 아이들이 다툴 때 어른이 잘잘못을 가려주는 판사 역할을 할 필요는 없다. 매사 지나치게 질문하는 아이에게 일일이 나서서 대답해줄 필요도 없다. 적당히 모른 척하면 아이들은 어른에게 의존하지 않고 각자의 지식과 논리를 끌어와 잘잘못을 가리기도 하고, 답을 구하기도 한다.

📖.62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많은 다툼 중 교사에게 알려지는 건 극히 일부다. 아이들은 어떤 사건을 선생님께 알리고(일러바치고) 어떤 건 모른 척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안다. 괜히 알렸다가 친구들의 미움을 받은 경험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훨씬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잘 되었다.

학교생활이야, 선생님하고 이야기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속속들이 모른다. 그것이 관심의 부족이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어쩔수 없지... 여겼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런 면도 필요하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책 속에 선생님은 기다림이 숙명처럼 여기는것 같다.
ㅡ기다림ㅡ은 정말 피를 말리는 건데, 정말 잘한다. 잠깐 기다리고, 여유를 주고, 또 기다리고. 아...

교육... 양육..
기다림...

잠시 기다림을 가져봐야겠다고 느꼈다.

아이를 키우는 모든이에게 추천한다.

📖.33 아이들이 다툴 때 어른이 잘잘못을 가려주는 판사 역할을 할 필요는 없다. 매사 지나치게 질문하는 아이에게 일일이 나서서 대답해줄 필요도 없다. 적당히 모른 척하면 아이들은 어른에게 의존하지 않고 각자의 지식과 논리를 끌어와 잘잘못을 가리기도 하고, 답을 구하기도 한다.

📖.62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많은 다툼 중 교사에게 알려지는 건 극히 일부다. 아이들은 어떤 사건을 선생님께 알리고(일러바치고) 어떤 건 모른 척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안다. 괜히 알렸다가 친구들의 미움을 받은 경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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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존재들
팀 플래치 지음, 장정문 옮김, 조홍섭 감수 / 소우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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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일단 크고 무겁다. 들고 볼 수 없다.


예전에 벽돌책을 누워서 들고 보다가 졸아서 아주 큰 일(?)을 당했다. 


곱디고운 내 얼굴이 변한 건 그것 때문인지도....(캬캬캬캬캬캬미얀)

 

일단 이 책은 북스타그래머라면 아주 선호하는 스타일의 책이다.(이건 순전히 내 기준)

글이 적고 그림, 즉 사진이 많다.

 

왼쪽 페이지는 적은 글밥의 글과 오른쪽 페이지는 사진이 다다.

왜 사진이 강조되는 느낌일까?

 

이 책의 작가 팀 플래치는 사진작가다. 이 작가는 이런 스타일의 책을 다량 집필한 작가다. 원서가 몇 년도 작품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하다 작가의 작품을 알게 되었다. 딱 자기의 스타일이 있는...

 

의문이 생겼다. 책의 가격!! 이 정도 퀄리티라면 4만원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나라 번역본으로 3만원이다. 말도 안된다.

책을 받아본다면 ‘왜 싸지?’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원서의 가격을 듣는다면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원서의 가격은 무려 117000원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는 난 잘 모르겠다.

 

누군가가

“무기가 없다면 한국책을 들어라”

라고 할만큼 우리나라 책의 무게는 정말 살인적이다. 

독자가 혹시 운동부족일까봐 배려하는 것임

 

책에 손이 베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책을 막다뤄그런지 책에 심심잖게 베이는 나로썬 사실 이거 산재(?) 신청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나라 책 종이에 돌가루를 넣는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 베이는 거라고.

이 돌가루는 무게에도 영향을 미쳐 이 책을 기준으로 번역본은 1520g 원서는 446g 이라는 기암 할 만 한 차이를 나타낸다. 어떤 제질인지 감이 팍온다.

 

책은 위험하다. 이런 제목 어때???


그런 무게감으로 온 책은 뽁뽁이에 곱게곱게 혹시나 상할까~ 고이고이 포장되어 내게 왔다. 다시 말하지만 누워서는 못본다. 들고도 못본다. 가만히 놓고 보기!!

 

책은 오른쪽과 왼쪽의 완벽한 자리구분은 꽤 차갑게 느껴진다. 글도 그렇게 따뜻하지 않다. 사실을 나열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이미 글을 읽기 전에 사진으로 뇌가 정지되어 있기 때문에 글이 잘 읽힐리 만무하다.

사진은.... 과히 충격적이다.


사실 인스타에서 바다 생물을 꽤 많이 찾아보는데, 왜 나의 알고리즘에서 본 친구들이 이 책에서 확인할수 있었다. 내 알고르즘에 나오는 친구들은 모두 멸종위기종!

 

사실 그들을 처음 접하면 솔직히 놀랍다. 

이 지구상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생물이 맞나싶은 생각에 멍해진다. 그럼 또 그다음 알고리즘에 비슷한 친구들이...

 

이 사진을 보고 그들이 실제 존재하는 생명체이자, 곧 사라져갈 생명체라는 생명체라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순간 인간의 모습도 이렇게 사진화 되어 N세기 전 지구라는 별에 이런 생명체가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영상이나 텍스트를 미래 생명체가 볼 것 같은 서글픈 생각도 들었다.

 

감히 말하건데, 이건 소장각이다.

 

‘인스타의 니(북바다) 스토리에서만 본 적 있다’ 라고 말하는 분들은 더욱더 강추!!

 

바다생명체를 비롯한 익숙하지만 곧 사라지게 될 육지 생명체들도 알게 된다.

 

 

.70
이들이 열대우림의 숲지붕에서 외부의 방해 없이 평화롭게 살아갈수 있또록 내벼러 두는 것이 이 종을 보전할수 있는 길이다.

<흑백복도리여우원숭이>

.56
만약 인간이 액솔로틀의 면역 세포에 대해 이해할수 있을 때까지 이들이 현대의 수많은 위협 요이을 견디고 살아남는다면, 우리는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룰수 있을 것이다.

<액솔로틀>

.227
수컷의 개체수가 급감하자 코끼리의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하고 번식률이 낮아졌다. 상아 무역확대는 진화적 측면에까지 영향으라 끼쳐서 엄니가 없는 수컷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아시아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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