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존재들
팀 플래치 지음, 장정문 옮김, 조홍섭 감수 / 소우주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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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일단 크고 무겁다. 들고 볼 수 없다.


예전에 벽돌책을 누워서 들고 보다가 졸아서 아주 큰 일(?)을 당했다


곱디고운 내 얼굴이 변한 건 그것 때문인지도....(캬캬캬캬캬캬미얀)

 

일단 이 책은 북스타그래머라면 아주 선호하는 스타일의 책이다.(이건 순전히 내 기준)

글이 적고 그림, 즉 사진이 많다.

 

왼쪽 페이지는 적은 글밥의 글과 오른쪽 페이지는 사진이 다다.

왜 사진이 강조되는 느낌일까?

 

이 책의 작가 팀 플래치는 사진작가다. 이 작가는 이런 스타일의 책을 다량 집필한 작가다. 원서가 몇 년도 작품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하다 작가의 작품을 알게 되었다. 딱 자기의 스타일이 있는...

 

의문이 생겼다책의 가격!! 이 정도 퀄리티라면 4만원 이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나라 번역본으로 3만원이다. 말도 안된다.

책을 받아본다면 왜 싸지?’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원서의 가격을 듣는다면 빨리 사야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원서의 가격은 무려 117000원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는 난 잘 모르겠다.

 

누군가가

무기가 없다면 한국책을 들어라

라고 할만큼 우리나라 책의 무게는 정말 살인적이다

독자가 혹시 운동부족일까봐 배려하는 것임

 

책에 손이 베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책을 막다뤄그런지 책에 심심잖게 베이는 나로썬 사실 이거 산재(?) 신청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나라 책 종이에 돌가루를 넣는다고 한다. 그래서 책에 베이는 거라고.

이 돌가루는 무게에도 영향을 미쳐 이 책을 기준으로 번역본은 1520g 원서는 446g 이라는 기암 할 만 한 차이를 나타낸다어떤 제질인지 감이 팍온다.

 

책은 위험하다. 이런 제목 어때???


그런 무게감으로 온 책은 뽁뽁이에 곱게곱게 혹시나 상할까~ 고이고이 포장되어 내게 왔다. 다시 말하지만 누워서는 못본다. 들고도 못본다. 가만히 놓고 보기!!

 

책은 오른쪽과 왼쪽의 완벽한 자리구분은 꽤 차갑게 느껴진다. 글도 그렇게 따뜻하지 않다. 사실을 나열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이미 글을 읽기 전에 사진으로 뇌가 정지되어 있기 때문에 글이 잘 읽힐리 만무하다.

사진은.... 과히 충격적이다.


사실 인스타에서 바다 생물을 꽤 많이 찾아보는데, 왜 나의 알고리즘에서 본 친구들이 이 책에서 확인할수 있었다. 내 알고르즘에 나오는 친구들은 모두 멸종위기종!

 

사실 그들을 처음 접하면 솔직히 놀랍다

이 지구상에서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생물이 맞나싶은 생각에 멍해진다. 그럼 또 그다음 알고리즘에 비슷한 친구들이...

 

이 사진을 보고 그들이 실제 존재하는 생명체이자, 곧 사라져갈 생명체라는 생명체라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순간 인간의 모습도 이렇게 사진화 되어 N세기 전 지구라는 별에 이런 생명체가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영상이나 텍스트를 미래 생명체가 볼 것 같은 서글픈 생각도 들었다.

 

감히 말하건데, 이건 소장각이다.

 

인스타의 니(북바다) 스토리에서만 본 적 있다라고 말하는 분들은 더욱더 강추!!

 

바다생명체를 비롯한 익숙하지만 곧 사라지게 될 육지 생명체들도 알게 된다.

 

 

.70
이들이 열대우림의 숲지붕에서 외부의 방해 없이 평화롭게 살아갈수 있또록 내벼러 두는 것이 이 종을 보전할수 있는 길이다.

<흑백복도리여우원숭이>

.56
만약 인간이 액솔로틀의 면역 세포에 대해 이해할수 있을 때까지 이들이 현대의 수많은 위협 요이을 견디고 살아남는다면, 우리는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룰수 있을 것이다.

<액솔로틀>

.227
수컷의 개체수가 급감하자 코끼리의 유전적 다양성이 감소하고 번식률이 낮아졌다. 상아 무역확대는 진화적 측면에까지 영향으라 끼쳐서 엄니가 없는 수컷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아시아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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