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 수업 - 철학은 어떻게 삶의 기술이 되는가
라이언 홀리데이.스티븐 핸슬먼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초당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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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도서지원을 받았으나, 굉장히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스토아수업 #라이언홀리데이 #스티븐 핸슬먼 #인문학 #책추천 #철학 #연어 #스토아철학이필요한순간 #다신북스

 

 

 

26명의 스토아 철학자들을 통해 어떤 삶이 스토아 철학을 실천한 삶인지 보여준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삶만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좀 실망했는데 결코.

 

이상하게도 철학적 삶을 산 철학자보다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웠다.

 

디오티무스는 스토아 철학자로 어떻게 사는 삶이 철학적 삶인지 의미 있는 삶인지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않았다.

 

📖.149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고, 그는 모략에는 모략으로 대응했다. 동시에 아폴로도로스보다 더 악한 범죄로 복수를 결심했다.

 

📖.149

진정한 스토아 학파의 일원이라면 원한과 복수 사소한 경쟁이나 논쟁에서 승리하고 싶은 욕망에서는 초탈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완전히 반대의 삶을 살았다. 또 키케로는 현실과 타협하여 목숨을 지킨다.

 

📖.170

스토아 철학자들은 그에게 이렇게 물을 수 있다.

 

고작 몇 년을 더 살려고, 그런 대가를 치른 것인가?”

 

그로 인해 그는 더 오래 저술활동을 할 수 있었다.

 

스토아철학의 가장 핵심은 실천이다. 실천하지 않는 철학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키케로도, 디오티무스도 스토아 철학의 핵심을 몰랐을리 없다. 그럼에도 그들은 실천하지 못했다.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또 다른 스토아 철학자 아리스토는 이렇게 말했다.

 

📖.53

경기장에 나선 선수들은 자신이 어떻게 움직일지 세세하게 고민하지 않는다. 운동선수의 근육이 훈련한 내용을 기억하기에 저절로 움직이게 된다. 정신적, 신체적 탁월성은 의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몸에 배어 자연스럽게 발현된다.

 

🎯體化(체화)!! 몸에 배여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아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것. 그리고 단련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 또 다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가다듬는 것이다.

 

나는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많은 양의 텍스트를 접한다. 이 책을 접한 후 체화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나는 과연 책의 내용을, 나의 지식을, 나의 철학을 체화하고 있는가???

 

이 물음에는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스토아 철학의 핵심은 실천이다. 알고 있다고 해도 行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아닌 것이다.

 

현대인이 하루에 접하는 정보의 양은 그리스 고대의 농부가 평생 접하는 정보의 양보다 많다고 한다. 

 

만약 그 지식을 모두 체화했다면 현대인은 모두 성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사회은 성인이 사는 사회가 아니라 신체만 성인이 된 사회가 되었다. 너무 많은 양의 정보가 현대인들의 정신적 성숙을 방해하는 것은 아닐까 .

 

스토아 철학자들의 삶은 고행의 연속이어서, 그 삶 살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철학자들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기를 지냄에 스토아 철학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증명이 되었다.

 

 인생을 살면서 분명 힘든 일이 있을 것이다. 그때 괴로워만 말고 스토아 철학을 접해보자. 그렇다면 조금은 빨리, 조금은  덜 괴롭게 그 시기를 견뎌낼수 있지 않을까.  

스토아 철학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23(요약)
제논의 신탁은 "최고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세상을 떠난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31.
손가락을 길게 뻗으며 손가락 사이의 공간을 넓고 광범위한 인식에 비유했다.

손바닥을 펴서 이게 "인식이라면"
손가락을 오므리며 손가락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건 "이건 동의입니다"
한손에 주먹을 쥐며 "이것이 이해력이라면"
다른 손으로 그 주먹을 감싸며 "이것이 지식입니다"

.301 좋은 결혼은 서로가 헌신하며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310 상황이 어렵다고 짜증내지 말라. 원하지 않는 일이 많이 일어났어도, 삶은 결국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는가

.370
자연의 섭리를 따라 세상을 떠나는 건 위대한 철인 황제의 마지막 과제였다. 모든 인간의 마지막 과제일 것이다.
우리는 언젠간 죽는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지만, 그 죽음을 용기를 갖고 침착하게 잘 마주해야 한다.

.171
키케로는 다시 스토아 철학의 지혜에 기대 혼란의 시대를 견뎌냈다. 기원전 46년, 키케로는 <스토아 역설>을 써서 마르쿠스 브루투스에게 헌정한다. 진지한 철학적 탐구보다 수사학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가 꼽은 여섯 가지 역설은 오늘날에도 교훈을 준다.

첫째, 덕이 유일한 선이다.
둘째, 덕을 추구하면 행복해질수 있다.
셋째, 덕행과 악행은 본질적으로 같다.
넷째, 외적 가치만 따르는 어리석은 이들은 모두 미쳤다.
다섯째, 의무를 따르는 현자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여섯째, 지혜로운 사람만이 진정한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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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글을 쓰면 좋겠습니다 - 나와 당신을 돌보는 글쓰기 수업
홍승은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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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크로스 #어크로스북클럽2#ABC서평단 #당신이글을쓰면좋겠습니다

#에세이 #글쓰기과제 #4월책 #작가 #특별한관계맺기 #마술사

 

일주일에 한 번씩 철학 에세이를 써 낸 적이 있었다. 글을 쉽게 쓰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에서 글을 쓰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소소한 나의 생활에 이벤트들이 좋은 글의 소재가 되었다. 그때부터 작은 사건들이 있을때마다 머릿속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것이 버릇이 되기 시작하면서 북스타그램에 재미가 붙었다. 그리고 사건을 내 입장, 너 입장, 그 입장, 그것의 입장에서 한 번 씩 생각해 보게 되었다.

 

.146 쓰는 사람은 특별하게 관계 맺는 사람과 같은 말은 아닐까

 

참 이 쁜 말이다. 특별하다는 단어도 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여 이쁜데, 특별한 관계를 맺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떤 것을 볼 때 그냥 흘려보지 않고 나름의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게 되어 더 특별해진다는 것이다.

 

.146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에서 장유승은 말했다. “별한 존재와 평범한 존재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존재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관계다. (중략) 평범한 존재를 나와 관계를 맺음으로써 특별해진다.

 

이렇게 치면 작가는 관계 마술사가 된다. 책을 읽는 사람은 글을 쓰고 싶어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은 소통하기를 원한다. 결국 작가는 자신의 일상에서 평범한 것을 특별한 관계를 맺고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글로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관계를 이어지게 하는 마술사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작가라는 직업은 참 고맙고 매력적인 직업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집필 노동자. 이런 창작활동은 가사활동보다 더 한 보이지 않은 활동으로 간주되어 더욱 집필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루 죙일 컴 앞에 있어도 일이 안되거나, 혹은 방향을 잘못 잡아서 엎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날은 온몸은 부서지는데, 이뤄놓은 것이 없으니 그날은 일을 안 한 것이다. 맞다. 이 느낌을 분명히 명확히, 정확히 안다. 글의 힘은 아주 크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경제적 힘으로 연결되기 까지는 너무도 많은 단계를 거쳐야한다. 이것을 알기에 아직도 나의 일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13 글은 존재를 고정하지 않는다.

입 없이 몸만 있었던 여성이 글을 쓰는 행위는 여성은 성기가 아니라 인간이다라는 권리 선언과도 같다.

 

.15 비웃기 위해서 나는 글을 쓴다 (중략) 편견을 깨기 위해 나는 읽는다.

 

그럼에도 작가도 나도, 또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이 작가와 유사한 이유로 책을 보고 그리고 그것을 읽은 느낌을 담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다. ... 진짜 살기 위해 쓴다 맞겠다.

 

이 책의 표지는 검은 바탕에 노랑색의 빛과 책을 설명하는 글씨가 있다. 마치 어둠속에 자신에게 집중한 모습을 노오란 빛이 보호해주는 것 같다. 그리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사슴을 그리는 여성이 있다. 역으로 생각하면 그림을 그리전 자신은 그저 배경에 불과한 사슴이었는데, 자신을 표한하기 위해 애를 쓰자 사지를 가진 여성으로, 그리고 그 여성이 자신의 그림을 그리자 풍경이 아닌 진짜 자신을 드러내는 생명체가 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림에 집중할수록 노랑빛이 더 진하게 보인다.

등받이도 없는 불편한 의자에 앉아 다양한 도구도 없이 달랑 연필하나 들고 그림에 집중하는 모습이 스스로를 기억하기 위해 필사적인 행위로 보인다. 마치 작가 자신이 아닐까?

 

내용은 초반에는 작가의 이야기가 중반에는 작가와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리고 끝부분에는 진짜 글을 쓸 때의 작가의 생활이야기 나온다.

 

규칙적인 글쓰기에서 작가가 진짜 틀에 매지 못하는 사람이이구나 생각했다. 9시 출근 6시 퇴근이 숨이 찰 때가 있다. 그리고 그것이 꼭 시계추처럼 느껴져서 그런 회사생활이 힘들때가 있다. 전화는 받드시 받아야 하고, 메일은 매일 확인하는 거라고, 톡은 수시로 확인하고 답을 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작가가 되고 싶지만 또 되고싶지 않기도하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는 어떤 주제에 대한 영감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 어떤 것이든 내가 그 자리에 있기만하면 받을 수 있는 만날 수 있는, 알 수 있는 그 영감을 그래도 평생 한 번 쯤은 느껴 보고 싶은 것이다.

 

진짜 작가가 해주는 현실판 조언같은 책이라 씁쓸하기도 하고 웃기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한 이야기가 마음을 끌었다. 그리고 글을 쓰려면 많이 읽어야 하는 구나를 또 새삼스럽게 느꼈다.

 

밤이다. 마무리하는 밤이 아니다. 누군가는 시작하는 밤일 수 있다. 마무리하는 사람이든, 시작하는 사람이든 모든 이들이 걱정 근심없이 편안한 밤이 되길 빌어본다.

.146 쓰는 사람은 ‘특별하게 관계 맺는 사람’과 같은 말은 아닐까

.146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에서 장유승은 말했다. "별한 존재와 평범한 존재를 판가름하는 기준은 존재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관계다. (중략) 평범한 존재를 나와 관계를 맺음으로써 특별해진다.

.15 비웃기 위해서 나는 글을 쓴다 (중략) 편견을 깨기 위해 나는 읽는다.

.5 작가는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입체적으로 존재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답했다

.116 대화와 글쓰기는 나와 타자의 소통이라는 점에서 닮았다.

.117 역사를 바꾸는 것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이다.

.125 글쓰기 수업에는 비슷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 모인다. 빛보다 그림자를 보고, 매끄러운 세계에서 미끄러지는 존재를 보고야 마는 눈을 가진 사람들. 섬세한 감각으로 살하온 그들은 슬픔을 가득 지고 워크숍을 찾는다. 모든 게 아무 소용없는 것만 같은 절망 탓에 때로 슬픔은 회의감이나 냉소주의로 빠졌다.

.140 글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195 대중적인 글은 무엇일까. 표준국어대사전에 대중을 검색하면 ‘수많은 사람의 무리’라는 뜻이 나온다. 정확하게 말하면, 대중은 많은 사람을 지칭하지만 모든 사람을 포함하는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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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 - 달러의 흐름으로 읽는 주식투자 전략
백석현 지음 / 위너스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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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뉜다.

 

PART 1 환율이 주식시장을 안내해요

이제 막 시작한 주린이를 위한 아주 착한 자주 나오는 용어와 그리고 경제이론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PART 2 환율과 주식시장, 따로 또 같이 가요

이 부분을 읽고 나면 뉴스의 경제가 들린다. 마치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를 공부했더니 영어듣기가 들리는 것처럼.

 

PART 3 군중심리에 올라탔으면, 돌아볼 것이 있어요

Q&A. 사례들이 계속 나오고 거기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가끔 부동산 채널보면 시청자와 전화연결 같은 느낌이다.

 

이번에 친구따라 삼성주식을 샀어요. 언제 팔아야 할까요?”

 

뭐 이런 친구따라 강남간 친구들의 사례는 진짜 내가 봐도 답답하다. 왜 친구따라 사는지... 이런 사람은 자기 인생의 칼자루도 남한테 쥐어주는 느낌이다. 주식채널에서 전문가가 나와서 주식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자막에 나온다. 판단은 자기가 하라고....

 

.164 한국은 금융시장에서 선진국인가요 신흥국인가요

--> 금융에선 대한민국은 신흥국이다.

 

part 3까지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한 해석이었다면 part 4는 예측이다. part 4의 초반에는 왜 이런예측을 하는지에 대한 인트로로 코로나 이후 주식이 뛴 이유를 설명한다.

 

.190 코로나19 질병 앞에 쓰러진 것은 잠시, 주식이 질주한 이유는요

--> 여러 분야에 타격을 입은 경제는 마치 국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하는 전쟁이 터졌을 때, 대응했을 법한 수준이었다.

 

다시 말해 전쟁이 난 것과 같다는 말이다. 다만 상대가 코로나이며, 패전국이 물던 배상금을 물어낼 일이 없다는 것과 기반시설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쟁 이후 전세계의 전망과 어떻게하면 이 위기를 기회로 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서평의뢰 가 들어와서 이 책을 본 것이지 경제, 그것도 주식책을 내돈내산하기란 참 힘들다. 그럼에도 이제 이 책으로 주식이나 경제 서적도 내돈내산의 가치가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조금 경제관련 책에 대한 나의 편견을 말끔히 거둔 책이다.

 

필력이라는 것이 책이 길던 짧던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얇지만 2~3배 이상의 양을 쓴 후 줄이고 줄이고 줄인 액기스만 모은 느낌이다. 난이도 조절이 최강이다.  

 

진심으로 아무것도 몰라도 읽을수 있으며,  완독 후에 경제 뉴스가 훨씬 더 잘 들린다는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백석현 #위너스북
#경제경영 #재테크 #투자 #주식 #펀드 #도서지원 #도서선물 #환율모르면주식투자절대로하지마라 #오건영 #김영익 #슈카월드 #홍진채
#테이퍼링 #tapering

 

.23 주식! 처음에는 뭘 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52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먼저 닥쳐올 것이 바로 ‘테이퍼링(tapering)’입니다.

.190 코로나19 질병 앞에 쓰러진 것은 잠시, 주식이 질주한 이유는요

여러 분야에 타격을 입은 경제는 마치 국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야 하는 전쟁이 터졌을 때, 대응했을 법한 수준이었다.

다시 말해 전쟁이 난 것과 같다는 말이다. 다만 상대가 코로나이며, 패전국이 물던 배상금을 물어낼 일이 없다는 것과 기반시설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62 환율 움직임 자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달러화를 사고 파는 전략은 좋지 않습니다. (중략)
그러나 주식 투자에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활율 움직임을 체크할 필요는 있습니다.

.73 정보를 획득하는 채널
오건영 부부장 - 미국 연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 금융시장 상황을 스토리로 풀어냄
김영익 교수 - 유투버
홍진채 대표(독서클럽)-- 현 라쿤자산운용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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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을 1개월 만에 작가로 만드는 책쓰기 특강 - 출판사가 원하는 원고 쓰는 법을 콕 집어 알려 주는
김도사 지음 / 위닝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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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사람을1개월만에작가로만드는책쓰기특강 #책쓰기특강 #한책협

#김도사 #위닝북스 ##책쓰기수업 #작가되는법 #자기계발 #자기계발추천 #책쓰기 #북스타그램 #책쓰기특강 #글쓰기

 

주의) 이 책을 잡으면 순식간에 읽히니 조심!

 

이 글은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음에도 개인적인 의견을 가득 담아 진솔하게 썼습니다.

 

책쓰기 책이 안읽히면 어쩌냐 고민했는데 웬걸~ 잡으니깐 바로 순삭했다. 그렇다고 뭐가 빠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코칭 받는 것 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읽고 나니 코칭 받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 느낌이 들면 작가가 의도한 것과 딱 맞아 떨어지는 것 아닐까?

 

진심으로 웃긴 책이다. 중간에 핸드폰 번호가 나오는 책은 진심으로 처음 봤다.

 

.66 한책협의 책쓰기 과정 문의) 010-7286-7232

 

책을 쓰는 과정에 대한 준비부터 실제 글을 쓰는 과정과 글을 출판사에 투고하는 과정까지 쓰여있다. 작가가 자신의 경력을 과시하는 면도 있지만 그정도 과시는 해도 될 정도로 진짜 글쓰기 도사가 쓴 글 같다.

 

 

.35
필력보완법
⦁베껴쓰기
⦁문장 분석하며 읽기
⦁작가가 된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기

.39~41
★책을 쓰기 위한 6가지 전략
1. 대필 NO!
2. 자신만의 주제 정하기
3. 첫 책은 대중성을 고려
4. 홍보를 위해 노력하기
5. 외모에도 신경쓰기
6. 출판사 선택시 신중하게
- 표지와 출판사 이름만 봐도 자비 출판사인지 아닌지 알고 있다. 출판사를 고를 때는 신뢰가 가는 저자들로 20여권 이상 펴낸 출판사를 택하는 것이 좋다.

.58~61
베스트셀러의 4요소
1. 타이밍
2. 타깃팅
3. 타이틀링
4. 마케팅
- 책 광고와 판매 부수와의 상관관계를 묻는 설문에 ‘거의 비례한다(59%), 비례한다(15%)’라고 답했다. 베스트셀러는 만들어 지는 것이다.

.184
책을 쓰다가 포기한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한 가지가 글을 쓸 때 너무 많이 생각한다는 것이다.

.237 책쓰기는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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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 미러 - 우리가 보기로 한 것과 보지 않기로 한 것들
지아 톨렌티노 지음, 노지양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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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게, 더 크게, 더 높게. 올림픽 아님. 나의 앞에 선 트릭미러를 넘어.

단순한 여성주의의 책이 아니다.

사회의 비열함도, 페미니즘의 옹졸함도, 현실인의 작가 스스로도 서슬퍼런 칼날을 드리밀어 경동맥의 아래 두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유머와 따뜻함과 우리가 어떤 시선을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한 또 다른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9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여성주의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주의와 전혀 상관없는 사회적 문제를 가져와 그 저부까지 완전히 훑어낸다. 작가의 유머와 함께...가끔 읽다가 내가 트릭미러를 읽는 거 맞는지 내가 잘 못 가져온 건 아닌가 표지를 확인했다. 어디에서 여성주의가 있다는 것인가? 어디에 속임수가 있다는 것인가? 생각을 하지만 작가는 아주 교묘히 사회문화의 눈가리고 아옹하는 시선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우리는 같은 세상을 살고 있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사회를 살고, 각자의 시선대로 그것들 바라보며, 각자의 생각대로 그것을 판단하며, 그것이 진실인냥 받아들이고 산다. 그러나 비판적 시각은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세상이, 내가 살고 있고, 생각하고, 내가 판단하는 이 모든 것이 누군가에 의해 보여 지고, 그리고 그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게 만들어진거라면... 그리고 자라면서 약간의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면 그것의 허점을 드러낸 것은 아닐까??

 

문명이 성형되면서 생겨난 계급과 그것을 지키는 권력은 권력을 취한 자들 중심으로 돌아갔다. 힘을 가진 자들은 인류가 옷을 입기 시작 한 시기부터 힘을 어떻게 하면 유지하고 어떻게 하면 잃게 되는지 DNA에 아니(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했으니깐) 뇌에 새겨져 있을 것이다. 그들은 조상으로 둔 우리들은 그들의 생각과 시각, 즉 두려움과 편안함이 축적된 생각의 일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배층보다는 피지배층을 가능성이 더 크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말은, 기록을 남긴 자들은승자이며, 지배계급이며, 힘이 있어 살아남아서 기록되어진 것이다.’와 같은 말이 된다. 트릭미러는 우리가 갖고 싶어서 가진 인식이 아니지만 우리의 것이며, 우리가 무의식속에 새긴 또 다른 시선이며, 우리가 알고도 귀찮고, 힘들어서 눈감은 문화라는 이름아래 가려진 속임수이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라는 말이 껄끄러운 건 지금 이 순간 트릭미러를 벗어났다는 뜻 아닐까?

 

우리가 잠시라도 의구심이 들었던 모든 순간은 트릭미러를 벗어난 순간이며, 그 순간 문화라는 이름으로 생각의 진행을 방해했다. 데카르트였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일상의 트릭미러에 내가 얼마나 많이 지배당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282 우리가 가진 건 여성들이 이 사회에서 실제로 더 나은 기분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줄 구조적인 지원과 안전망이 아니라 답을 주지 못하는 상품으로 채워진, 바닥이 뚫린 풍요의 뿔이다.

.281 사회적 장벽을 얻어야하나, 아니면 이 장벽을 허물어야 하나에 대한 이야기를 둘 다 중요하다. 닭은 개인적 실천이며, 달걀에 집중하는 이들 또 지지한다 <라인> 안타깝게도, 치킨이 더 맛있는 법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당신은 놀라고 슬플 것이며, (중략) 스스로를 부끄러움 속에서 직시하게 될 것이다. 김금희(소설가)

.63 이제 자본주의의 미개발된 땅은 인간의 자아밖에 없다.

.33 우리가 딱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매일 단위로 인식하느 것이 그다지 큰 보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내가 이 책을 쓴 기간은 2017년 봄부터 2018년 가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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