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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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공부

#어떻게배우며살것인가 

#최재천  #안희경 

#김영사

2022-05-18


🌊난이도(내용) 하🥉

🌊흡입력 최상🥈

🌊표지관련성 하🥈

🌊창의성 중🥈

🌊추천 최상🥇


최재천 

이 이름을 이야기할 때 최천재로 읽었다. 나 왜 이러나.... 이쯤 되면 북스타그램도 그만둬야 하는게 아닐까.... 정말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이 맞나???


그리고 최재천이라고 다시 외웠다. 어떻게? 최재천 교수의 교향은 제천이다. 


그의 연구실 한 쪽에는 자신이 직접 저술한 책과 논문으로 가득하다. 그는 54년 생, 강릉 출신이다. 그는 하버드를 나왔고, 서울대를 거쳐 현재 이화여대 석좌교수이다. 


학자는 논문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써야한다고 말하는 학자.

과학적 글쓰기와 문학적 글쓰기의 차이에서 헤맸던 이야기를 하는 학자.

독서는 취미가 아니며, 빡세게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학자. 

자연을 보기 위해 땅에 엎드리고, 어린이와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서슴없이 접는 학자.

그러면서 

자신의 수업과 자신의 학문에는 전혀 구부러짐이 없는 학자.


책을 읽으면서 너무 즐거운데 울컥울컥했다.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수록 이해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이야기 속에는 

현재 흔들리는 내 모습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었다. 내 모습을 글을 통해 그것도 다른 사람이 말 속에서 발견했을때는... 뭔가 뭉클했다. 그렇게 유명한 분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안도감과 그리고 겪을수 있는 일이라는 것에 위안을 얻었다. 이것이 책의 냄새로 인해 유발된 두통을 타이레놀로 눌러가며 읽었던 이유이다.


.83

젊은 친구들,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어차피 조금은 엉성한 구조로 가는 게 낫다. 이런 것에 덤벼들과 저런 것에 덤벼들면 이 쪽은 엉성해도 저쪽에서 깊게 공부하다보면, 나중에는 이쪽과 저쪽이 얼추 만나더라.


.139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고료뿐이었죠.


고료(稿料): 원고를 쓴 데 대한 보수.


.112

윤전기를 멈추고 기다리겠다고요.


윤전기(輪轉機) - 양면 인쇄가 가능한 원통형으로 된 인쇄기.


.138

숙독(熟讀)

글을 익숙하게 잘 읽음.

글의 뜻을 잘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하나하나 읽음.


.161

숙의(熟議)란 여럿이 특정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하는 과정을 뜻한다. 


아쉬운점

1. 표지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탄소흡수율과 탄소저장률을 말하는 책인데 겉지가 있다. 겉지는 초록과 금색으로 된.... 코팅... 아... 


2. 냄새

책을 읽는 내내 머리가 아팠다. 이 책의 냄새는 무었일까?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냄새가 계속 난다. 


3. 내용

인터뷰 내용이라서 그런지 앞뒤의 내용이 겹친다. 


냄새로 인해 머리가 띵한 것을 참으며 읽을 만큼 내용이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 책을 선정하고 최재천교수의 영상을 찾아봤다.  유튜브에 나오는 최재천 교수의 영상과 비슷한 내용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봐도 재미있고, 목소리를 듣고 책을 봐서 그런지 그 분의 목소리와 말투가 그대로 읽혀서 혼자 엄청나게 웃었다. 


편집을 할때는 겉말고 속도 생각해 주면 좋겠다. 이 책의 사은품은 타이레놀로....

.83

젊은 친구들,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어차피 조금은 엉성한 구조로 가는 게 낫다. 이런 것에 덤벼들과 저런 것에 덤벼들면 이 쪽은 엉성해도 저쪽에서 깊게 공부하다보면, 나중에는 이쪽과 저쪽이 얼추 만나더라.


.139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고료뿐이었죠.



고료(稿料): 원고를 쓴 데 대한 보수.

.112

윤전기를 멈추고 기다리겠다고요.



윤전기(輪轉機) - 양면 인쇄가 가능한 원통형으로 된 인쇄기.


.138

숙독(熟讀)

글을 익숙하게 잘 읽음.

글의 뜻을 잘 생각하면서 차분하게 하나하나 읽음.

.161

숙의(熟議)란 여럿이 특정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의논하는 과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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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알고리즘
고은미.김정호 지음 / 한밤의책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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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내용)

🌊흡입력 중

🌊표지관련성 없음

🌊창의성 중

🌊추천 중

 

#말의알고리즘 #성공학

 

인간은 동물들 중에 유일하게 언어를 쓰는 인간이다.(인간 기준에) 그러면서도 말을 참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말은 참 힘이 세다. 말을 못하는 인간이 말의 강력한 힘에 의해 휘청거리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말로 인해 상처를 받고

말로 인해 고통을 받고

말로 인해 관계가 멀어지고

말로 인해 오해가 깊어지고

말로 인해 남을 혹은 자신을 파멸시키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문자를 통한 의사소통이 많은 시기에는 이 말은 내용전달보다 더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말을 할 때 사용하는 어투, 표정, 손짓, 그리고 말의 흐름속에 있는 미묘한 감정들(사랑, 우정, 장난, 포근함, 위로, 미안함.....)이 문자로는 표현이 잘 되지 않는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이모티콘이 나왔지만, 그 역시 부족하다. 역시 대면이 답인가?

 

책의 전반부에

내가 건강하기를

내가 평화롭기를

내가 행복하기를

내가 성장하기를

 

이라고 묵상하듯 반복하라고 했다.

 (,,,)

뒷장에 이렇게 쓰여 있다.

 

당신이 건강하기를

당신이 평화롭기를

당신이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책은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을 조금더 긍정적으로 바꿔줄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 중에서 책의 흐름과 좀 다른 #미끼의언어 가 분노의 말에 대한 것이 있다. 관계의 말 편에 나오는 부분인데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

 

그냥 듣기만 해도 불쾌해 지는 단어.

 

 (,,,)

 

그 단어가 내게는 미끼말이었나보다. 그 친구는 그 말이 말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말이었을텐데.... 여전히 그 말은 별로다.  그 단어를 그 친구이외에 쓴 주변인이 없다. 한국말인데, 잘 못 듣는 말이라니...

 

미끼말이라는 생각을 하니, 굳이 왜 내가 그런 말을 만들었을가 싶고, 그냥 그 친구가 싫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싫다는데 굳이 하는 걸 보면 그 친구 역시 내가 맘에 들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48
신경가소성이란 우리가 주의를 기울이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따라 뇌의 구조와 기능이 언제든 바뀔수 있음을 의미한다.

.142
나에게 ‘미끼 말‘이 있듯 상대방에게도 ‘미끼말‘이 있다.

.114
무엇이 되지 않다고 날씬하지 않아도, 얼굴이 작지 않아도, 존재 자체로 우리는 충분하다. 완벽할 필요가 없다. 이미 온전하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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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아이까지 - 가족을 만들어가는 숙제에 관하여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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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내용) 하🥉
🌊흡입력 중🥈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하🥉
🌊추천 상🥇

@westplainsland
@maxmillianbookhouse

📖가족은 만들어 가는 것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힘들지만 ‘가족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내가 학교에서 공부한 것보다, 아니면 내가 일한 것보다, 즉 그 무엇보다도 더 공들이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우쳤다.

회사에서 사원을 모집할 때 ‘가족같이 일할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는 이제 보기 힘들다. ‘가족’.... 글쎄 이 단어에 그렇게 따뜻함이나 설렘을 느끼기 힘들다. ‘연애’ ‘사랑’ ‘결혼’ 이딴 단어을 들었을 때 내 표정은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알것같다.

가족.... 글쎄, 내게 가족은 뭘까?





건축가 유현준 교수는...(생략)

김영하 작가는 ...(생략)

그런 집에서 함께 사는 사람.
그것도 결혼이라는 제도로 묶여 사는 사람.
그리고 다른 듯 같은 두 사람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생활하는 것. 그것이 결혼이다. 🌊결혼은 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가장 합법적인 수단이다.

어른들이 말하길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이 만나 결합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 결합에 누군가는 분명 이익을 보고 누군가는 분명 손해를 보며, 그 과정에서 둘 다 서로에게 상처아닌 상처를 남긴다.

그런데 왜 그런지, 그 어떤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아직도 초등교육은 ‘親할머니’와 ‘外할머니’를 가르치며, 우리 할머니는 ‘친할머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게 가족인가?

이것을 언급한 날 아이들은 가족에 대해 다시 강의를 들어야 했다. 현우리집은 ‘親’‘外’가 들어가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할머니들인, 옥자 할머니 영자 할머니가 계실 뿐이다.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고, 기반 세력을 다지기 위해 각 지역의 호족과 결혼동맹을 맺은 이유는 뭘까?
내편!
아내의 가문을 내편으로 만듦과 동시에 아내가 내 집에서 나보다 힘을 더 가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아내의 가문과 거리를 두게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쪽은 친(親), 어머니 쪽은 외(外)를 썼던 것이다.

철처히 이성계의 입장이고, 완벽히 자신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확실의 권력을 자신만의 소유로 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 방법은 완벽히 먹혔다.

아직도 가족이 내편인가? 사실을 말하면 가족은 이성계편이다. 그런데 그때는 14세기다.
지금은 21세기.

그럼에도 아직도 친(親)과 외(外)를 써서 편을 가르는 것이, 맞나?

AI와 대화하는 시대에?
내편 아닌 내편.
적같은 내편.
그럼 ‘남편’을 ‘남편’이라고 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내 배우자’고, 내 ‘반려’고, 내 ‘짝’이라고 부르면, 남의편도 진짜 ‘내편’이 되지 않을까?(가 족같은 이야기는 다음에)

이 책은 결혼을 하며 생각하지 못한 ‘가족’에 대한 범위부터, 기존에 생각하는 임신과 육아에 대한 부분을 다룬다. 결혼에서 생각하지 못한 🌊가족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장면은 인상적이었다.(다들 한 번씩 해보시길... 현재 내 짝과 나는 비슷한 개념을 갖고 있다)

📖왕언니라 불리는 엄마들이 모임,📖 늙은 부모에 아이가 혹시 기가 죽으면 어떨까하는 조바심, 📖늙는게 부끄럽진 않으나 젊어보이고 싶은 마음... 노산이 많은 시기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엄마에게 일도 ㆍ가정도ㆍ외모까지 슈퍼우먼을 요구한다. 반사하자🤣🤣
(생략)
엄만 늙지도 못하냐?

국가 구성의 3요소는 국민, 주권, 영토이다. 현재 혹은 미래의 국가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국민”이다.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나라를 보면, 출산률이 바닥을 친 경우가 많다. 결코, 인도주의적 성격으로 이민자를 받아들인게 아니라는 뜻이다. 국가는 자신의 존립을 위해 자신의 의무인 국민의 행복권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다.
현 국민의 행복보다, 미래 자신의 존립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생략)

국민이 결혼을 통해, 출산을 통해 충분히 행복하다면 국민들에게 굳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할 이유가 있을까? 자신의 존립을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국가는 아직도 자신의 의무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생략)

책의 결론은 가족은 만드는 것은 노동이요, 그 노동을 통해 행복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로 결론난다.

ㆍㆍㆍ

.60 ‘냉동 난자‘,‘ 냉동 배아‘가 ‘난리‘가 아니라는 것

.112
고용주는 육아휴직을 신청하실 수 없습니다

.121
아무리 나이가 든 엄마이긴 하지만 ‘할머니‘ 내 생애 처음 들어본는 그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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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장성주 옮김 / 비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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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옥타비아 버틀러 (지은이),

장성주 (옮긴이)

비채

2022-04-11

원제 : Parable of the Sower

 

#김영사서포터즈15

 

🌊난이도(내용) 🥉

🌊흡입력 중🥈

🌊표지관련성 상🥈

🌊창의성 상🥈

🌊추천 상🥇

 

🌊시점 #1인칭주인공시점

 

원제는 1993년에 발표된, 2024년이라는 시점을 가진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초공감능력을 가진, 그래서 그것이 약점이 되지 않기 위해 그 능력을 숨기며 사는 여자아이의 일기를 통해 작가는 이야기를 진행한다.

책은 총 4부이며, 영화로 제작되어도 손색이 없을 듯하게 느껴졌다.

 

2024년은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지는 아이의 생활과 가족을 보여준다.

 

2025년은 황폐해진 지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활을 멀리서 혹은 가까이서 보여주며 갈등을 고조시킨다.

 

2026년은 집을 나간 동생이 싸늘하게 돌아오고, 아빠마저 행방이 묘연하게 된다. 그리 자신의 가슴속에 도사리고 있던 모험과 도전 혹은 그것을 빙자한 살고자하는 욕구가 겉으로 드러난다.

 

2027년은 장벽을 빠져나와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병렬독서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글을왜써야할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 누군가는 살기 위해서 쓴다고, 누군가는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서, 누군가는 할줄 아는 일이 이 일 뿐이라 쓴다는 등... 여러 이유가 있다.

 

씨앗에서의 상황은 글을 읽고 쓰는 것조차 능력이 되는 사회다. 그 곳에 자신의 능력이 약점이 될지도 모르는 초공감(超共感) 능력자 글을 쓴다. 시를 쓴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시를 읽어주기를 바란다.

시를 쓰고, 읽은 동안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쳐도 되고, 듣는 자는 그 이야기로 인해 위안이 되고 다음 길을 나가가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각 부가 진행될때마다 시가 나오는데 이 시의 의미를 잘 몰랐다. 그런데 책을 보고나니 절저리하게 읽혔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문장은 다음과 같다.

 

그 곳에는 집이 없었다. 건물이 한 채고 없었다. 거의 아무것도 없다시피 했다. 산기슭에 널따랗게 나 잇는 시커먼 흔적. 잿더미에서 비죽 붉어진, 개중에는 서로 기대선 것도 있는 불탄 기둥 몇 개. 그리고 높다란 벽돌 굴뚝 한 개가 외로이 시커멓게, 오래된 묘지 그림 속 묘비처럼 서 있을 뿐이었다. 뼈와 재 사이에, 묘비처럼.

 

온갖 질문이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질문이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생긴다.

 

환경 파괴(破壞)는 어디까지 인간을 몰아 세울 수 있는가?

환경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극악한 상황에 인간의 적응력(適應力)은 어디까지 인가?

파괴된 환경과 그 사이에 살아남은 인간사이에 어떤 감정이 존재하는가?

과연 신()이 있다면 신()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신인가?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나약한 인간종이 명맥(命脈)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인가?

인간이 만든 지구의 파멸(破滅)을 인간이 살릴 수 있을 것인가?

왜 하필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종이 되었던가?

희망이라는 단어가 아닌 삶이 라는 단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

초공감(超共感) 능력자가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근데, ‘초공감(超共感) 능력자라는 주인공이 느끼는 공감 능력은 우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마음 아닌가?

초공감(超共感) 능력자 라고 말하며 공감능력을 등안시 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아닐까?

주인공이 느끼는 그런 공감은.... 이게 초공감인가??

 

.9
어젯밤에도 같은 꿈을 꿨다.

.55
오늘 동네에 불이 났다

.179
어제 키스가 집에 왔다. 전보다 훨씬 더 자란 모습이었는데, 키도 덩치도 커다란 아빠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266
어젯밤, 내가 탈출하면서 본 우리 동네는 불타고 있었다. 집도, 나무도, 사람들고, 활활 탔다.

.478
바람이 그러하듯,
물이 그러하듯,
불이 그러하듯,
생명이 그러하듯
하느님 또한 청조적인 동시에 파괴적이고,
요구하는 도시에 베풀며,
조각가인 동시에 찰흙이다.
하느님을 무한한 잠재력이다.
변화가 곧 하느님이다.
-<지구종: 산 자들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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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 - 오강남의 도마복음 풀이
오강남 지음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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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 - 오강남의 도마복음 풀이

#살아계신예수의비밀의말씀
#오강남의도마복음풀이
#오강남
#김영사
2022-04-08

@gimmyoung

🌊난이도(내용) 중🥈
🌊흡입력 상🥇
🌊표지관련성 상🥇
🌊창의성 최상🥇🥇
🌊추천 최상🥇🥇

지난달에 종교관련 그것도 불교를 대표 종교로 내세워 설명하는 책을 읽었다. 그래서 이번달 책에 #예수님 이 있길래, 이번 달엔 기독교를 한번 공부해볼 요량으로 이 책을 잡았다.

560페이지로 후덜덜이지만, 벽돌은 그만한 가치를 하니깐...

이 책은 2009년 예담 출판사에서 <또 다른 예수>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고, 절판 후 김영사를 통해 나온 책이다. 저자는 둘 다 오강남이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된다.
10년 전 출간, 그리고 절판, 그리고 10년 뒤 출간.

🌊1. 10년간의 시간이 주는 성숙
책 출간 이후 저자는 여러 강연을 통해 더욱 성숙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2. <도마복음> 원문의 음미를 위해 디자인과 구성을 바꿨다.
도마복음이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그 원문을 읽을 수 있다니 더욱 귀한 책이다.

🌊3. 부록에 <공관복음에 나타난 천국의 비밀>과 <함석헌 사상의 신비주의적 차원>을 추가
뭔지는 잘모르지만, 도마복음을 이해함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통해 느낀 저자는 티클하나도 놓치지 않고 면밀히, 그리고 따뜻하지만 날카로운 시각을 지닌 학자다.

🌊책의 가치를 이야기할 때 이 책이 소장각인지 아닌지 늘 생각한다. 다시 읽을수 있을 책인지 혹은 계속해서 나올법한 책인지.

단언컨대, 이 책은 기독교인이면 기독교인으로써 현 기독교가 놓친 부분에 대한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읽어야 하며,
그리스도교인이 아니라면 아닌대로 혹은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며 더욱더 꼭 읽기를 바란다. 이 책은 다음세대를 지나서까지 계속 회고될 책이다.

📖.370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부탁하여 일꾼들을 밭으로 보내도록 하십시오”

>>> 공관복음에도 나오는 말씀이다. 그런대 이 말을 현 그리스도교는 전도자와 선교사가 부족하니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열심히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도록 하라는 말로 풀이한다.

>> 여기 이 절에서는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라는 말이 없다. (...) 하느님의 씨앗은 모든 사람에게 다 있지만, 이를 깨닫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다. (...) 먼저 진리를 체득한 사람들로서 자기 한 몸을 던져 남을 위해 일할 사람이 더욱 많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 말이다.

🌊함께해요🌊

1. 기독교인인분
2. 종교가 있으신 분
3. 십자가만 보면 알러지가 생기는 분
4. 십자가를 보고 모기를 떠올리는 분
5. 예수의 쌍둥이가 누구인지 궁금하신 분
6. 기존의 종교서적에 대해 불편함이 있으셨던 분
7. 이름 이니셜이 HJ 인분(너무 좋은 책이니 이 분들은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김영사서포터즈15기 #책추천 #책리뷰 #신간추천 #살아계신예수의비밀의말씀_북바다 #도마복음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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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fati 2022-08-13 1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번도 포함?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