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길 -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 지음, 원마루 옮김 / 포이에마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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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10-21)제자의 길 -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
원마루
포이에마2022-09-22원제 : Discipleship

🌊난이도(내용) 하
🌊흡입력 하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하
🌊추천 중(종교인에게)

@gimmyoung
#신앙생활 #기독교 #김영사서포터즈

328쪽 140*210mm 426g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
국제적 기독교 공동체인 브루더호르 공동체의 장로

공동체와 가정생활, 사회의 일상생활까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안내하는 안내서다.

나의 이력서와 종교는 떼려야 뗄 수 없다. 학교 이름 자체에 종교가 떡!! 하니!

처음 미션스쿨에 입학했을 때 종교시간이 두시간이나 있는데 경악했다. 고등학굔데, 이 경악은 고3이 되어서도 종교시간은 두시간이었다. 지금은 별 생각 없다.

이 책은 유명한 영적지도자의 성경을 바탕으로 한 정신적 실천을 강조하는 것이다.

읽기는 힘들다.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생각이 달라서 댓글을 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교를 가진 분이라면,
믿음이 충만한 분이라면 읽어봄직하다.

읽다가
과연...
진짜 그리스도가 이렇게 말했을까?

번역에 번역에 또 역번역을 거듭하여, 게다가 문화가 반영된 문체와 단어가 들어가 이렇게 해석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예전에 읽은 #살아계신예수의비밀말씀 이 생각났다.

나처럼 종교인이 아닌 그저 흥미로 이 책을 읽기는 많은 의구심과 가슴속 뜨거운 것이 올라와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현대적 해석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73
주의 만찬은 당신의 몸을 깨뜨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께, 우리 자신을 깨뜨려 드리는 상징이며 표시입니다.

.89
오직 그 분 안에서만 순결한 마음을 찾게 되실 겁니다.

.105
자신의 좁다란 마음과 약한 성격을 지나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밖에는 순결하고 선한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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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맨 -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고인류학자들의 끝없는 모험
커밋 패티슨 지음, 윤신영 옮김 / 김영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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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0-27)화석맨 -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고인류학자들의 끝없는 모험
커밋 패티슨
윤신영
김영사2022-09-19
원제 : Fossil Men

🌊난이도(내용) 최상
🌊흡입력 최상🥇
🌊표지관련성 최상🥇
🌊창의성 최상🥇
🌊추천 최상🥇

@gimmyoung

#기초과정 #기초과학 #인류역사 #생명과학과 #생물학과 #고고학자
#고고학 #진화 #진화생물학 #진화론
#t렉스 #fossils #fossil_man #fossilman

양장본 700쪽 145*215mm 980g

고고학!

돌을 좋아하는 나의 인스타 알고리즘에 돌이 한창 나오다가 어느 순간 화석이 등장했다. 그리고 그 영상들을 보다보니,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돌이 꽤 의미있어 보였다.

이 책 땅에 머리를 대고, 땅에서 인류의 기원을 파헤치는 그 10년간의 연구의 기록이다. 뒤에 감사의 말에도 나와 있듯이 읽는 내내 “미쳤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이런 프로젝트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호기심!!
연구!!
집념!!
그리고 자기확신!!

좋은 환경도 아닌 곳에서 아닐수도 있을, 지지하는 사람보다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 연구, 이 이론에 이렇게 매달 릴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해내고 누군가는 돌아서고, 누군가는 발을 들여놓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의 루시보다 백만년 이상 더 오래된 해골, #아르디 에 대한 이야기다.

분명 사실을 기록한 것인데, 10년의 연구를 위한 10년전 후의 영혼과 삶이 들어가 있어서인가, 깊이와 감동이 문학을 접했을때의 감동과 또 다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언론인으로 커밋 패티슨의 ‘fossil_man’이다. 최초의 조상이라 여겨진 그동안의 루시를 백만년 이상 앞선 더 오래된 골격을 발견하고 그것을 파헤치기 위한 진화의 과정을 역으로 파헤치는 아르디를 들어내기 위한 인간의 집념을 그리듯이 이야기한다.

고고학을 잘은 모르지만, 연구자에 대한 자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수 있는 책이었다.

이렇게까지 집요하고, 깐깐하고, 끈질기고, 게다가 성실하고, ... 연구자는 그렇다고 치자
이거 쓴 사람은 정말...

예쁜 애 옆에 예쁜에 같은 느낌이다.

이 책은 가제본으로 보고, 꼭 정식본을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청한 책이다. 고이고이 간직하고 싶다.

<표지이야기>

뽀오얀 책의 표지는
뭔가를 알아내겠다는 순수한 열정인가
아르디 골격을 발견했을 때의 눈빛인가?
혹은
흙먼지 속에 쌓여졌지만, 후손의 손에 들려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골격의 빛깔인가

표지가 뜨겁게 느껴진다.

🌊함께 읽어요❤❤❤
고고학을 좋아하시는 분
아르디 가 궁금하신분
인간의 집념을 보고싶은 분
연구자의 자세를 간접경험 하고 싶은분

@bookbada .509
한쪽 진영은 아르디가 "숲이 우거진 초지"에 살았다고 주장하고, 다른 진영은 "초지로 덮인 숲에 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화이트는 증거 전체(치아 에나멜 동위원소, 치아마모 패턴, 마주 볼 수 없는 발가락, 함께 발굴된 다른 동물 화석 등)가 압도적으로 나무와 떨어 질 수 없는 숲 서식 동물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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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 100일 뒤,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
이마이 가즈아키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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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10-23)자존감이 쌓이는 말, 100일의 기적 - 100일 뒤, 어디서나 존중받는 사람이 된다

이마이 가즈아키

이주희

동양북스(동양문고)

2022-09-28

 

🌊난이도(내용)

🌊흡입력 최상🥇

🌊표지관련성 하🥇

🌊창의성 상🥇

🌊추천 최상🥇

 

#자기계발 #화술 #자존감 #자존감이쌓이는말 #100일의기적 #이마이가즈아키

 

392152*210mm 510g

 

이 책을 통해 내가 얼마나 스스로를 다독이는지 알게되었다. 나는 말을 참 하기 싫어하는데 나한테는 꽤 많이 하나보다. 그래서 다른사람들한테 말하기 싫은가보다.

내 직업은 말하는 직업인데...직업과 괴리감이 있다.

 

책에 나와 있는 X,O를 통해 내가 일을 받아들이는 패턴을 보았다.

 

X- 에 나와있는 말고 좌절과 힘든 상황을 인식하고

O- 에 나와 있는 말을 하면서 스스로를 독려했던 것이다.

 

이것을 반복하면서 스스로를 마른걸레짜듯 짠 것은 아닐까 반성했다.

 

이렇게 이쁘게 말하면 책의 제목대로 대접존중도 받고, 또 하나 더 받을 수도 있다.

일 보따리

 

일 보따리가 내 앞에 올 때 이런 말과 함께 온다.

 

북바다는 뭐든 잘 할 것 같아요

 

맥이는 방법도 여러 가지라고 머릿속으로 생각하지만(20대였다면 바로 말했을수도 있다.)

사회화를 거친 현대사회인으로 대꾸는 이렇게 한다.

 

저도 잘 모르지만, 일단 해보고 말씀드릴께요.”

 

부정적인 상황, 혹은 안좋은 상황, 누구나 실패라고 말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혹은 경험으로, 혹은 쉬어가는 타임으로 바꾸는 것은 꽤 잘한다. 격려 이런 것도 꽤 잘한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다. 이것은 많이 넘어져 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공부 못하는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돈 많은 사람은 돈 없는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애인이 늘 있었던 인간은 늘 없는 인간의 마음을 모르는....

 

것과 같은 거 아닐까???

 

책을 통해 알게 된 것 둘!

내가 부정적인 말도 꽤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O로 가고... 일을 하다 다시 X로 간다. 그리고 다시 O..... 무한 반복이다. 일이 끝날 때까지 이 무한반복의 패러다임은 끊나지 않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웃풀뿐이다. 다행인건 다른사람한테는 안한다는 거다. 그냥 나한테 한다. 그 와중에 참 다행이다. 싶다. 이걸 누군가에게 다 말하면 난 진짜 하얀집에 있을수도 있다. ... 이렇게 다람쥐 챗바퀴도는 것이 이게 삶인가?

 

꽤 재미난 책이다.

장난처럼 가볍게 쓰여 있는 듯하지만, 오 결코!!

 

맘에 안드는 말은 내가 바꾸기도 하고, (매번 하는 일이지만... )

간혹 맘에 안드는 것도 있지만, 어찌 사람맘이 다 같으랴~~(내 책이니깐 그 옆에 쓰면된다. 마음에 들게)

 

맘에 안드는 건 또 그 나름의 욕구 충족이 된다.

 

후반부에는 더 깊이 있는 내용이 가로로 길게 늘어진 입을 뒷통수까지 늘어지게 한다.

자기계발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특히 화술책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내 서재에 떡 하니 있어도, 아이가 읽어도 꽤 좋을 듯하다.

 

함께해요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분

요즘 부쩍 칭찬이 고프신 분

유쾌한 화술책을 찾고 있는 분

X - 짜게 먹지마
O - 재료의 맛을 느껴봐

X - 신경쓰지마
O - 괜찮아, 괜찮아/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니깐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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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지배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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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이미 우리 일상에 들어왔다.

지니, 빅스비, 구글.....

 

이렇게 외치고 궁금한 걸 물으면 된다. 이것은 인공지능이다. 폰에 내가 검색한 단어가 같이 뜨는 것도 인공지능이다.

기계를 만지고 있다면,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일단 인공지능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편리하며, 유용하다. 헛소리 할 때 빼고!!

영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인공지능이 헛짓을 할때가 많다.

 

잘 수행하던 것도 못하고, 매일 전화했던 사람도 가끔은 못찾는다. 이런 불편을 삼성에 이야기하면 소리를 통한 명령어 인식은 아직도 갈길이 멀어요라는 답변이 나온다.

 

그런데 광고는 어떤가? 지금 당장이라도 누구라도 다 굉장히 편리하고 오류라는 건 있을수 없는 것처럼 광고한다. 그러나 지금 이 기술이 그 광고처럼 되기 위한 초석임은 분명하다.

 

책은 이런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인공지능 책을 3번째 쓴 작가의 이전 책광고와 지금 현재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책이다.

 

.17

내가 이 책을 쓴 목적은 인공지능을 하나의 특정한 혁신 사례가 아니라 확장 가능하고 파괴적인 혁신 기술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인공지능의 미래에 끼칠 영향을 살펴보는데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이 바라보는 인공지능의 미래는 밝다.

인공지능의 미래의 밝고 어두움 보다 그에 대한 속도를 걱정해야할 것이다.

현재 드론이 여기저기 사용됨에도 아직 드론에 대한 정책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책은 .... 국회는 자신들이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젊은 사람들이 살 세상이 대한 준비는 개코도 하지 않는다. (...)

 

로봇은 분명 인간의 삶에 이득을 줄 것이다. 이것이 그것들이 생겨나게 된 목적이니깐.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로봇이 아니다. 고철덩이지.

 

.23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후변화와 환경악화, 불가피한 다음 팬데믹, 에너지와 담수고갈, 빈곤.... 우리가 직면한 거대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도구로 인공지능이 진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는 윤리측면이나 경제적 측면 등 여러 측면에서 가시지 않는다. 잘 생각해보면 걱정만하지 말고 대책을 좀 세우면 좋겠다. 안된다고 부르짖어서 안될사항이 아니다.

 

(...)

 

놀라운 사실은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중국은 어떤 부분에서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

 

.263

중국은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 ... 중국의 국가 지도자들은 이 분에 관심 뿐 아니라 관련지식도 풍부해 보인다. (누군가하고 는 꽤 많이 다르네...)

 

외국인이 쓴 과학도서에서 중국과 일본이 언급되는 것은 심심찮게 보는데, 우리나라가 언급되는 것은 돌이켜 생각해 봐도 없다. 우리나라는 로켓도 쏜 나란데...(살짝 짜증남)

 

(...)

 

책은 여러 분야에 걸쳐 꼼꼼하게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아한 면도 있고, 곧장 인정되는 면도 있지만 가장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은 따로 있었다.

 

.344~347

우리는 어디에서나 아이디어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가 내포하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은 점점 찾기 어려워 진다. .... 이 일을 가능하게 하는 촉매제가 인공지능이다.

...

.24

이러한 미래가 도래할 것은 예측하고.... 우리는 스스로 생각해야한다.

 

가장 장점이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다. 너무 좋은 말이다. ‘스스로 생각하기그런데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얼마전에 읽은 철학책에서 말하는 생각하기와 이 책에서 말하는 생각하기는 다르다.

철학책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생각하자라고 말하고 있고

이 책은 위에서 아래를 보고 이렇게 세상이 변할 것이니, 과학기술에 대해 너희가 할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미래는 기술집약적 사회, 아니 기술 초집약적 사회이므로, 과학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할줄 아는, 그리고 그것을 운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자에게 부가 집중된다. 그 외 사람들은 접근조차 어렵다고 말한다. 이것은 대부분의 과학기술책에서 당연시 되는 내용이다.

그럼에도 고작.“생각하기라니...

 

마치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되지 않느냐처럼 들리는 것은 기분 탓일까?

 

딱 자신이 경험한 것만 혹은 자신은 다수보다 소수에 속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이 책은 쉬이 읽히고 좋은 내용이지만, 책의 취지에 따라 생각하면 살짝 빡치는 그런 책이다

.24

이러한 미래가 도래할 것은 예측하고.... 우리는 스스로 생각해야한다.


.263

중국은 이미 미국을 앞질렀다 ... 중국의 국가 지도자들은 이 분에 관심 뿐 아니라 관련지식도 풍부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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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는 방법 - 금지된 약물이 우울증, 중독을 치료할 수 있을까
마이클 폴란 지음, 김지원 옮김, 강석기 감수 / 소우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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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10-15)마음을 바꾸는 방법 금지된 약물이 우울증중독을 치료할 수 있을까

마이클 폴란

김지원

강석기

 

소우주2021-05-08

 

원제 : How to Change Your Mind: What the New Science of Psychedelics Teaches Us About Consciousness, Dying, Addiction, Depression, and Transcendence (2018)

 

🌊난이도(내용

🌊흡입력 중🥇

🌊표지관련성 최상🥇

🌊창의성 최상🥇

🌊추천 (위험하다)

 

@se

의학 사회학일반 교양심리학

 

488쪽 152*225mm 670g

LSD

LSD는 1938년 스위스 산도스 사의 약리연구소의 호프만(Hoffmann) 박사가 맥각균(claviceps purpurea)에서 합성한 물질로서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뇌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화학구조가 유사하며백색 분말로 맛이나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이 물질을 처음에는 LSD-25라고 명명했는데이는 리제르그산 계열 중 25번째로 만들어진 화합물이기 때문이다.

 

맥각균은 잡초특히 호밀에 기생하여 생장하는 실 모양의 곰팡이인데이 곰팡이가 호밀 이삭에 붙으면 길고 검은 쐐기가 생기면서 맥각병을 일으킨다호프만 박사가 맥각균에서 LSD를 합성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이에 대한 약리작용을 알지 못한 채 경험적으로 출산 후 산모의 출혈을 막아 주는 처치제로 사용해 왔다.

 

LSD는 'acid'라고도 불리며은밀한 장소에서 제조된다특히 우표나 종이형태의 그림으로 인쇄되어 판매된다사용자들은 이 종이를 혀로 핥아거 종이를 먹어서 LSD를 경험한다. LSD의 효과는 강력하여코카인보다는 100메스암페타민보다는 300배에 달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니깐 LSD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마약이다그리고 이 LSD는 마약 중에서 가장 중독성이 강하다는 향정신성 의학품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실험들은 거의 단 한줄씩 쓰여져 있지만 그 모든 실험에서 중요한 것은 의식의 다른 경험이 아니라전문가 입회하에 철저한 용량 조절을 통해서 했다는 방점을 찍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가끔 드라마에서 재벌 2세들이 파티를 벌이며마약을 하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을 심심찮게 본다그들이 하는 그 마약이 LSD이거나 LSD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향정신적 의학품이다.

 

이 책은 정말 신중하게 잘 읽어야 할 것 같다.

잘못 읽으면 LSD와 같은 향정신성 의학품으로 뭔가 인간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식으로도 읽힐 수 있을 것같다이게 작가가 원하는 거겠지만.

 

글쎄....

 

자신의 몸에 마약을 넣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 하는 연구자의 호기심이라고 치부하기는 그렇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이 책에 나오는 문구들이 조심스럽다.

 

-LDS의 모든 이야기는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창고에 버섯균을 넣어 놓고 있다는...

-중년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는....

 

현재 통증 조절을 위해 이미 병원에서는 마약을 쓰고 있다그러면서도 그 용량조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마약 투입 후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관찰하고준비한다이미 마약은 현대사회에서 이미 그렇게 용량조절을 통한 통증 조절을 하고 있다.

 

읽다보면 이게 마약인가 알지 못한 약물인가 싶게 써져있다그러나 이건 마약이다현재까지 우리나라는 마약의 청정지역이라고 하지만그 마약을 다루는 병원에서 심심찮게 직원들에 의한 마약 중독 사고가 터지고 있으며부산은 이미 뚫렸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한직업에서처럼 닭 시키듯 마약을 시키는 상황은 아직은 괜찮은 것은 아닐까?

 

책의 내용처럼 의식의 확장으로 볼수도 있다그렇다면 몽류병이나 기면병 역시 그렇게 보아야 하는 것일까뇌에서 나오는 신경전달물질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이 LSD는 그 역할을 할 때 기존에 있는 뇌에 있던 기존에 상주하던 신경절달물질은 어디로 갈까내쫓긴다이 내쫓기는과정이 반복될 때신경절달물질은 더 이상 분비되지 않고뇌도 더 이상 거기에 반응하지 않고.... 중독되는 것이다.

 

방점은 철저한 준비와 통제 아래서 이뤄진 것이고이 주 목적이 통증 조절인지 목적에 따라 주입방법과 용량과 질병마다 사용이 다르다이건 정말 주의를 요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 약물의 효과성 보다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의지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혹은 고집있게 해야할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자신의 경험을 믿는다면 연구자로써 이렇게 해야지 싶기도 하다.

 

뇌과학이 처음 나왔을 때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비야냥의 소리가 컸다과학도 아니고 의학도 아니고 예술도 아닌... 사이비라고그러나 이 뇌과학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이 뇌과학이 연구하는 것이 실물로 보이는 뇌그리고 그 뇌의 프로토콜알고리즘을 알고자하는 것이다잘은 모르지만 이 뇌과학자들은 이미 여러분야가 섞여있는 걸로 안다.

 

이 책도 뇌과학의 초기버전이라고 조심스럽게 한 분야로 인정해보려고 한다세상은 내가 아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일이 훨씬 더 많이 존재함으로...

 

그러면서도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많이 조심스러운 책이다.

앞에 지금 이 사람이 어떤 것에 대한 것을 실험하고 설명하고자하는지 이야기했다면 좋겠다.

 

이 약이 현재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면 더 이해가 하기가 쉬울 듯하다. 

LSD는 ‘acid‘라고도 불리며, 은밀한 장소에서 제조된다. 특히 우표나 종이형태의 그림으로 인쇄되어 판매된다. 사용자들은 이 종이를 혀로 핥아거 종이를 먹어서 LSD를 경험한다. LSD의 효과는 강력하여, 코카인보다는 100배, 메스암페타민보다는 300배에 달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LDS의 모든 이야기는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창고에 버섯균을 넣어 놓고 있다는...

-중년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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