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의 미용실 - 열펌, 마음을 움직이다
최민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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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를 읽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심리학과 미용업의 연결고리를 처음으로 설명해 낸 책. 어쩌면 전혀 다른 분야인 듯하지만 사실상 비슷한 면이 많고, 서로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하기도 한다. 아직은 이 둘을 처음 연결하는 것이라 많이 미흡하지만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하는 글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 보라! 두 분야와 관련된 사람이 아니더라도 흥미롭고 유익함이 있는 책이다.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을 읽어보니,

동종업계의 사람들이 '사업가'마인드를 갖고,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며,

고객에게 감동과 힐링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겠죠?

전문가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

미용실

학원에 다니면서 고객의 두상을, 모발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약제와 시술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수많은 실습과 실패를 경험하고 창업을 합니다.

예전에 어깨너머 배운 기술로 창업하던 미장원보다는 고객만족도가 조금 높아졌습니다.

다양한 교류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패를 줄여가며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높이고 서비스합니다.

공부하기 싫어서 미용사를 한다는 말은 이제 추억 속에서 나 있을 얘기입니다.

65p.

어떤 펌제를 쓰느냐, 어떤 기계를 사용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미용사가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사람들의 패션에는 의류, 가방, 목걸이 외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매일 고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헤어스타일 아닐까요?.

다른 것들은 매일 변화를 줄 수 있지만, 헤어스타일은 한번 정하면 오랜 시간 동안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남자인 제 생각에도 헤어스타일의 중요성을 살짝이나마 느끼는데, 아름답고 싶은 여성들은 얼마나 신경 쓰일까요?.

홈쇼핑에는 헤어 관리 제품이 많이 나옵니다. 여러 호스트들은 자기 스스로 기계를 다루며 관리가 쉽다고 강조하지만, 조금만 찾아보면 기기 운영의 어려움으로 인해 발생한 많은 NG 장면은 웃음을 넘어 걱정을 일으킵니다. "저렇게 망가지면, 숍에서 살려줄 수 있을까?"

이런 불안한 마음에 많은 돈을 지불하고 전문가를 찾는 만큼, 미용사 역시 전문가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기분전환을 위해, 자신을 꾸미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을 때, 준비가 덜 된 자세로, 실력으로 손님을 맞으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실패 끝에 찾은 열펌 기술로 손님의 헤어스타일과 심리적 만족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작가.

"산업 및 조직 심리학자"는 개개인의 심리 상담을 하는 심리학자와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조직이 잘 운영되도록 여러 가지를 살피는 마치 "경영지원팀"의 업무 같은 느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자를 넘어, 미용실이라는 사업장 안에서, 직원들과 전문가를 믿고 자신의 헤어를 내어주는 손님들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미리 제거하고, 기대 이상의 감동을 제공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 마음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작가님의 열펌 기술 노하우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잊지 않길 바래봅니다.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좋을 텐데...

#심리학자의미용실 #최민 #지식과감성 #최망고 #회복탄력성 #산업및조직심리학자 #에세이 #소비자심리학 #심리학에세이 #미용실에세이













어떤 펌제를 쓰느냐, 어떤 기계를 사용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미용사가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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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 내 안의 참나를 만나는 가장 빠른 길 요가 수트라 1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 태일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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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삶의 배경이듯이 (371p) 답답한 현실은 행복한 현실의 배경일지 모르겠습니다.지금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리며,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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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 : 내 안의 참나를 만나는 가장 빠른 길 요가 수트라 1
오쇼 지음, 손민규 옮김 / 태일출판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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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를 읽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 파탄잘리의 『요가 수트라』를 새롭게 재해석한 첫 번째 책 『비움: 내 안의 참나를 만나는 가장 빠른 길』은 우리 안의 가장 깊은 내면과 조우하는 명상, 요가의 가르침을 전한다. 오쇼가 말하는 요가는 한마디로 ‘내면으로 들어가기’다. 마음이 미래나 과거를 향하지 않으면 내면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우리의 참 존재는 지금 여기에 있지 미래나 과거에 있지 않다고 그는 말한다. 이 책에 따르면 요가란 더 이상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고 욕망도 없는 상태이며, 참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진리만이 해탈의 문으로 인도한다. 그 문으로 들어가는 길로서 오쇼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우는 훈련을 제시한다. ~~ [교보문고 제공]

우화, 명상, 에세이의 전성시대였던 1990년대.

'배꼽' , '장자' ,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고 있나'...

제목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들.

사춘기는 끝난 것 같았지만, 절에 다니며 학생회 법회를 주관하던 시기,

끊임없이 인생에 대해 생각하던 그때.

왕의 아들로 태어나 인간의 '희, 노, 애, 락'을 처음 본 순간 많은 생각을 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참선을 통해 깨달으신 '고타마 싯다르타' 부처님의 마음을 궁금해하던 그때. 오쇼 라즈니쉬와의 첫 만남은 '배꼽' 이었습니다.

세상에는 소중한 3가지의 '금'이 있다는 말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황금, 소금, 지금.

생각을 해보면 알고 있는 말이지만, 현실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운 말 중 하나입니다.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행복의 '세잎 클로버'를 밟고 사는 우리들.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힘든 오늘을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들.

11p.

내일은 결코 '내일'이라는 시제로 오는 게 아니라 '오늘'이라는 시제로 올 뿐이다. 내일이 오늘이라는 시제로 눈앞에 와도 마음은 다시 내일로 뛰어간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직장이 힘들어 이직을 하지만, 오래가지 않아 "하 차라리 전 직장이 좋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지옥철에 시달리며 출근길에 만난 교복 입은 학생들을 바라보며 "공부만 하면 되는 너희들이 부럽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바라보며 과장님은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만 하면 되는 너희가 부럽다. 그런데 과장님을 바라보는 부장님은... 부장님을 바라보는 상무님은...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게 살면서도,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엄마를 보면 "예쁘기는 한데, 언제 키우나?"라고 생각합니다.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어제'를 그리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354p.

과거가 설자리를 잃으면 현재가 눈앞에 나타난다. ~~

과거를 끝장내라! 과거를 끝장내지 못하는 사람은 유령 같은 삶을 산다.

22p.

붓다는 세상이 고통 속에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붓다는 이렇게 갈파했었다.

"세상이 아니라 그대가 고통이다. 세상이 아니라 삶이 고통이다. 세상이 아니라 인간이 고통이다. 세상이 아니라 마음이 고통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화엄경의 핵심 사상을 이루는 말로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낸다"라는 뜻입니다. (저의 인생관이기도 합니다.)

어느 공포영화에서 악몽을 통해 어느 존재가 사람들에게 공포와 혐오감을 줍니다.

어느 날 그 존재를 똑바로 쳐다보며 "난 네가 전혀 두렵지 않아. 네가 뭔데..."라고 용기를 내자 그 존재는 소멸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공포를 먹고 힘을 키우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자 힘이 없어진 것입니다.

행복, 슬픔, 고민... 모든 것은 내가 마음먹기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착한 늑대와 나쁜 늑대 두 마리가 있는데, 두 마리 중에 언제나 힘센 늑대가 이긴다고 합니다. 그 힘센 늑대는 우리가 밥을 주는 늑대라고 합니다.

틈만 나면 SNS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바라봅니다.

멋진 곳에서 맛있는 식음료를 먹으며 시간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멋진 자동차를 타며 엔진의 진동을, 시원한 바람을 즐기는 사람들.

부러움과 감탄을 일으키는 외모, 몸매를 뽐내며 자신감 있는 얼굴의 사람들...

삶에 쫓겨 취미생활 활동하기도 힘든 내 삶은.

맛보다는 한 끼 때우는 기분으로 식당을 찾는 내 발걸음은 오늘도 싫기만 합니다.

남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 혼자만 지옥 같은 삶을 사는구나.라고 생각합니다.

185p.

누군가 권력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도 권력 있는 사람이 되기 어렵다. 권력은 경쟁에서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복은 경쟁이 아니다. 행복은 무한한 양으로 존재한다. ~~ 사람들은 타인의 행복에 대해 왜 질투심을 느끼는가? 질투심은 마음에 지옥을 만든다.

222p.

사실 마음은 혼돈이 아니다. 존재의 주변에서 마음과 만날 때 혼돈이 생긴다.

'나'를 알고, 공부하려고' 자기 계발서'를 읽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순간순간 떠올리지 못하고, 실행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죽음이 삶의 배경이듯이 (371p)

답답한 현실은 행복한 현실의 배경일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을 답답해하며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리며, 조금이라도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오셔 라즈니쉬의 비움 (내 안의 참나를 만나는 가장 빠른 길)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지금" 들이쉬는 나의 '숨'을 느껴 봅니다.

#비움 #오쇼라즈니쉬 #소담출판사 #손민규 #지금 #죽음 #미래 #오쇼 #철학 #인도 #동양철학 #명상 #요가 #행복 #힐링 #불안














붓다는 세상이 고통 속에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 붓다는 이렇게 갈파했었다.

"세상이 아니라 그대가 고통이다. 세상이 아니라 삶이 고통이다. 세상이 아니라 인간이 고통이다. 세상이 아니라 마음이 고통이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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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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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가족들과 얘기하면, 그동안 쌓였던 안좋은 감정, 기억의 오해가 풀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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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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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제 느낌을 남깁니다.

“공감과 소통을 잘하는 화목한 가족의 비결은 무엇인가?”

EBS 〈클래스e〉, MBN 〈속풀이쇼 동치미〉, KBS 〈아침마당〉 등의 프로그램에서 상담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심리상담가 박상미가 전 국민의 가족 관계를 위한 『박상미의 가족 상담소』를 출간했다. - 시작하는 말에서

20P.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저 바라보며~' 국민간식이라는 초코빵의 광고 BGM입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BGM 이기도합니다.

세상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건 얼마 없습니다.

마주한 두 사람의 성향, 마음이 워낙 잘 맞지않는 이상...

15P.

'말 안 해도 자식이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이건 환상입니다. ~~ 말해야 압니다. 내 감정을 솔직하고 친절하게 표현하는 용기를 내야 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우는 아이 젖 준다'입니다.

아기는 최선을 다해 자신이 원하는것을 알립니다. 다만 말을 배우지 못했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표현방법 '울음'으로 어른을 부릅니다. 울음소리를 들은 어른들이 자신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배고픔을 해결해주고, 기분나쁜 축축함을 뽀송뽀송하게 해결해준 경험이 있기에...

그런데 왜 성장하면서 말은 배웠는데, 자신의 속 말은 못하는 걸까요?.

가족에게 자존심 부려서 얻는게 뭐가 있다고... 창피해하고 그랬는지...

17P.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할 겁니다. 내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때 갈등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194p.

'삭이다'라는 단어는 '내 마음의 괴로움과 슬픔이 녹아서 진정됐다'라는 뜻인데, 사실 혼자 술을 먹을 땐 삭아서 없어진 게 아닙니다. ~~ 나는 삭였다고 은폐하는 것이지요.

갈등해소의 최고의 방법은 표현인것 같습니다.

한동안 웃음치료가 유행이었지만, 이제는 눈물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눈물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자율신경계를 안정 상태로 돌려준다고 합니다.

'운다'는 것이 창피하게 느껴진다면, 슬픈 영화,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라고 합니다.

요근래 읽던 책을 내려놓게 했던 TV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축구공과의 관계가 어색한 사람들이 많은 연습을 통해 공과 친해지고, 하나가 되고 땀흘리며 함께 운동장을 누비는 모습. 가끔 실수할때면 서로에게 큰 소리로 "괜찮아,괜찮아"를 외치는 모습 (지금 또다시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물이 맺히려 하네요.).

많은 팀 중에서 유독 "FC 구척장신"이 눈에 들어오는것은, 같은 무대에 서지만, 개인적으로 활동 해야하는 모델이기에 하나의 팀이되어 땀흘리고 운동하는게 '어색하고 낯설다'고 합니다.

그 어색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부럽고, 대견스러웠습니다.

자신의 실수때문에 골이 안되어 속상할때 팀원들이 "괜찮아"를 외치는데, 왜 관전하던 제 눈에도 눈물이 맺힐까요?...

190p.

아버지, 울어도 됩니다. 울어야 삽니다.

이제는 '나도 울고 싶고 나도 힘들다'라고 말해도 됩니다.

아버지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가족들과 얘기하면, 그동안 쌓였던 안좋은 감정, 기억의 오해가 풀릴것 같습니다.

두꺼운 종이 2장이 책 겉표지 뒤에, 뒤표지 뒤에 각각 있습니다.

부드러워보이는 가족 뒤에 단단히 얽힌 문제가 있지만, 가족을 위로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유지하길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처럼 느껴집니다. (겉표지 뒤 두꺼운 종이에 작가님의 마음이 담긴 사인이 있습니다. 그것도 인쇄가 아닌 펜으로 직접...)

#박상미의가족상담소 #박상미 #특별한서재 #은퇴남편증후군 #눈물치료 #사나이눈물 #응원 #위로 #FC구척장신 @specialbooks1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습니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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