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감정 정리법 - 고민과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이유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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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부정적인 마음에서 자유로워지는 13가지 심리 기술

 

 

 

 

내가 저렇다. 마치 조울증 걸린듯. (설마 걸린건 아니겠지?)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출근하고 일 하다가도 회사의 몇가지 상황과 마주하면 금방 짜증나고, 우울하고.

비슷한 상황인데도,유난히 나는 더 신경쓰이고,우울해지고,짜증나고.그 감정이 잠들기 전까지 유지될때도 있고.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둘 건 아니기에 책이 시키는 대로 일단은 해보기로 했다.

 

 

 

 

 

 

 

 

 

 

나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먼저 고쳐야할듯 하다.

그리고 그 사실을 잊지말고 항상 의식해야겠다.

 

 

 

 

20대초반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친구와 깊은 얘기를 한후 결정타를 들었다.

"난 헤어질것 같아서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겠던데"

"친구야.그게 말이돼?.좋으면 사랑하는거지 뭐하러 이별을 미리 생각하고 시작을 안해"

그때즈음 결론지었다. 그넘은 부정적이고,난 긍정적인 성향이라고.


20년이 지난 얼마전 다른친구에게 결정타를 맞았다.

"넌 원래 부정적이였어"

헉.

고2때 동아리 수련회를 준비할때 첫 계획이 틀어졌을 경우를 대비해서 Plan 'B' 를 항상 생각하며 회의를 진행했었다."만약 그걸 못하면 무얼하지?"라는 대책을.

결국 폭염으로 인해 첫 계획은 취소되었고 나의 두번째 대안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때가 시작인듯하다. 첫계획을 부정하면서 다음 상황을 준비하는 좋으면서도 나쁠수 있는 버릇.

이별을 생각하며 시작을 못하는 그 친구는 또다른 나의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나는 큰 갈림길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뭔가 다른 일을 시작할까? 하는 마음과

나와는 맞지않는 (내가 20여년 가까이 그 일 만은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두려움.

시작하려는 마음보다는 부정적이고 두려운 마음이 조금 더 큰 상태이다.

 

 


이 책에 나와있는 방법을 따라하며 조금은 좋아진듯하지만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

세상모든것은 약간의 도움을 줄뿐 결국은 내가 바뀌어야한다고 한다.

이 책이 조금의 도움을 준다면 변하려는 나에게 큰 용기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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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중요한 부분을 갈무리했으니 읽어보면 책의 매력을 조금 더 느낄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기계발에 도움될 듯 하여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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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019-05-27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