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휴먼 특강 2
설민석 지음 / 휴먼큐브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역시나 명불허전. 예전에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느꼈지만 한국사가 딱딱할거라는 편견을 무참히 깨부시는 내용 선정, 서술 방식, 전달 주제 등 어느 하나 나무랄 것이 없다. 다음 시리즈가 기다려지는 책.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라디오 2018-08-21 18: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 설민석씨 책 보고 싶네요. 왠지 물강아지님의 리뷰 신뢰가 느껴져요ㅎ

물강아지 2018-08-21 20:02   좋아요 1 | URL
설민석씨 조선왕조실록을 처음 접하고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어요ㅋㅋ

고양이라디오 2018-08-22 12:57   좋아요 1 | URL
다들 설민석씨 칭찬하던데 저도 조만간 만나뵈야겠습니다ㅎ 조선왕조실록 재밌죠ㅎㅎ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 3~4세 편 - 3~4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 성장에 관한 모든 것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지음 / 걷는나무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결론은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고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무한한 사랑을 주라는 것이나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그만큼 더 노력하라는 말로 알아들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의 의무 - 어른의 노력이 모든 것을 바꾼다
야마다 레이지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나에게 꼰대라는 단어는 슬램덩크에서 나왔었지만 뜻은 정확히 모르고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던 말이다. 당시에는 별로 쓰이지도 않았던 이 말은 어느새 꽉막힌 어른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그 단어가 요새 자주 들리는 이유가 정말 유행이라서 그런 것인지, 단어가 나타내는 기성세대에 내가 진입하고 있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이 책에 대한 추천의 글을 적어 준 하지현 교수님에 의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어른들을 나타내는 단어로는 아재와 꼰대가 있다. 단어의 뉘앙스에서 느껴지듯, 아재는 나이어린 세대들이 귀엽게라도 봐주는 느낌이지만 꼰대는 부정적인 느낌을 가득 안고 있는 말이다. 흔히, 젊은 세대의 입장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고, 과거의 자기 경험에만 사로잡혀 '노~~오~~력'만을 강조하는 존재로 묘사되는 꼰대들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다지 어렵게 찾아볼 수 있는 듯하다.

저자의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어른은 연장자로서 후배들로부터 존경과 권위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권리를 누리려면 권리만이 아니라 그에 대응하는 "어른의 의무"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어른의 의무"를 3가지 정도로 제시하고 있는데, "불평하지 않는다", "잘난척하지 않는다", "기분좋은 상태를 유지한다"가 그것이다.

원래 연장자에 대한 존경과 권위는 축적된 경험이 사회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요소였던 과거 농경사회, 그리고 장유유서로 대표되는 유교적 문화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가 그러한 존경과 권위를 다음세대에게 기대하는 분위기는 짧은 시간내에 변화되기는 힘들었을 거다. 특히나, 지금과 같이 변화의 흐름이 매우 빠른 상황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어른이 후배 세대에게 그렇게까지 숙여가며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지 않냐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여러가지 측면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데, 저자가 자주 강조한 부분이면서 내가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은 정보의 흐름에 대한 내용이었다. 결국 어른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면, 후배 세대와 제대로 소통할 수 없으며,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없는 고인 물이 되고 말 것이라고.

사실, 지금의 젊은 이들은 어른들이 "요즘 젊은 것들은 패기가 없다"라거나, "우리 때는 말이야~" 하면서 무용담을 늘어놓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행동하고 있다. 급속도로 성장하던 시절이 아닌, 생존 자체를 고민해야 하는 지금의 시대에서 과거의 영광스러운 시절을 논하며 왜 더 노력하지 않느냐고 자기 관점에서만의 조언을 하는 어른들에 대해 젊은이들이 절망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일 거다.

굳이 어른의 의무로서 이 책을 읽지 않아도 일반적인 사회생활, 좀더 폭넓게는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일들로 바꿔서 읽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사이토 다카시라는 작가의 책을 많이 좋아한다. 특히 독서법이나 성장과 관련된 그의 책을 몇권 읽어봤었기 때문에 더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번에도 혼자있는 시간의 힘에 대한 통찰력있는 서술을 기대하며 이 책을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다지 좋지 않다. 저자가 자신의 어두웠고 힘들었던 시절을 솔직하게 풀어냈다는 것은 인상적이었으나,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혼자있는 시간의 힘˝이 무엇인지 잘 와닿지 않는다. 굳이 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혼자있는 시간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런 시간이 있어야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것은 충분히 예측가능하다. 그 이상의 임팩트 있는 내용이 들어가길 바랬는데 좀 많이 아쉽다.

작가의 지적처럼, 각종 미디어와 흥미거리들이 넘쳐나고 있는 시대다. 그래서 혼자서 가만히 침잠할 수 있는 시간이 쉽게 주어지지 않는 시대다.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가지 않고 자기 내면에 단단한 닻을 내리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의욕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독서법에 대한 책을 집어들곤 했다. 이번에도 연초에는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하느라 독서는 잠시 뒤로 미뤄두자는 생각이었는데 삶이 좀 루즈해지고 머리가 굳어가는 느낌이 들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독서법에 대한 독서를 다시 시작했다.

사실, 제목부터 부담스러운 책이다. 1천권이라는 숫자에 압도되는 측면부터 시작해서, 그것도 매일 하루 한권이라니... 결국은 그만큼의 시간을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이 책은 어떻게 시간을 내느냐를 포함하여 독서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물론,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에서도 하루에 1권의 책을 계속 읽어나갈 자신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생각없이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에 할애하거나 멍하니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었고, 이런 시간들만 제대로 관리해줘도, 1달에 5~10권 정도를 읽는 것은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를 유도하기 위한 집안 환경의 중요성, 독서의욕을 높이기 위한 보상체계의 설정이 꽤나 인상깊었고, 독서가 왜 좋은지를 다시한번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처럼 워킹맘에 대학원까지 다니면서도 매일 1권씩 1천권의 책을 읽었는데 다른 일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 책을 못읽는다는 것은 스스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변명일 뿐이다. 그냥 밥을 먹듯, 잠을 자듯 자연스럽게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어나가야겠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라디오 2018-08-21 18: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한 번 읽어봐야할 거 같네요. 저도 독서의욕이 떨어지면 이런 책들을 통해 힘을 받습니다ㅎ

물강아지 2018-08-21 20:04   좋아요 0 | URL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거나 하진 않았지만 독서의욕을 다잡기에 도움이 되는 책인거 같아요

고양이라디오 2018-08-22 12:56   좋아요 1 | URL
네ㅎㅎ 한번씩 이런 책 읽으면 자신을 돌아보고 좋은 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