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8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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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금 초반부 읽고 있는데 이야기 흐름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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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최강희 지음 / 북노마드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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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려주기 싫은 음악 같은 사람이고 싶습니다.."p.201 

가끔 자기 자신에게 "그동안 수고많았어. 앞으로도 우리 잘하자!" 하며 스스로에 선물을 주는 친구를 보며 "너 뭐하니?" 이랬는데  어느새 나도 그 친구를 따라하게 되었다.

책 한권 음악 CD하나를 고를 때도 소장 가치가 있는지 따지고 없다 싶으면 과감히~ 중고 도서를 찾거나 정가 Free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를 보이는 ^^; 아됴스지만...
요번달에는 그냥 그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책 한권을 아무 생각없이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질러버렸다.

바로 최근 영화 애자로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다가온 최강희의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


학창시절 자취방 한켠에 최강희 사진을 붙여두고 엽서도 모으고 했었는데.. 최강희는 그때 모습 그대로 인데 나는 어째 자꾸 아저씨가 되어만 간다 TT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터프하게 때로는 다차원 소녀로 보이는 그녀...

나를 위한 선물로 어떤 책을 고를 까 고민하다... 배우 최강희가 아닌 감수성을 가진 소녀 최강희 같은 느낌의 책이 있어 그냥 주저없이 주문했다. 
 


 

예약주문했더니... 사인과 최강희가 직접 부르는 노래가 담긴 최강희의 영상집 DVD가 함께 왔다...
꽤나 두터운 책에는 짧은 구절과 그녀가 말하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최강희의 해맑은 때론 지치고 힘겨운듯한 즐거운, 우울한 등 여러 모습들이 담겨 있다....

여자들의 마음...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마음이 아닌.. 때론 진지하게 때로는 아무런 말 없이 곁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담긴. 책이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싶다. 

 어느 인터뷰에서... "제 나이 또래의 여자들 혹은 그런 여자들을 이해하고 싶은 남자분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  요 책 읽으면 여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 ^^ ㅋㅋ


배우 최강희가 아닌 인간 최강희의 사람내음과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은 느낌이다....

나를 위한 선물..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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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미래일기 - 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조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품절


내 장례식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속에는 '나'라는 사람으로 인해 어두운 인생을 밝게 살게되고 희망을 갖게 된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27쪽

미래 일기를 쓰면 쓸수록, 나의 멋진 미래를 상상하면 할수록 엄청나게 기분 좋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마구 샘솟았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일부러 축소시킬 이유가 없었다....-7쪽

사실 나는 세련되지 못한 언행으로 가끔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거나 질타를 받는 일이 있다. 더욱더 조심해야겠지만 '진심은 마법의 힘을 갖고 있다;는 말을 나는 믿는다. 그리고 진심과 진심이 연대하여 만들어내는 희망과 행복을 날마다 꿈꾼다-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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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미래일기 - 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조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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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 장례식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속에는 '나'라는 사람으로 인해 어두운 인생을 밝게 살게되고 희망을 갖게 된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 p.27

  나는 조혜련이 싫었다....
나는 조혜련이 참 싫었다. 눈치없이 나대는 모습, 버럭버럭 화내는 모습, 터프함이 매력적일수 있지만 건방짐과 건들거림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는 무척이나 싫었다. 사람무시하는 듯한 이미지 역시 그녀가 비록 베테랑 연기자이자 이제는 연기 선배여도 보기가조금 그랬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녀가 조금씩 변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쫓기듯 살아왔다면 어느순간부터 여유로우면서도 그 터프함을 자신의 장점으로 최대한 끌어올려 뻔뻔하면서도 여유로워보이는 그녀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단 생각이 들었다.





"미래 읽리를 쓰면 쓸수록, 나의 멋진 미래를 상상하면 할수록 엄청나게 기분 좋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마구 샘솟았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일부러 축소시킬 이유가 없었다...." p. 07


   미래일기는 나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
XX하는 '척'부터 시작해보자. 처음에는 미래일기쓰기가 참 어렵고 어색하고 쬐끔 부끄럽기도 하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되고자 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그리 되는 척이라도 해 보자. 시크릿보다 더 가슴에 와닿았던 책 '꿈꾸는 다락방' 조혜련씨도 이 책을 읽고 미래일기를 쓸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을 위해서 마인드를 바꿔보자. 다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다. 바로 우리들 자신을 위해서다."





  자신을 위해 생각을 바꾸자, 다가오는 미래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 긍정! 또 긍정!

책은 그녀가 직접 쓴 미래일기 그리고 그런 미래일기를 쓴 이후 자신의 변화와 조혜련이라는 한 여자이자 어머니 그리고 개그우먼이자 한 사람으로서의 걸어온 삶과 변화를 조용히 이야기하고 있다.
 살을 빼고자 하면 죽자살자 매달려 한달안에 감량하고, 짧은 시간안에 일본어 삼매경에 빠지고, 열정적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며 언제나 스스로에게 모티브를 심어주는 그녀의 힘의 원동력이담겨져 있다.

"사실 나는 세련되지 못한 언행으로 가끔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사거나 질타를 받는 일이 있다. 더욱더 조심해야겠지만 '진심은 마법의 힘을 갖고 있다;는 말을 나는 믿는다. 그리고 진심과 진심이 연대하여 만들어내는 희망과 행복을 날마다 꿈꾼다." p.120



  조혜련씨가 좋아졌다. 꼭 그녀가 오프라윈프리쇼에 나갈 수 있길 기원해본다.
이 책을 읽고 조혜련씨가 좋아졌다. 그리고 그 쉽지 않은 한 걸음 걸음 속에서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않았고, 소중한 친구를 목숨처럼 아끼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졌다. 그리고 묵혀두었던 다이어리를 꺼내 짧지만 미래일기를 적어보았다. 나의 이야기를, 시크릿에서는 끌어 당김의 법칙이라 했다. 내가 여유로워지고 긍정적이되고, 내가 원하는 미래를 염원하면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도 그 영향을 받아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고 했다.

이제 다시 그 변화를 시작해 봐야겠다.... 꿈을 현실로 이루는 힘을! 내 손에 쥐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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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안단테 칸타빌레
김호기 지음 / 민트북(좋은인상)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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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며 중요한 것이 있다면 사랑, 사람, 꿈이라고 생각한다....
 이 세가지만 있다면 아무리 벼랑 끝까지 몰려도 모든것을 쉽게 놓은 일은 없지 않을까..." p.22 

약속 시간이 조금 남아 테이블 위에 놓여진 한 잡지를 뒤지다 '노라존스와 여성 마에스트라'라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삶이 지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무기력과 절망 속에 있을 때 무심코 들었던 노라존스의 음악에 흠뻑 빠져 삶의 열정을 다시 찾은 여성 마에스트라(바이올린 제작 마스터) 김호기의 이야기였다....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꿈을 갖는 것이다.."

바이올린 연주자로서의 꿈을 향해 달려갔던 그녀.. 가난함 속에서도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들의 곁에서 조금씩 키워온 꿈이 어느날 찾아온 병으로 인해 더이상 바이올린 전문 연주자로서의 삶을 살수 없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절망.

"무대위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분 좋은 긴장감과 일체감을 느끼던 바로 그 순간. 내가 내는 소리가 전체로 스며들고, 그 소리가 증폭되어 하나의 거대한 음악이 되는 순간 온몸으로 전해지는 희열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p.97

책은 그녀의 어린시절과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손가락이 굳어지는 병으로 인해 그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절망의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다. 중반부 부터는 무작정 떠난 이탈리아 유학기가 실려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바이올린 제작자라는 길을 도전하는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낯선 곳에서도 사람내음 나는 것, 따스한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것, 모두가 함께 꿈을 꾸고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녀의 바이올린에 담긴 혼이라 느껴졌다.

'고등어 찌개가 먹고싶은데.. 돈있으면 만원만 줄래?" 라는 어머니의 말에 "씨.. 요즘 돈없는데..."라며 뽀쪽한 반응을 보이고 말았던 그녀... 그리고 그 대화가 어머니와의 마지막 대화가 되었을 때 그 슬픔과 자신에 대한 원망과 서러움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가 모든것을 포기하고 폐인처럼 살아갈 때 들려온 음악... 노라존스의 곡이었다.

"따뜻하게 나를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듯 했다.
그 소리에 빠져들면서 나는 점차 그 시커먼 소용돌이에서 아주 조금씩 빠져나오고 있었다.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한사람의 노래가 내 마음을 이렇게나 변화시키다니..." p.250


그리고 그녀는 제일 먼저 자신을 다시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준 노라존스를 위해 혼신을 다해 바이올린을 제작해 선물하게 된다.

신문이나 잡지에 소개된 이야기가 커서 무척이나 보고싶었던 책이다. 장인정신은 자신과의 싸움이랬던가, 그녀의 삶이 결코 순탄하진 않았지만 언제나 긍정적이었으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해 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아픈 이야기, 가슴아픈 이야기도 담겨있지만 희망과 열정의 이야기가 더 많이 담겨있다.

열정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친한 분께 이 책 선물해 드려야겠다... 희망을 가지고 또 다시 도전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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