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함을 무릅쓰고 쓴 나의 실패기 - 빠지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은 인생의 함정
이상민.전한길 지음 / 타임비즈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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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히트강사로 일 년에도 수억원을 버는 열혈 강사,  사탐교재 판매량 전국 1위, 전국 수강생 1위의 온라인 강의 강사 등 이 책의 저자의 이름 석자 앞에 늘 따라다니던 수식어이다. 그가 진출한 학원계에서 언제나 숭숭장구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던 그에게 인생에서 커다란 시련을 맞게 된다.  잘나가던 그가 20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 자신이 강사로 일하던 학원을 인수해 학원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사업시작 2년만에 빚 10역원을 남기고 파산해버리고 만다.  자신의 실패를 세상에 드러내는일은 쉽지 않을것이다. 사업실패 역시 자신의 치부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생에는 곳곳에 함정이 존재한다. 인생여정의 곳곳에 놓여 있는 걸림돌에 걸려 넘어졌다고  주저 앉아 포기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노하우들은 실패의 경험에서 생겨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그가 겪었던  커다란 실패뒤에 다시금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게 한 인생의 반전기같다는 생각이 든다.실패도 인생의 한 과정이다. 인생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젊은 시절의 실패는 어쩌면 유익하고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제한된 자원이다. 우리는 매일 어제와 이별하고 오늘을 살아간다. 오늘이라는 시간은 한번 지나가면 되돌릴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행복의 파랑새를 찾기 위해, 모두가 생각하는 성공을 이루기 위해 쉴 새없이 달려가다 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지나온 인생에서의  실패와 역경은 고난 때문에 착각하는 것이지, 실제로 과거의 인생의 시련과 괴로움을 겪었던 것이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인생의 측면에서 보면 또다른 인생의 기회가 될 수 있을것이다. 실패하고 나면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얻은 경험이라는 자조섞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렇다 그 수업료로 인생공부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부제는 '빠지고 나서야 비로서 깨달은 인생의 함정'이다. 저자는 자신이 사업을 하면서 간과했던 내용들을 조목조목 열거하고 있다. 사람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돈은 어떻게 관리하는것이 좋은지, 사업계획은 왜 필요한것이지 시련이 닥치면 문제를 어떻게 돌파하고 해결해나가야 하는지 등 사람들에게 타산지석이 될 만한것들을 전해준다. 책은 독자들에게 사업이라는것이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얻을것이 많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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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난중일기 - 파산 직전의 하이닉스를 살린 혁신 이야기
고광덕 지음 / 성안당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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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IMF 이후 수조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파산의 위기까지 몰렸던 하이닉스가 연구소와 제조 현장에 TPM 혁신을 도입하고 창조적인 혁신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하여 세계 제2의 반도체업체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기까지의 혁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고광덕님은  현장에서 몸으로 느끼고, 오랫동안 사업장에서 겪은 체험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하이닉스를 회생할 수 있도록 만든 TPM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창조적 혁신으로 실체화한 이야기로

제조현장의 TPM을 통한 구체적인 혁신의 방법과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의 6시그마와의 성공적인 통합경혐도 보여주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해  많은것을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다.

 

TPM은 Total Productive maintenance, 전사적 생산보전을 뜻한다. 사원 전원이 주도적으로 현장에서의 설비고장, 재해, 제품불량과 같은 생산성 저해 요인을 제거하고 구성원과 설비의 체질을 혁신하기 위한 조직활동이다. 192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을 때만 해도, TPM은 전문 유지관리요원들에 의한 설비보전 활동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현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설비 관리 운동으로 확대된 것이다.


 
21세기 기업 문화를 대표하는 말은 단연 ‘지속 가능 경영’일 것이다. 한 기업의 생애를 보면 대부분 급격한 상승 곡선 뒤에 정체기가 따라오고 그 다음에는 급격히 하락하다 결국 파산하고 세상에서 사라지고 만다. 왜 그럴까? 기업의 시작점에서 절정에 이르렀을 때 그 기분에 흠뻑 취한 경영진이 미처 미래의 성장 동력을 준비하지 못했던 것일까? 아니면 기업 구성원들의 위기의식이 사라지고 대기업병에 걸려 버린 탓일까? 두 가지 모두가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름하는 핵심적인 요소일 것이다.( p.86 )

 

저자는 아무리 시대가 변화해도 기본이 유지되면서, 가장 시기적절하게 창조적인 방법으로 변화하는 것이야말로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어쩌면  이런 놀라운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빅딜 대상으로 거론될 만큼 악화되었던 회사 상황 덕택이었다. 당장이라도 직장이 없어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TPM이라는 커다란 변화와 새로운 책임을 받아들이게 한 것일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 라는 말이 있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존망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기업에는 그만큼 강하고 성공적인 기업문화가 배양된다. 창조적 혁신은 실제로 기업 생존의 필수 요건이 아닐 수 없다. 부실기업 1순위에서 세계적 반도체기업으로 뛰어오른 삼성하이닉스의 발자취에서 그 견본을 찾아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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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2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미래 시장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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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트렌드코리아 2012'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대한민국 청년들을 뒤흔들었던 김난도 교수님의 저서로 2012년도 대한민국의 트렌드를 분석한 책이다.

우선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우선 1부에는 2011년 트렌드 키워드로 예측하였던 " TWO RABBITS "를 중심으로  2011년 트렌드를 살펴보고 예측하였던것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졌고, 2부에는2012년 한국소비트렌드에 영향을 미칠 전반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소비트렌드 키워드인 "DRAGONBALL"의 의미와 키워드가 시사하는 바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알아야 할 또 다른 키워드들을 잘 뽑아내고 있다. 특히 올해 뿐 아니라 지난해 키워드들도 잘 언급해줘서 지난해와 더불어 올해까지 이어지는 변화 추세를 읽어볼 수 있어 좋았다.

 

TIP: 이책은 매년 그 해의 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활용해 키워드의 첫글자를 맞춰 왔는데 이 책을 혹시 보지 못할 분들을 위해서 아래의 10개의 알파벳 키워드 의미를  기록하지만, 만약 이책을 읽으실 분들이라면 DRAGONBALL 10개의 알파벳을 가지고 내년의 트렌드를 먼저  나름껏 추측해보신후 책을 읽은것도 나름 재미있을것 같다.
 
Deliver true heart 진정성을 전하라는 뜻
Rawganic fever 이제는 로가닉 시대,
A는 Attention! Please 주목경제가 뜬다,
G는 Give'em personalities 인격을 만들어 주세요,
O는 Over the generation 세대 공감 대한민국,
N은 Neo-minorism 마이너, 세상 밖으로라는 의미이다.
BALL은 Blank of my life 스위치를 꺼라, All by myself society 자생 자발 자족, Let's 'plan B' 차선, 최선이 되다, Lessen your risk 위기를 관리하라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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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인간관계 기술
로버트 M. 브램슨 지음, 조성숙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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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에서 보면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서로가 상대방을 향해

'말이 안통한다'고 답답해하고, 상대를 비난한다. 말이 안 통하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것이 아니라 자기말만 하고, 상대의 말은 듣지를 않는 경향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직장생활 중 문뜩 떠오르는 회사동료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꼽은 함께 일하기 힘든 유형 10가지 중 매사 투덜거리며 만사 부정적인 성향을 가진 동료였는데 이 친구는 일을 하면서 협업이란걸 모를 정도로 비협조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사사건건 자기중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가 하면 주위 동료들의  사기까지 꺾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나뿐만이 아니라 주위의 선배님들과도 마찰이 자주 생기는 편이었는데 이 친구와 한번씩 부딪치고 나면 너무 화가나 이젠 마지막이라는 생각과 빨리 떠나고 싶다는 조급함이 들 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결국 이 친구는 회사를 그만두고 말았지만 옮긴회사에서도 인간관계가 별로 좋지 않아 회사생활에 고민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회사에서 이런 '부정적마인드'의 소유자와  '수동적'인 사람이랑 일하면 피곤하기 마련인데  이해할수 없는 사람들에게 대한 외면과 거부 등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기 쉽지 않다.

이 책의 부제는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인간관계 기술' 이다.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업무 효율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 언급한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의 여러유형과 이런 사람들과 조직에서 함께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많은 부분을 일하는 데 쓰고 있다. 이토록 중요한 일을 하는 동안 불만과 스트레스로 점철된 시간을 보낸다는것은 불행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한다. 직장내에서의 인간관계는 그만큼 중요하다. 비정하고 냉혹한 비즈니스세계에서
회사에서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듣는 사람을 유심히 살펴보면 개인적인 역량도 탁월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협업에도 능하다는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감동 어린 커뮤니케이션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함께 일을 잘한다.

화나 분노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변하게 하고 싶다면 먼저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존중해야 한다는 이란론적인 대처방법과 차이는 있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모든것은 나의 태도에도 관련이 있는것은 아닌가 빈성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것은 상대적일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은연중 모욕감을 준적은 없었는지도 생각해본다. 남을 비판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그 대신 칭찬과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함으로써 우리는 세상을 더욱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브램슨 박사는  IBM, 휴렛팩커드, 아메리카은행 등에서 갈등해결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14년간 200개 이상의 조직을 대상으로 문제 사원을 관찰하고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쓰여진 내용이니, 실제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듯해 신뢰감이 든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 조직의 목표를 향해 같이 나아가야 하는 리더십을 행사하는 관리자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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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똑똑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 아이디어 80
지니 그레이엄 스콧 지음, 신동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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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것인가?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을 목격하면서 늘 관심있게 생각하던 분야중 하나이다.  이 책 '미래 아이디어 80'은 최근 2~3년간 전 세계가 주목한 과학적 성과들과 트렌드를 토대로 가까운 미래 세상의 모습을 그린다. 모두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과학,기술,건강,의학,일상 생활방식과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미래사회를 이끌 새로운 트렌드를 전망하고 있다. 첫번 째 파트는 최신 과학이 예고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일본에서 개발한 투명 금붕어를 필두로 멸종된 동물의 DNA를 복구해 멸종 동물의 2세를 만들어 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컴퓨터 조작으로 생명까지 창조한다는 이야기,  마음을 스캔하는 기계 때문에 사전 범죄 예방에 큰효과를 보게되며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세에 달할것이라는 주장과  로봇 집사,변종 반려동물,우주관광선,냉동인간 등은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법한 일들이다. 하지만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두번 째 부분은 비즈니스 세계의 변화의 바람에 대한것이다. 먼저 저자는 포토저널리즘의 쇠퇴를 예측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과 카메라의 대중화로 인해 널리 퍼져있는 무료영상들은 사진기자들이 제작하는 영상의 값이 급락하는 현상 때문이다. 그만큼 희소성이 없어진다는 이야기이다. 인터넷의 발달과 소셜미디어 등의 발달로 인터넷 거대기업들이 탄생하고 계속적인 발전을 할것이라 예측한다.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변화는 자연스럽게 광고시장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것이며 개인정보 등에 대한 보장도 어렵게 될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가상경제`가 현실경제가 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가상세계에서 가상현금이 유동하는 경제로의 변화가 예측되어진다.  마지막 부분은  가장 흥미로운 분야인 기술의 뱔달이 어떤 사회적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인간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인구가 급속히 늘게되고 황혼기에 커밍아웃하는 노인들이 늘것이라는 재미있는 예측도 있으며 현재도 유명 요리사들은 많은 명성을 얻고 있지만 앞으로 주방장의 인기가 점점 높아질것이라는 예측, 무료 TV방송시대가 종말을 고하고신문.잡지의 발행부수가 줄어들어  평론가들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얼핏들으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이야기들이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될 수도 있다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획기적인 발견은 다양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의 과학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 속도가 훨씬 빨라질것은 자명한 일이다.어쩌면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몰인간적인 부분도 나타날 수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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