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 탑시크릿 - 전 세계 1% CEO와 세계 명사의 Top 건강 비밀
신야 히로미 지음, 황선종 옮김 / 맥스미디어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일본의 건강 베스트셀러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최신판으로 저자인  신야 히로미는 세계 최초로 대장 내시경을 통해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폴립 절제에 성공한 위장 내시경학의 선구자적인 분으로 이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이 책은 예방의학의 측면에서 건강하게 오래사는법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쉽게 예방의학적인 건강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 몸과 음식, 환경 등에 대한 유기적 연구를 통해 ‘병 없이 장수하는 비결’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누구나 당장 실행으로 옮길 수 있으며 부작용이 없이 안전하고 효과도 높은 방법들이다. 


국어사전에서 불로장생 [不老長生]의 뜻을 찾아보면 늙지 아니하고 오래사는것을 말한다. 사람의 수명연장에 대한 욕구를 이야기 할때 대표적으로 진시황의 이야기를 꺼낸다. 늙지않고 영원히 살수있는 불로초라는 약을 구하러 사람들을 먼곳으로보냈다거나 늙지않는 방법을 찾던중 그는 아마 수은을 섭취했고 이로 인해 정신착란까지 일으켰었었고 이로 인해 죽음까지 맞이하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대표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성장 호르몬, 호르몬 요법을 쓰는 의사들은 이것이 현대의학이 발견한 '노화를 역전시키는 최선의 약'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저자는 인체의 노화의 원인을 '효소의 힘이 쇠퇴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효소(엔자임)'란 생물의 세포내에 만들어지는 단백질성 촉매의 총칭으로 체내에 있는 물질의 합성이나 분해, 소화, 배출, 해독 등 대체로 생명유지에 필요한 활동에는 효소가 관여하고 있으며 이 효소의 힘이 쇠퇴하면 노화가 한층 더 진행된다고 보고 있다(p16) 


노화예방으로 는 몸이 산성화되는 식생활을 삼가고 효소의 힘이 소모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하루에 1.5~2리터의 물을 마시고, 식사 순서도 지금까지 우리에게 일반적인 방법이었던 식사를 하고 물을마시고 이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던 순서가 완전히 뒤바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올바른 순서는 물 ->과일  -> 식사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읽어보니 일리있는 이야기 였다. 이 처럼 이 책의 내용들은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무심코 행하던 잘못된 습관과 건강에 대한 지식들의 오류를 잡아주고 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나이를 먹고 그 속에서 참다운 삶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늙더라도 가족과 사회로부터 당당하게 자존심을 지키며 추하지 않은 모습으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자는 듯이 죽기를 바란다. 하지만 죽을 때까지 병과 싸우며 지낼지, 보석처럼 살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진다. 이제  건강하게 오래사는 장수비법을 실천할 때다. 건강은 음식과 생활습관에 달려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나의 생활 습관들이 많이 잘못되어 있다는것을 깨닿게 해준 책이다.  오늘 부터라도 당장 책에 나온 방법을 실천해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소망합니다 - 고단한 영혼을 어루만지는 마음의 기도문 133편
조성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사전적 의미의 기도(祈禱)는 신 또는 신격화된 대상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려는 행위, 또는 신에게 무엇인가를 간청하는 행위를 말한다. 기도는 신 또는 신성시하는 대상에게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인간의 행위양식이다. 일반적으로 스스로가 가야할 길을 구하거나, 도움을 구하거나, 죄를 고백하거나,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목적을 위해 신성하게, 영이 가득한 말을 연속적으로 하는 형태를 띄나, 신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표현하는 행동을 통틀어서 '기도'로 볼 수 있다. 기도의 의식은 이념이나 종교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로 정의되고 있으며, 종교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행동 가운데 하나이다. 단, 종교에 국한하지 않고, 명절 혹은 제사 때 조상을 기리거나, 천지신명 또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유성우를 보고 소원을 빌거나, 애니미즘, 막연한 대상에게 취하는 감사 등의 행위에 이르기까지 보편적으로 '기도' 또는 '빔'라는 용어로 규정되기도 하며, 예컨대, 무엇인가에의 '빔' 또는 기도는 보다 근원적인 욕구에 근거한 인간의 보편적인 활동양식으로 볼 수도 있으며 그 대상, 때, 장소, 개인의 사상 또한 천차만별이라 할 수 있다.(출처 위키백과)

 

세상을 살아가며 가끔은 무릎을 꿇고 간절한 소망의 기도를 하고 싶은 것은 종교인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의 보편적인 심성일 것이다. 이 책 《나는 소망합니다》는 미성숙한 개인이 세계 안에서 주체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삶의 근원적인 자각을 다루는 작가로 '우리시대의 소설가'라는 작품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고 또한  평생동안을 신앙 활동을 하며 산 숭실대 조성기교수가가  엮은 기도문 모음집이다.

 

그는 이 책의 후기에서 기도에 대해 "기도는 모든 종교의 공통된 뿌리로 모든 인류의 근본적인 원형(原型)"이라고 이야기 한다. 기독교가 독점하고 있는 듯이 여겨지는 '기도'라는 용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종교마다 자기들이 드리는 기도가 참된 대상에게 드리는 기도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기도라는 용어도 사실은 무속이나 다른 종교에서 빌려온 용어일 뿐이라고 하며 기도의 횟수나 기도시간의 길이를 가지고 믿음의 척도로 삼고 있는 한국교회의 잘못된 기도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6:7, 8)


그는 구약의 시편을 예시로 들면서  시(詩)라는 장르가 가지고 있는 강한 힘에 대한 매력을 느껴 자신의 독서체험을 기초로 이 기도문모음집에 주로 세상의 책들 속에 묻혀 잇는 주옥 같은 기도들을 찾아 모았다고 술회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것이 본회퍼, 칼릴 지브란, 피에르 신부와 같은 분들의 감동적인 기도문  133편으로 이 중에는 한 번도 기도문의 형식으로 세상에 소개되지 않은 기도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시공(時空)을 초월해 감동을 전해주는 진실한 기도문들을 엄선하여 수록함으로써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깨달음과 치유에 이르는 영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누구나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될 내용 들이다. 기도문 한 줄 한 줄에 베어 있는 거룩하고 따스한 기운이 그대로 제 삶의 갈피에 스며들어오는 느낌이었다. 한꺼번에 읽어 내려가는 책이 아니라 생활속에서 때때로 펼쳐볼 수 있는 책이다.  머리맡에 두고, 힘들 때나 고마울 때나 외로울 때나 심심할 때에 아무데나 펼쳐서 눈길 닿는 대로 읽어보기에 좋은 책으로 마음의 정화를 느낄 수 있게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맛살라 인디아 - 현직 외교관의 생생한 인도 보고서
김승호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도는 현재 고도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인도인들의 소비생활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지하철, 도로 등 교통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인종, 언어, 종교로 인한 다원복합사회라는 이점으로 지식정보화 시대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어 IT산업에 대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세계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나라 인도는 국제사회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인도의 위상과 더불어, 요즘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도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고 있으며 커다란 성장 가능성이 존재하는 나라인 인도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곳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인도를 이해하기 위한 관련서적은 턱없이 부족하고, 인도관련 전문가 역시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이 책은  11억 인구의 거대한 나라 인도의 모습을 먼저 경험한 저자가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 인도를 어떻게 볼 것인가로 시작하는 이 책은 경제, 문화, 의학, 교육, 종교, 정치 등 각 분야에 대해 자상하게 인도라는 나라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지금도 다른 나라에서 이해되지 않는 카스트제도를 비롯해 수많은 제도와 사상이 혼재하는 인도의 정신세계에서 부터 한국대사관에 신고된 한국 여행객들의 피해사례를 통해 당부하는 인도여행에 있어 당부하고 싶은 내용들 까지 저자 김승호씨는 주인도대사관 참사관으로 2년반 동안 인도에 머물면서 공식ㆍ비공식 경로를 통해 접했던 인도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 '맛살라’는 여러 가지 재료가 배합된 인도 특유의 향을 내는 향신료 이름이다. 이 단어는 단순한 식품의 의미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섞인 인도 문화를 상징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책의 성격을 잘 표현하고 있는 용어를 골랐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한국의 공무원이라는 신분임에도 비교적 냉찰한 시선과 객관성, 보편성을 가지려 노력하며 이 책을 쓴것 같다. 그래서인지 무조건적인 인도 사랑의 모습보다는 그들의 양면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장,단점이 되는 면들을 모두 보여준다.  

세계 최고의 부자와 최저의 빈곤층이 공존하는 이 나라는 세계 최고의 갑부와 수억명의 극빈자들이 공존하는 사회로 연평균 9%에 가까운 성장세에 따른 빛과 그림자고도성장세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갖가지 모순이 숨어 있었다. 정치에서도 인도는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도의 의회는 모든 카스트와 종교 언어 인종을 대표한다. 이 때문에 의결 속도는 느리지만 합의정신을 강조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정치 분야의 모순은 인도의 모순을 그대로 반영한다.  

다인종, 다종교 국가인 인도에서 아직까지 다른 카스트나 종교를 가진 사람들 사이의 결혼은 주변의 차별과 냉대, 집안 식구들(특히 부모)과의 의절 등을 감수해야만 한다. 이러한 인습을 방증하듯 2006년 1월 인도에서 전국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카스트 간 결혼에 찬성하지 않으며, 72%가 자녀가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부모의 승락을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p139, 카스트, 그 모진 인습의 굴레 중에서)

우선 내가 아는 인도는 여인들이 사리를 입고 이마에 붉은점을 찍고 다니며 신을 숭배하고 서구문명에 뒤쳐진 나라 라는 것이 고작이였다. 인도란 나라에 대해 피상적인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다. 그 내면에 숨겨져 있는 것들에 대해선 무지했고 특별한 관심도 두지 않았었다. 그러나 인도의 생생한 현실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사진들을 싣고 비교적 근래의  통계 등 명상과 신비의 나라 인도와 IT 강국 인도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우리가 인도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들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전달한 이 책은 천의 얼굴 인도의 매력에 대하여 깊은 인상과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나라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으로 기억될것 같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8-12-29 16: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 책은 왜곡된 역사적 사실들을 철저한 자료 분석과 고증을 통해 그 진실을 밝힐 뿐 아니라 조작하게 된 사회적ㆍ문화적 배경을 마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인간의 역사는 숱한 거짓말들로 점철된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 중엔 실제와는 전혀 다르게 왜곡된 것이 많다.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혹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교묘하게 조작된 역사적 사실들.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것만큼 재미있는 건 없을 것이다. 

 


 

1. 콜럼버스의 신대륙─콜롬버스는 위대한 신대륙 발견자인가, 아니면 돈에 눈이 먼 노예 학살자인가?
지난 1천 년 동안 가장 위대한 탐험가로 뽑힌 콜럼버스, 그러나 그는 탐험 정신보다는 신대륙지에서 얻게 될 금과 재화를 위해 원정에 나섰던 것이고, 실제로 보다 많은 재화를 얻기 위해 신대륙지에서 원주민들을 착취하고 무자비하게 학살했을 뿐 아니라 노예로 유럽에 팔아넘겼다. 콜롬버스의 악행은 더 있다. 콜롬버스일행이 첫번째 항해에서 풍토병인 매독에 걸렸다.그래서 스페인에 귀국한 콜롬버스가 바로셀로나에서 여완을 만나는 동안 이 병(매독)은 바로셀로나시 전체에 퍼졌다. 매독은 바스코 다가 마에 의해 인도에 상륙했고 곧바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일본에도 상륙하게 되었다. 콜럼버스가 항해를 시작한지 겨우 20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콜롬버스 이전에 신대륙의 발견에 대한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그는 신대륙의 발견을 세상에 알린 즉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한 업적을 부인하진 않지만 이 업적은 그로 인해 죽어가고 노예로 팔린 인디언들을 짓밝고 만들어졌다니 존경할 수는 없는 인물이다.

 

 2. 링컨의 노예 해방─링컨은 노예 해방론자가 아니었다.

노예 문제로 남부와 북부가 대립을 보이자 링컨은 미국이 단결을 위해 노예 해방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는 노예제도에 대해 수시로 그 입장을 바꿨으며 미국의 단결을 위해선 노예제도를 존속시킬 수도, 해방시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3.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나폴레옹은 천황을 수시로 조작한 최고의 거짓말쟁이였다.
나폴레옹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늘 전황을 조작해서 발표했다. 나폴레옹은 보고서를 허위 작성하면서 그때마다 아군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든가 적군을 유인하가 위해서라는 이유를 붙였다. 그러나 사실은 나폴레옹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자신의 입지를 유리하게 만들려는 야심 때문이었다자신의 판단 실수로 실패한 러시아 침공도 추운 날씨 탓으로 돌렸으나 나폴레옹이 철수할 당시, 날씨는 따뜻했다.

 

4. 자유를 향한 바스티유 점령-프랑스인들은 모든 면에서 프랑스 혁명과 연관시키고 더욱 그 의미를 부각하려고 노력한다. 프랑스 대혁명도 사실은 돈과 관련된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대혁명 전 프랑스는 유럽의 부국 가운데 하나였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바스티유 점령은 국가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프랑스의 자작극이었다. 그 자체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며 감옥에서 신음하고 있는 무고한 죄수들도 없었다. 사람들은 바스티유의 점령이 프랑스 혁명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일반인들이 믿는 것에는 그 사실이 진실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그것이 일반인들의 구미에 어떻게 잘 부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굳이 거짓말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가장 그럴듯한 이야기는 항상 값비싼 정보라고 생각되기 마련이다

 

5. 리빙스턴과 스탠리의 동상이몽-  1871년 10월 , 아프리카 오지인 우지자에서 영양실조와 말라리아로 거의 죽음 직전에 둔 리빙스톤박사가 미국의 스텐링 기자에 의해 발견된것은 아프리카 탐험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리빙스턴이 아프리카를 탐험했다는 공헌만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매장되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대우이다. 그것은 리빙스턴이 열강들로 하여금 아프리카를 정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리빙스턴은 노예 무역을 근절시키기 위해선 아프리카와 유럽이 정당한 무역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스스로 탐험을 하며 아프리카 지도를 제작한다. 그러나 자신의 목적을 이뤄주길 부탁하며 리빙스턴이 건넨 지도를 <타임즈> 기자 스탠리는 아이러니하게도 아프리카를 식민지화하는 데 철저히 이용한다.




 

6. 인류의조상 필트다운인─선사시대의 과학 중 가장 유명한 조작 사건
선사시대의 과학은 확실한 연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조작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그중에서도 특히 필트다운 사건은 가장 유명한데 누군가가 원인(原人) 두개골과 오랑우탄의 턱뼈를 가공하여 붙인 것이었다. 너무나 그럴듯한 이 화석으로 인해 선사시대 고고학은 무려 40년 동안 감쪽같이 속았다.

 

7. 갈릴레이의 이단 심판-갈릴레이 시대의 사람들도 지구가 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갈릴레이가 교회로부터 비난을 받게 된 근본 이유는 대학교수들과 대결했기 때문이다. 사실 교회는 이미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하는 지동설이 잘못되기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두세 군데를 바꾸면 금서 목록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첨부했고 1620년에 이렇게 정정된 이론으로 코페르니쿠스의 책은 금서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갈릴레이에 대한 이단 심판은 시대를 앞서가는 과학적 발견에 대해 입을 다물어야 하는 선각자들의 고뇌를 부각시킴으로써 어려운 환경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과학자들을 격려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모두 조작되거나 거짓말로 점철된 것이다.


 

8. 전율의 아우슈비츠─수용소에 끌려가는 유태인조차 알지 못했던 아우슈비츠의 만행

수백만의 유태인이 나치에 의해 학살되었는데도 그런 사실을 전 세계의 어느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다. 나치에서 얼마나 철저하게 정보 유출을 통제했는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독일인조차 그런 학살이 존재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심지어는 학살의 대상자인 유태인조차 학살당하기 위해 수용소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자신들이 학살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독일군은 학살 제체를 철저히 숨긴 채, '유태인들은 현재 특수한 노동을 위해 차출되었고 그 임무를 위해 유럽 각지로 이송되고 있다' 고 선전했다.  그 많은 유태인들이 죽음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순순히 짐을 꾸려서 기차역으로 나선 것은 대부분의 유태인들이 독일측의 선전을 그대로 믿었다는 뜻이다. 유럽에서 유태인들은 건물이나 토지 등 부동산을 소유하지 못하게 막았으므로 대부분 현찰 거래, 즉 고리대금 등 금융 거래에 손을 대었다. 이것이 유태인들은 일을 하지 않고 약자들의 피를 빨아먹는 악한 민족이라는 인상을 유럽인들에게 깊이 심어 주게 된 요인이다.




9. 비운의 아나스타샤 공주와 알렉세이 왕자─러시아의 마지막 황태자, 알렉세이는 살아 있었다.

러시아의 마지막 공주 아나스타샤와 황태자 알렉세이는 죽지 않았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자신을 아나스타샤라고 말하는 여자가 나타난다. 그러나 러시아 황실의 측근들은 러시아 황제가 외국 은행에 예치한 재산 때문에 그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20년 동안 재판이 벌어지고 유전자 감식 결과 그 여자는 공주가 아니라고 밝혀진다.

 

10. 파라오의 저주─투탕카멘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는 당시 세계 각국의 언론사와 카나번사이의 복잡한 이해 관계 때문에 비롯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카나번이 발굴하는 데 자금이 쪼달리게 되자, 발굴이 성공할 경우 모든 정보를 독점적으로 보도할 수 잇는 권리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런던 타임스 신문사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것은 당시까지만 해도 유례가 없던 일로, 엄청난 특종을 눈앞에 두고도 다른 신문사를 거쳐서야 기사를 보도할 수 있게 된 전 세계 언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파라오의 저주는 때마침 카나번이 일찍 죽게 되자 이런 '악감정'을 가진 언론에 의하여  과대 포장되기 시작하였다.

파라오의 저주에 대해서 조사하던 학자들은 매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한 마디로 파라오의 저주라는 전설은 조작되었다는 것이다. 투탕카멘 파라오의 무덤 발굴과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이야기와는 달리 실제로 그 발굴 작업에 관련된 사람 1천 5백여 명 가운데 10년 이내에 사망한 사람은 21명에 불과했다. 1933년 독일의 고고학자 슈타인도르프는 그동안 신문이 발표한 21명의 죽음을 하나하나 뒤쫓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나이가 드어 죽었거나 발굴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의 죽음, 또는 우연한 죽음이었다고 진상을 밝혔다.

그러나 이 저주를 지금까지도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파라오의 저주를 두려워하는 한 독일인 남성이 장인이 훔친 유물을 이집트 측에 돌려주었다고 26일 호주 일간 더 에이지 등이 보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베를린에 있는 이집트 대사관을 찾아가 파라오 형상 조각물을 내놓았다. 2004년 그의 장인은 이집트 ‘왕들의 계곡’에서 훔친 이 유물을 독일로 가져온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고통을 겪었다고. 장인이 중풍,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 피로감 그리고 암에 시달리다 결국 사망하자 남자는 파라오의 저주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유물을 돌려주기로 결심했다. 나머지 가족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그는 말했다. (2007.8.27 외신에서)




 

11. 사상 최대의 상륙 작전-역사상 가장 많은 장병과 장비가 동원된 작전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다.

연합군으로서는 필사의 작전이라고도 불리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지만 한편으로는 사상 최대의 거짓말 작전이라고 불린다. 제2차세계대전을 운명지은 이 전투가 속임수가 난무하는 전쟁이라는것은 그만큼 중요성이 부여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도 속임수의 대부였지만 한 차원 높은 거짓말을 사용한 연합군의 속임수에 속아 패배한 것이다.(p2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리매김 -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힘
황형택 지음 / 두란노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자리매김'이라는 거대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삶의 흔적을 좇아가고 싶어 했던 한사람의 기록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거대한 바다에 작은 인생의 배를 띄어 놓고 힘겹게 노를 저으며 간 자취를 남긴 것입니다. 이 책이 인생의 아름다운 회전을 꿈꾸는 사람에게 자리매김 하나를 발견하는 기쁨을 드릴 수 있다면 더 이상바랄것이 없겠습니다.(p16)


이 책의 저자 황형택 목사님은 미국교회의 강점인 복음의 인격과 한국교회의 강점인 복음의 열정을 동시에 가진 분이라는 평가를 받는 목사님이시다. 그는 복음의 핵심을 붙들고, 하나님의 심중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강해설교를 고집한다. 그러나 파헤치고 분석하는 데만 머물러 있지 않고, 뜨거운 복음을 바탕으로 변화의 옷을 입혀 나가는 작업을 계속하는 역동적인 목회자이다변함없는 행복을 꿈꾼다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할 때 하나님의 은혜에 바탕을 둔 변함없는 행복이 분명해진다고 한다. 책은 모두 5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신앙의 기본기, 건강한 신앙, 건강한 인생, 아름다운 동행,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나누어 신앙생활은 자기 생각과 가치관을 접어두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에 집중할때 온전해지며 신앙을 뜨겁게 체험했다면 더 아래로 내려가라 겸손하게 엎드려 일꾼이 되어보라고 한다.가장 낮은 자리로 가라 그래야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며 자신을 모든 사람에게 내어줌은 다른이들이 그를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우기 시작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할 때 신앙인의 자리매김은 분명해진다고 말한다. 책의 부제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힘을 갖추기 위해서느  무슨 일이든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교회와 교인들이 욕을 먹는 이유는 바로 바른 기본이 없기 때문 아닐까 생각하게된다. 그리스도인이 꼭 갖추어야할 신앙의 기본을 지켜야 할 것이다. 

인생을 사는 동안 내가 누구인지 깨닫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발견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영혼이 담긴 자화상을 날마다 그려야 한다.(p64) 

 
내 자신의  욕망으로만  주님께 나아 간다면 비밀리 감추어진 주의 음성을 세밀하게 들을수 있을까? 그러하기에 하나님은 내게 모든것을 비우고 돌아오게 준비시키는 것이라.  이 책은 삶과 신앙의 자리매김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온  목사님의 영혼 깊은 곳의 깨달음을 적은 것으로 삶과 신앙생활이 흔들리고 있는 신앙인들은 이 책을 통해 어떠한 태도와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삶을 다져나가야 할지 명쾌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를 믿고, 교회에 출석을 하지만, 그럼에도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몇가지 내용은 순전한 기독교의 핵심이다. 일을 할 때, 혼란스럽고 당췌 뭔가 뭔지 모를 때 원점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약간의 지적 충족으로 인해 다소 복잡해진 머리를,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