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멘탈 수업 - 아이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이겨내는 4단계 멘탈 관리 공식
데니즈 머렉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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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육아와 삶에서 느끼는 불안과 걱정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엄마만을 위한 회복탄력성 수업

“엄마도 돌봄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데니즈 머렉은 세계적인 걱정 관리 전문가로, 사람들의 불안과 걱정을 줄이기 위한 멘탈 관리 기법을 연구하고 전파해 왔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엄마들이 겪는 걱정과 불안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엄마들이 스스로 감정을 돌보며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이번 책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부모에게 적용해 효과를 검증한 4단계 멘탈 관리 프로세스(CALM)를 통해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엄마라는 역할은 단순한 양육자가 아닌 가족을 지탱하는 중심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책임감과 사회적 기대 속에서 엄마들은 자주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고 불안과 걱정에 시달립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전 세계에서 수많은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한 멘탈 관리 기법을 바탕으로, 엄마들의 일상에 적용 가능한 4단계 CALM(Challenge, Act, Let go, Master) 프로세스를 개발했습니다. 이 프로세스는 엄마들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하며,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데니즈 머렉은 이 책을 통해 엄마들도 감정적으로 지칠 수 있는 존재임을 상기시키고, 그들이 스스로를 돌보며 평온함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엄마들은 불안, 걱정, 죄책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에 자주 휩싸이지만, 이를 해결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감정들이 엄마와 자녀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엄마들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탈 관리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특히, CALM 프로세스를 통해 엄마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궁극적으로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엄마의 멘탈 수업"은 엄마들이 불안과 걱정을 관리하고 내면의 평온함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4단계 CALM 프로세스를 제시합니다. CALM은 Challenge, Act, Let go, Master의 약자로, 각 단계는 엄마들이 일상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1부. 자신의 추측을 의심하라 (Challenge)

“내가 하는 생각이 진실임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는가?”


우리는 종종 추측과 상상을 통해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그리곤 합니다. 특히 엄마로서 매일이 도전인 양육의 현장에서 자주 불안과 걱정을 느낄 때, 우리는 스스로 만들어낸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듭니다. 저자는 이러한 부정적 추측이 엄마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며, 양육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합니다. 우리가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상상의 위험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을 확률이 훨씬 크다는 점을 기억하며, 자신의 생각이 사실에 기반하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혹시 아이가 아프면 어쩌지?’와 같은 불안한 생각은 대개 과장된 추측에 불과하며, 이러한 생각을 점검하고 사실에 근거한 판단을 하도록 돕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진짜 위험에 처했는지 상상 속의 위험을 겪고 있는지 구분하지 못하는 두뇌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의심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2부. 통제할 수 있는 일은 통제하라 (Act)


걱정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지금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스트레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며, 엄마들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감정 관리를 위한 첫걸음임을 강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행동 계획 세우기’, ‘두려움 극복하기’ 등의 실천적 접근을 제시해 독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돕습니다.

3부. 통제할 수 없는 일은 놓아줘라 (Let go)


이 단계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놓아주는 방법을 다룹니다. 특히 ‘죄책감’, ‘완벽주의’ 등을 내려놓고 자신을 용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완벽한 엄마가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통제할 수 없는 일들에 대해 인정하고 흘려보내는 연습을 강조합니다.

“완벽한 엄마가 될 방법은 없다 해도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은 수백 가지나 된다.”

우리는 종종 아이의 행동이나 상황을 통제하려다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내려놓아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엄마들은 자신의 역할과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무리한 기대와 완벽주의를 내려놓음으로써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습니다.

4부.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Master)

마지막 단계에서는 엄마들이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의식적으로 조절하고 긍정적인 선언을 통해 부정적인 마음을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 통제하기’, ‘감정 조절하기’, ‘말 길들이기’ 등의 기술을 소개하며, 엄마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아이에게 소리를 지른 후 죄책감에 빠지는 엄마들에게 스스로를 비난하는 대신, “지금 내게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기 돌봄을 촉구하는 저자의 조언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엄마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는 단순히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내면의 대화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스스로에게 확언을 통해 힘을 불어넣는 방법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흔히 일상에서 부정적인 말을 툭 내뱉곤 하는데, 저자는 이러한 말을 포착하고 즉시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꾸도록 독려합니다. 이는 결국 엄마들이 매일의 작은 순간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거대한 감정에 압도당할 때 경험하는 혼돈에 같이 휘말리지 말고 도리어 아이에게 평온함을 나누어주어야 한다.”


엄마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문장입니다. 저자는 엄마가 평온할 때 자녀에게도 그 감정이 전해진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엄마 자신의 멘탈 관리가 자녀 양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같은 농담에는 계속 웃지 않으면서 왜 같은 문제에는 계속 한탄하는 건가요?”


반복되는 걱정과 불안이 우리를 얼마나 괴롭히는지를 유머러스하게 지적합니다. 저자는 문제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관찰하고, 불필요한 걱정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함을 상기시킵니다.

이 책은 엄마들이 일상에서 겪는 걱정과 불안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CALM 프로세스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지침들을 제공해 독자들이 변화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ALM 프로세스는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저자는 부정적인 추측을 의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며, 마음의 주인이 되어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엄마들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게 돕습니다.

엄마는 가족의 중심이자, 아이들의 정신적 버팀목이 됩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불안과 걱정에 쉽게 휘둘리는 존재이기도 하죠. 이 책은 그동안 잊고 있던 ‘나’라는 존재를 되찾고, 그 안에서 진정한 평화를 찾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엄마도 돌봄이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자신의 감정에 집중해보세요. 이 책을 통해 ‘엄마로서의 나’뿐만 아니라 ‘온전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해보길 권합니다. 이 책은 엄마의 일상 속에서 감정 관리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게 하며, 평온하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도록 이끌어주는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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