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는 내가 선택한 변화로 인해 (1월 1일 휴일 빼고) 근무일 4일이 4개월보다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대충 손꼽아보아도 20여년의 조직생활동안 대략 열여덟번의 부서 이동을 했는데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나보다. 은퇴할때쯤엔 익숙해지려나.
전에는 부서이동을 할 때 서점에서 업무 관련된 책을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습관이었는데, 이번에는 변화로 인한 불안정감을 중화시키고자하는 본능때문인지 익숙한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지금의 내겐 나를 지지해줄 무언가가 필요한가보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을 나는 나름대로 이렇게 이해하며 생활하고 있다. ˝떠나야 할 때(떠날 수 있을 때) 떠나지 않으면, 머물고 싶을 때 떠나야 한다.˝라고. 그래서 나는 변화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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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을 말하다 - 이덕일 역사평설 조선 왕을 말하다 1
이덕일 지음, 권태균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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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을 말하다 1 (이덕일 역사평설), 이덕일, 역사의 아침


✏내가 아무리 역사를 싫어하고 시험 점수도 낮았었지만(그래서 사극 보기를 꺼려했을 정도로) 연산군, 광해군, 사도세자 등 인물과 사건에 대한 무지와 오해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역사는 반복된다‘와 ‘역사는 승리한 자의 편이다‘라는 명제는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유효한 말이 될 것이다. 반복되므로 두번 실수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승리한 자의 역사왜곡에 속지 않기 위해 역사를 관통하는 가르침을 곱씹는 것이 필요하다.

연산군에 빌붙어 충성 맹세한 23명중 돌변하여 중종반정의 공신으로 책봉된 것이 20명이나 되었던 것을 보면, 역사의 주요 적폐는 최고 권력자라기 보다는 그 주위에서 기득권 수호를 위해 곡학아세하는 자들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대통령이 바뀌어도 사회가 나아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은 지금도 조용히 엎드려 향후 권력의 향배를 지켜보고 있다. 임기 5년은 긴 시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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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이야기가 된다 - 시간이 만드는 기적, 그곳의 당신이라는 이야기
강세형 지음 / 김영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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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이야기가 된다, 강세형, 김영사

(시간이 만드는 기적, 그곳의 당신이라는 이야기)


✏현실 도피를 위한 가장 저렴하고 쉬운 방법은 책읽기다. 내가 항상 책을 들고 다니며 읽는 이유도 근원을 따라가보면 현재의 시공간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물론 영원한 탈출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탈출을 감행하는 사람은 대개 선택의 여지가 없다.


📖때론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아픔이 당신을 찾아와도,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 이야기는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많은 것들, 절대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많은 것들도, 결국은 놓이게 되어 있고 버려지게 되어 있고, 그렇게 놓이고 버려지는 순간, 우리의 삶은 또 계속된다는 사실을. 시간은 또, 언제나 흐르고 있으니까.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강세형 #김영사 #시간 #이야기 #기적 #이유없이마음을따뜻하게해주는작가의글 #강세형작가책은모두읽는독자 #전작주의자 #keepcalmandcarr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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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국사 1 - 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이야기 역사 3
김희영 지음 / 청아출판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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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국사 1, 김희영, 청아출판사


✏6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읽었는데 기억에 남는 단어는 #지록위마 와 #토사구팽 정도... 새로운 사실은 뇌가 거부하나? 그게 아니라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이야기 #중국사 #김희영 #청아출판사 #중국어공부에중국사가도움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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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위화 지음, 김태성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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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위화, 김태성 옮김. 문학동네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간절함‘은 한번뿐인 삶을 사는 인간이 당연히 가져야하는 태도여야함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그렇게 사는 사람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동일한 기간을 살아도 시간을 흘려보내는 방식은 모두 다르다. 삶에 대한 절실함과 치열함이 사람의 실제 수명을 결정한다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 70년대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책출간이 서서히 자유로워지던 시기, 밤새 서점앞에 책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마음을 지금의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 책속의 한구절 한구절은 도끼로 작용하여 그들의 삶에 강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는 내게는 어떤 책도 도끼가 되지 않는다. 얼어버린 감수성을 깰 도끼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타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었을 때, 나는 진정으로 인생이 무엇인지, 글쓰기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세상에 고통만큼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쉽게 소통하도록 해주는 것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고통이 소통을 향해 나아가는 길은 사람들의 마음속 아주 깊은 곳에서 뻗어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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