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불가능이라는 단어는 20세기말 자기계발서에 자주 나오던 단어로서 타인으로 대체되지 않아야한다는 목표(또는 강박)를 주입하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AI로 대체되지 않아야 한다는 협박용 무기로 그 위용이 더 커졌다. 요즘은 자기소개서조차도 챗GPT로 써서 제출한다는 말을 들었다. 뇌를 아웃소싱하는 것이 과연 호모 사피엔스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선을 넘은 것 같다.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인간, 가족으로부터도 그런 존재로 인식되는 시대가 오면 어쩌나 싶다.
어리석은 독재자와 그의 와이프, 종교의 폐해 등 몇년전에 만들어진 영화라 믿기 힘들 정도로 현 대한민국 사태가 그려져 놀랍다. 이제 현실에서는 그만 보고싶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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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5-03-02 16: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전 이 영화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SF란 생각이 안들었답니다.

머리쓰기&글쓰기 2025-03-02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보통의 SF처럼 스펙타클하지 않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