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 - 어느 속물의 윤리적 모험
박선영 지음 / 스윙밴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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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 박선영, 스윙밴드

(어느 속물의 윤리적 모험)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면 도대체 무엇을 준단 말인가?


✏신문을 읽지 않아 이처럼 올곧은 기자와 그의 글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확실히 기자의 글은 다르구나‘라는 느낌과 함께 개선되지 않는 내 글솜씨의 원인이 ‘쓰기 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사고력‘의 깊이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문제를 보았을때 그 즉시 떠오르는 1차적인 대답만을 내 생각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 습관과 게으름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자각을 했다.

✏수직적 관계로 사람을 대하는 습성이 내게는 없는지 수시로 돌아보지 않으면 나도 언젠간 내가 그토록 경멸하는 괴물이 되어있을 수 있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박선영 #스윙밴드 #한국일보 #기자 #희망 #글쓰기 #사고력 #괴물 #희망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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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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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이영미 옮김, 은행나무

📖인간의 보물은 말이다. 한순간에 사람을 다시 일으켜주는 게 말이다. 그런 말을 다루는 일을 하는 자신이 자랑스럽다. 신에게 감사하자.


✏때로는 #신경끄기 가 #행복찾기 의 #비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야쿠자 #공중그네 #오쿠다_히데오 #이영미 #은행나무 오쿠다_히데오의 #전작주의자 가 되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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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 -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이정환 옮김 / 민음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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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이정환 옮김, 민음사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가 되는 미래)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이나 교보문고의 책읽는 공간 제공등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츠타야서점(MPS, 멀티 패키지 스토어)에 관한 책. 고객에게는 ‘편안함‘과 ‘라이프 스타일‘을, 직원에게는 ‘자유‘라는 업무 스타일을 제안하는 회사. 과연 우리 회사는 고객과 직원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안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세계 최초‘를 지향하지 말고 ‘고객 가치 최대화‘를 지향하라. 기획을 세우려면 자유로워져야 한다. 관리받는 편안함에 젖어 있어서는 안 된다.

📖‘편하다‘라는 단순한 감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사회에서 물리적인 장소에 사람을 모으려면 인터넷상에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의식적으로 도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람이나 빛, 그리고 그것들이 만들어 내는 ‘편안함‘이지요.

📖이제 상품의 디자인은 결코 덤에 비유할 수 없는 요소로서 본질적 가치다. 디자인이 상품의 본질인 이상, 거기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못하는 사람은 비즈니스에서 무용지물이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이념이나 생각에 형태를 부여하여 고객 앞에 제안하는 작업이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결국 제안과 같은 말이다. 각 상품의 내면에 표현되어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상품이라고 생각해 왔다.

📖상품 ▷ 플랫폼 ▷ 제안 능력(third stage)

📖어쩌면 효율과 행복은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민음사 #이정환 #지적자본 #고객가치 #라이프_스타일_제안 #휴먼_스케일 #디자인 #디자이너 #츠타야서점 #TSUTAYA #제안능력 #효율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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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얼음 - 경계인 송두율의 자전적 에세이
송두율 지음 / 후마니타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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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얼음, 송두율, 후마니타스(2017, 경계인 송두율의 자전적 에세이)


✏충분한 기득권을 가진 사람, 그래서 더 기억되는 사람. 한동안 잊고 있어서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게 만드는 사람. 한국을 떠난지 50년, 어느 쪽에도 이용되지 않는 ‘한국인‘으로 돌아와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3년 입국 당시 이곳에 없던 사상의 자유가 지금은 있는가? 마녀사냥의 현장에서 여론 호도의 주역을 자임한 언론지형은 얼마나 균형을 회복했는가? 2002년 대선 패배후 잃은 기득권 탈환과 유지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던 세력은 아직 우리 사회의 주요 권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는 길은 아직 한참 멀었다.


✏생뚱맞게 책을 읽으며, 동아리 친구들과 과거의 기억을 문자로 남기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론 오래전부터 각자 기억하는 당시의 사건에 대해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고 있으므로 이미 늦은 것 같기도 하지만...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후마니타스 #송두율 #기득권 #경계인 #경계도시 #밑으로부터의연대 #역사는끝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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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생태보고서 - 2판
최규석 글 그림 / 거북이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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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생태 보고서(반지하 단칸방에 서식하는 비루한 청춘들의 웃기고 눈물나는 생태 보고서), 최규석, 거북이북스


✏그 시절 친구들과 나누었던 고민과 술잔이 생각난다. 고민은 나누어도 답이 보이지 않았고, 술잔을 나누며 답답한 가슴을 쓸어내렸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최규석 #습지생태보고서 #리얼궁상만화 #추억스타그램 #고민 #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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