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얼음 - 경계인 송두율의 자전적 에세이
송두율 지음 / 후마니타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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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얼음, 송두율, 후마니타스(2017, 경계인 송두율의 자전적 에세이)


✏충분한 기득권을 가진 사람, 그래서 더 기억되는 사람. 한동안 잊고 있어서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게 만드는 사람. 한국을 떠난지 50년, 어느 쪽에도 이용되지 않는 ‘한국인‘으로 돌아와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3년 입국 당시 이곳에 없던 사상의 자유가 지금은 있는가? 마녀사냥의 현장에서 여론 호도의 주역을 자임한 언론지형은 얼마나 균형을 회복했는가? 2002년 대선 패배후 잃은 기득권 탈환과 유지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던 세력은 아직 우리 사회의 주요 권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는 길은 아직 한참 멀었다.


✏생뚱맞게 책을 읽으며, 동아리 친구들과 과거의 기억을 문자로 남기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물론 오래전부터 각자 기억하는 당시의 사건에 대해 서로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고 있으므로 이미 늦은 것 같기도 하지만...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후마니타스 #송두율 #기득권 #경계인 #경계도시 #밑으로부터의연대 #역사는끝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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