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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면 독서도 힘들다. 그래도 힘내야지.
지난달에 비해 새로 나온 책이 많은 것 같아 고르는 재미가.
여기서 선택되지 못한 것들 가운데 몇 권 정도는 사서 읽으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군.
1. 코뮤니스트
가장 인간다운 세상을 추구했던 고결한 이념이 왜 처참한 독재로 추락했을까? 이런 질문으로 시작된다. 공산주의라는 이념의 태동과 발전, 성공과 몰락을 한 권의 책으로 조망할 수 있다면. 긴 시간을 하나의 렌즈로 포착하는 책은 역시 흥미롭다.
2. 또래압력은 어떻게 세상을 치유하는가
누구나 학창 시절에 또래압력이라는 걸 경험했을 것이다. 이런 종류의 힘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동안 그것은 주로 역기능 면에서 조명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뜻밖에도 그것으로부터 무려 사회적 치유책을 논한단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3. 가족 기담
엊그제 옴니버스 공포 영화를 하나 보고 왔는데 5편 가운데 2편이나 고전을 차용하고 있었다. 해와 달, 콩쥐팥쥐. 고전은 다각도로 들여다볼 수 있는 여지가 풍부한 것 같다. 여름밤에 읽기 좋지 않을까 싶다. 작년에 읽었던 <전을 범하다> 생각도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