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지난달에는 유독 전기가 많이 나온 것 같다. 일단 거기에 눈길이 간다.

그리고 테마별로 시대와 역사를 조명하는 책들이 반갑다.

 

 

1. 미셸 푸코, 1926~1984 / 디디에 에리봉

 

 

푸코의 전기를 통해서 그의 지적 초상을 좇는 일은 <감시와 처벌>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목록만 봐도 매우 다각도로 그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는데 은근히 흥분된다. 다른 학자들보다는 푸코가 친숙한 만큼 전기를 읽는 일도 즐거울 것이다.

 

 

 

 

 

 

 

 

 

2. 카프카 평전 / 이주동

 

 

솔직히 카프카의 책을 많이 접하지 못했다. 그런데 작년 여름 체코에 있는 카프카 박물관을 다녀왔다. 그때 그 분위기가 그의 문학과 삶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전기라고 결코 쉬울 것 같지는 않지만, 적어도 번역 상의 난해함을 비껴갈 수 있을 테니 이 책으로 카프카를 만나는 것도 좋을 듯하다.

 

 

 

 

 

 

 

3. 나체의 역사 / 필립 카곰

 

사진을 이용한 구체적 해설이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떠올리게 한다. 미술과과 극장에서 자주 접하는 나체 표현이 갖는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인간의 나체가 하나의 육체적인 상태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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