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 - 보드판 위로 떠나는 위험천만 모험 스토리 보드게임북
프란체스카 로시 지음, 한성희 옮김 / 상상의집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상상의집에서 신간으로 스토리 보드게임북 3권이 나왔습니다.


<레츠 고! 월드 어드벤처>



<탐정 게임 빅북>,<두뇌 게임 연구소>에 이어서 3번째로 나온 책인데요.


1권이 추리와 사고력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되었다면,


2권은 과학자가 되어 작은 단위의 분자부터 우주까지 범위를 확장했지요.



이번 3권은 독자들을 탐험가로 만들어준답니다.


보드게임 8종을 통해 어떤 탐험가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스토리 보드게임북은 상상의집 신간 중에서도

무척 기대하고 기다리는 책이랍니다.

사실 이미 지난 2권만으로도 보드게임 16종이 생겼고,

한 권에 8종 보드게임을 담은 책은 특별하다 싶어

2권으로 시리즈가 끝나는건 아닌가 생각도 했었거든요.

이만큼 나왔는데 보드게임북 아이디어가 더 남아있을까?

다행히 그냥 제 생각이었네요.

이번에 3권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어요.

제가 이 책을 기다리는 이유는

1. 책 한 권에 8종의 보드게임이 들어있다는 점.

2. 보드게임북에 이야기가 있다는 점.

3. 아이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이렇게 적을 수 있겠네요. 

책 속 이야기도 즐기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스토리 보드게임북의 가장 큰 특장점일거여요.

보드북을 한 장 펼치면 주의사항과 각 게임들의 스토리가 나옵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탐험'

세계 최고의 탐험가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루이스 & 클라크와 미국 탐험, 하워드 카터와의 투탕카멘 무덤 탐험, 잃어버린 잉카 도시 마추픽추 탐험,

타이타닉호 수색, 아프리카 탐험, 남극 탐험, 에베레스트 탐험, 닐 암스트롱과 달 탐험

이렇게 8개의 탐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세계 곳곳을 탐험하고 이어서 달까지 탐험하다니

정말 책 속 세상은 한계가 없는 것 같아요.

먼저 가장 뒤를 살펴보면 말과 토큰을 확인할 수 있어요.

게임에서 필요한 말과 토큰, 주사위까지 모두 책 가장 뒷 장에 있어요.

말과 토큰은 이렇게 한장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손쉽게 뜯어쓰면 되는데요.

앞장의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어려워요' 표시가 있던 '닐 암스트롱과 달에서 대결!' 게임 예시도 있네요.

스토리 보드게임북의 아이디어 상품, 주사위입니다.

일반 주사위와 달리 조립해서 쓰는 주사위예요.

말과 토큰과 함께 있는 4장의 주사위 숫자 카드를 뜯어내서

그림처럼 조림해서 만들면 완성!

일단 만들면 그대로 보관해도 되고, 다시 뜯어서 숫자 카드로 보관해도 되겠죠.

사용방법은 일반 주사위와 같아요.

던지고 나오는 숫자를 읽으면 됩니다. 

이런 주사위가 완성이 됩니다.

1권은 노란색, 2권은 파란색, 3권은 초록색.

색깔별 주사위 모으는 재미도 있네요.

다른 색 주사위와 섞어서 만들어도 알록달록 예쁠거 같아요.

자~ 이제 책을 잠시 살펴봤으니 아이와 게임을 할 차례!

어느 게임부터 할래. 너가 고르렴.

8개나 있으니 이야기도 읽어보며 천천히 골라~

이리 뒤적, 저리 뒤적하면서 뭐가 제일 재미있을지 골라보는 아들.

한 권에 여러 보드게임이 있으니 이렇게 골라하는 재미가 있어요.

드디어 골랐습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토큰과 말을 다 뜯지 않고, 

우선 하려고 하는 게임에 필요한 것만 뜯어서 쓰거든요.

뒷장을 보고 내가 하려는 게임에 어떤 토큰이 필요한지 찾아요.

제가 게임 설명 보려고 앞장을 보니 아들이 여기 다 나온다고 앞에 볼 필요없다하네요.

몇 번 해봤다고 알아서 잘 준비합니다.

<닐 암스트롱과 달에서 대결!>

아이가 처음 고른 게임입니다.

플레이어 수 : 2명

준비물 : 보름달 토큰 4개, 하현달 토큰 4개, 주사위 1개

게임목표 : 상대편 토큰이 움직이지 못하게 막기

플레이어는 각각 보름달, 하현달 중 하나씩 고르고 동그라미에 자신의 토큰을 연달아 놓습니다.

순서에 따라 한칸씩 이동하는데요.

상대편 토큰이 움직일 수 없게 하면 승리합니다.

단, 중간에 큰 동그라미로 움직이려는 토큰 바로 옆에 상대편 토큰이 최소 하나라도 있어야해요.

아들이 이런 대결해서 포위하는 게임을 좋아하더라구요.

하면서 2권에서 비슷한 거해서 안 어렵다고 해서 찾아보니,

2권의 원픽 '분자를 포위하라'와 좀 비슷한 부분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금방 승부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그랬더니 계속 다시 하자 해서 여러 판은 연달아했어요.

시끌벅적하게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내가 유리한 길을 찾아 집중하며 할 수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아들이 두번째 고른 게임
<루이스 & 클라크 미국 탐험대>

플레이어 수 : 2명 혹은 여러 명으로 구성된 2팀

준비물 : 버팔로 토큰 9개와 퓨마 토큰 9개

게임목표 : 상대편의 토큰을 2개만 남기거나 상대편 토큰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순서에 맞춰서 각각의 토큰을 하나씩 올려놓아요.

세로줄 혹은 가로줄 하나에 내 토큰 3개를 연속으로 놓으면 보드판에 놓인 상대편 토큰 1개를 가져올 수 있어요.

게임판에 토큰을 모두 놓았다면 번갈아 토큰을 한 칸씩 움직여서

토큰을 연속하게 3개 놓으면 상대판 토큰을 가져올 수 있어요.

상대편 토큰이 2개만 남거나 상대편이 토큰을 움직이지 못하면, 게임에서 이깁니다.

어쩌다보니 고른 게임이 가장 마지막 게임과 가장 첫 게임이었네요.

준비물인 버팔로 토큰과 퓨마토큰은 갯수가 많아서 열심히 뜯었어요.

쌓아놓고 보니 귀엽네요.

전 버팔로, 아들은 퓨마로 정해서 게임 전부터 자기 동물이 더 쎄다가 기선제압 말싸움전을 좀 했지요.

사용한 말과 토큰, 주사위는 이렇게 지퍼백에 넣어서 잘 보관하였어요.

주말에 2개의 게임을 했는데도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구요.

요즘 주말에 집콕하는 일이 많은데 유용하게 활용될 책입니다.

가족 여행에서도 스토리 보드게임북과 토큰 들어있는 지퍼백만 챙기면

궂은 날씨에나 밤늦게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네요.

평소에는 책을 책장에 쏙 꽂아놓으면 자리도 적게 차지해서 좋아요.

보드게임이 많아지니 마음도 풍성해진 느낌이네요.

앞으로의 집콕시간에도 스토리 보드게임북과 재미있는 시간 보내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special 추신수 who? special
권용찬 지음, 김광일 그림, 김양희 감수 / 다산어린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학습만화로 쉽게 만나게 해주는 다산어린이 who 시리즈.


who 인물 중국사, 한국사, special, sports 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거와 현재 인물들을 재미있는 만화로 읽을 수 있어서 즐겨 찾아보는 시리즈이다. 


만화로 부담없이 볼 수 있으면서 중간중간 관련 지식도 연계해서 학습할 수 있고,


마지막 독후활동 부분도 있다보니 아이는 물론, 남편과 나 온가족이 보는 알차게 보는 책이라 소장하는 것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매번 신간이 나오면 어떤 인물들이 나왔나 눈여겨 보는데 이번 sho? sports 인물은 


곧바로 눈이 가고 손이 가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바로 ​who? sports CHOO, 아시아 최고의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이다. 

야구를 잘 모르고 큰 관심이 없는 나도 아는 추신수 선수.

이미 유명해진 이후에 알게 되어서 그의 일생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who sports 로 만나서 알게 되어 좋았다. 

책장을 넘기자 이렇게 사인까지 보이니 더욱 책 소장의 기쁨이 올라온다. 

who sport choo 에서는 추신수 선수의 어린시절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이들도 이런 유명한 인물이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어린시절에는 어땠는지 궁금할 것 같다.

이렇게 유년시절부터 나오니 유명 선수도 나와 같이 어린시절을 겪었구나 공감도 되면서 

인물이 더 친근하게 느껴질 것 같다. 

첫 장은 현재의 추신수 선수를 보여준다.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는 아시아 최고의 메이저 리거 추신수,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린 시절 추신수는 체격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운동을 좋아하고, 운동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운동신경도 좋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부가 있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갈 정도였다. 

초등학교에서 만난 덩치 큰 소년.

이 소년이 바로 이대호 선수. 추신수 선수와 이대호 선수의 과거를 알 리 없는 나는 이 부분이 무척 재미있었다.

이 아이들은 이 때, 성인이 되어 이렇게 유명한 선수가 될 꿈을 꾸고 있었을까. 

초등학생 시절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추신수는 힘든 훈련에도 열심히 임하고, 밤에 잘때까지 모래 주머니를 차고 잠들정도로 노력하였다. 

운동 신경도 좋았지만 지금의 추신수를 만든건 이런 열정과 노력, 끈기 덕분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추신수가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통합지식 플러스, 추신수의 인물 돋보기에서 더 살펴볼 수 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마무리 될 때마다 통합지식 플러스 부분에서 다양한 지식을 다룬다.

추신수라는 인물은 물론, 야구 선수의 훈련, 해외 진출, 역대 기록, 추신수의 동료, 야구 선수의 부상까지 추신수와 주변 인물, 야구 선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살펴보게 된다.

마치 마인드맵으로 중심에 추신수를 놓고 그와 연결된 가지 내용을 연계해서 하나씩 알아보는 것 같다.

그는 메이저 리거 박찬호 선수를 보며 자신도 메이저 리그로 진출하리라는 꿈을 키웠다.

하지만 처음부터 바로 메이저 리그로 갈 수 있는건 아니었다.

마이너 리그에 먼저 들어가서 많은 훈련을 하고,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어 인정받아야 메이저 리그로 갈 수 있었다.

꿈을 가진 추신수 선수는 남들보다 더 노력했다. 

문 닫을 시간이 넘어도 연습을 하고, 연습 시작 시간보다 더 일찍 나와서 연습을 했다. 

이런 그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해 드디어 메이저 리그 선수가 되고 그곳에서도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된다.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는 그의 모습과 비슷하게, 그의 성을 본 딴 '추추 트레인'이라는 별명도 나왔다.

(choo choo 는 영어로 기차 칙칙 폭폭 하는 소리이다) 

부상과 트라우마로 잠시 주춤하는 시기도 있었다. 

야구는 격렬한 운동인 만큼 부상이 많은데, 추신수 선수도 마찬가지였다.

부상과 그에 따른 부상 트라우마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재활하여 다시 재기하였다. 

가족들의 격려와 그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추신수 선수는 아시아 최고의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었다.

그가 미국에서 활약하며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면,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게된다.

이야기가 모두 마치고 독후활동으로 퀴즈도 있고, 추신수 선수를 응원하는 편지를 쓰거나, 나의 목표를 적어보는 독후활동도 있었다.

또한 추신수 선수 연표 정리도 되어 있어서 한 눈에 그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었다.

지금 이미 최고가 된 추신수 선수를 보다가, 책을 통해서 어린 시절을 살펴보니 운동을 좋아하는 여느 어린이와 같아 친근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추신수 선수는 꿈을 가지고 그것을 위해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하고 열정을 가지고 연습했다.

여기에 무엇보다 추신수 선수를 특별하게 해준 것은, 그는 '즐기는 야구'를 했다는 것이다.

운동에 재능도 있는데, 노력하고, 여기에 즐기기까지 했기에 추신수가 아시아 최고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된 것이다.

책을 통해 그의 노력과 끈기, 그리고 부상과 트라우마의 시련도 이겨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가족들의 사랑과 노력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책을 읽고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배웠다면, 나도 책을 읽으며 아이의 꿈을 지원해주는 가족의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는 책이었다.

책을 받고서 거실에 놔뒀더니 이렇게 아빠와 아들이 함께 읽고 있다.

내용도 좋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온 가족이 읽으니 who 시리즈를 계속 찾게되는 것 같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의 감정 - 최상위 부자가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
이보네 젠 지음, 조율리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Treat Your Money Like Your Lover

돈을 너의 연인처럼 대하라."


'돈'하면 어떤 감정이 떠오를까? 


나의 생활에 필요한 것, 많이 있으면 편해지는 것, 잘 모이지는 않는 것. 


아이부터 어른까지 돈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돈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돈을 모으거나 쓰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돈을 어떻게 대할지 태도와 감정은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는 이 책, <돈의 감정> 을 처음 보았을 때 이 문구가 눈에 띄었다.


"최상위 부자가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


부자가 되려면 돈을 대하는 태도도 다른 것일까? 


돈을 끌어당기는 감정이라도 있단 말인가.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그런 궁금증으로 책을 신청했다. 



도착한 책을 모두 읽어본 이후에 다시 살펴볼 때 영어제목이 눈에 띄었다.


'돈을 네 연인처럼 대하라'는 제목은 이 책의 핵심을 담고 있다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이보네 젠은 지난 10년간 백만장자부터 프리랜서, 회사원 ,아르바이트생까지 다양한 사람의 재정적인 고민 뿐 아니라 근본적인 삶의 문제까지 해결해준 독일의 자산관리 전문가이자 라이프 코치이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데 돈을 대하는 태도 이전에 내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다.

돈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올거라 예상한 것은 살짝 벗어났지만, 내 생각을 변화시키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나는 좋았다. 

서문에서도 바로 중요한 내용이 나온다. 

부는 돈을 가장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로 흐른다. 

그러니 나 자신을 대하듯, 사랑하는 연인을 대하듯 돈을 대하라.

저자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자산관리 및 라이프코칭을 하면서 어떤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돈을 못 벌거나, 큰 부를 만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장벽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돈을 함부로 대하고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다.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자아상을 변화시키고 돈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개념을 개발한 것이,

최상위 부자가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이다. 

바로 존중, 공감, 사랑, 관심, 가까워지기, 실험 정신 이라는 여섯 가지 요소이다.

Respect, Empathy, Love, Attention, Touch, Experiment 의 첫 글자를 조합하여 'RELATE (연결하다)'라는 단어가 된다. 

이 요소들은 사람 사이의 좋은 관계 유지, 나 자신과의 관계, 돈과의 관계, 모든 것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장 머니코칭에서는 돈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게 왜 중요한지를 밝히고, 이 책에서 어떤 내용을 알아볼지를 소개한다.

2장부터 RELATE 의 여섯가지 요소들을 하나씩 알아보게 된다.

첫번째 요소, 존중.

서로 존중하는 것은 관계의 기본이다. 

내가 돈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당연히 돈을 존중해야한다.

초반에 돈에 대한 감정이 어떤지가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돈은 가지고 싶지만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것들은 돈을 밀어내는 행동이다. 

돈에 대해 모호하지 않게 구체적으로, 긍정적을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두번째 요소 공감에서는 돈과 나의 감정의 관계에 대해 나온다.

여기서 인상 깊었던 것이 '감정 그래프'이다.

우리는 보통 감정을 두 가지로 나눈다.

좋은 감정, 나쁜 감정. 

하지만 감정은 사실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느껴지는 것뿐이다.

아래의 그래프도 왼쪽은 위 아래로 좋고 나쁜 감정이 나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프를 돌려놓고 보니 그냥 모두가 동일한 감정으로 보인다. 

모든 감정은 소중하다. 자연스러운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영화 '인사이드 아웃'도 생각이 났다. 기쁨만이 아니라 슬픔, 분노, 두려움도 모두 소중한 감정이다.

질 볼트 테일러 박사와 연구진은 감정이 자유롭게 흐르다가 생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90초 후에 저절로 사라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게 바로 자유롭게 흐르는 감정의 미학이다. 감정이 자유롭게 흐르면 속상할 일이 없다.

마침 감정적으로 우울해 있던 차에 이 부분을 봐서인지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머니 코칭이 아닌 라이프 코칭 책을 읽고 있는 느낌이었다.

두려울 때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평정심을 찾는 방법도 코칭해 주고 있다. 

스스로에게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방법은 실생활에서 활용하기도 쉽고 좋아보였다.

여러 가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서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그러면서 또 주목해야할 것이 '감정을 수치화 하기'

수입,지출 가계부는 들어봤어도 감정 가계부는 처음 들어봤다.

감정 가계부로 현재 내 기분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을 돈과 연결지을 수 있는데 수입과 지출에서 나의 감정 척도에 따라 부족, 중립, 충만, 회피로 구분 짓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내가 만족스런 수입과 지출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부족하거나 회피성 수입 지출이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다.

모든 수입 지출을 감정 가계부에 적고 평가한다.

만족스러운 것은 놔두고 그렇지 않은 것은 왜 그런지 파악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찾거나 생각을 전환한다.

지출에 대해서 내 감정이 어떤지를 보고, 돈을 쓸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은 이전에 읽었던 '해빙'에서의 메시지를 떠올리게 했다. 

개인적으로는 3장 공감 부분이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세번째 요소는 사랑이다. 

나에 대해 사랑하고, 돈을 사랑한다. 즉, 자신을 대하듯 돈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은 마음을 여는 일이기에, 마음을 여는 명상 내용도 담고 있었다.

잘 읽어두었다가 직접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번째 요소 관심. 

모든 관계는 관심에서 시작한다. 

주변을 살피고 돈에서 나오는 신호를 잡아야한다. 

이번에는 수입에 대한 감정 척도를 살펴보는데, 수입이 있으면서도 부정적인 감정이 드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상황을 바꾸거나, 수입에 대한 해석을 바꾸는 것인데 그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내 생각을 전환하는 방법이었는데 상황은 변한게 없지만 책에서 나온대로 생각하니 감정 척도가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돈을 벌고 싶다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막연하게 직장에서 많은 돈을벌고 싶다가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를 잡고 고민을 해야 그 목표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구체화된 수치를 만드는 것은 빚을 갚을 때도 동일하게 작용한다.

구체화된 금액으로 수치를 잡아야 빚도 더 빨리 갚을 수 있게 된다.

다섯번째 요소 가까워지기.

돈은 만질수록 가까워진다. 돈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야 돈이 가까워진다. 

그래서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의 감정 척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요소 실험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루틴을 벗어나 나 자신에게도 계속 실험을 해야한다.

단순하게 생각을 바꿈으로, 관점을 바꿈으로 돈을 끌어당기는 상황을 만들수도 있다.

저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면서 나에게 맞는 통장 만들기 이야기가 나온다.

통장을 여러 개 만드는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많이 아는 방법이다. 

그러면 몇 개의 통장이 필요할까?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책에서는 6개의 통장 만들기, 5개의 통장 만들기, 3개의 통장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이 나오는데, 

여기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여기서 나의 통장의 이름을 붙일 때는 돈의 쓰임새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이름이나 기대를 걸 수 없는 이름을 붙이는 게 좋다.

<돈의 감정> 책을 통해서 돈을 끌어들이기 위한,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를 알아보았다.

수입, 지출에서 감정 가계부를 적고, 일상 생활 속에서 감정 척도를 수치화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돈을 수입 지출로만 수치화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감정과 연결하여 수치화하니 필요한 소비와 그렇지 않은 소비를 가리면서 나의 만족도도 더 올라갈 것 같다.

수입에 대한 감정을 읽으면서 나의 수입에 대한 감정도 읽어보았는데,

책에서 나온 코칭에 맞춰서 나의 생각도 바꾸면 좀 더 긍정적으로 내 수입을 바라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의 코칭은 돈과 관련된 나의 생활을 감정 척도로 수치화하고 분석해서 

상황을 바꾸거나 생각을 바꿔서 결과적으로는 내 삶에 더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렇게 내 자신에 만족감을 가질 때 결국 돈도 나와 가까워진다라고 알려준다. 

돈을 갑자기 많이 벌 수 있는 비법을 가르쳐 주는 책은 아니지만, 

나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책으로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다.

실천가능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많아서 나의 삶에도 적용해 보아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 어떤 상황에서든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
리우난 지음, 박나영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보문고 자기계발 부분 도서 1위를 달성하면서 서평 신청을 하게 된 책 <끌리는 말투 호감 가는 말투>


표지를 보고 내가 이미 읽은 책이라 생각했는데 신간이었다. 


알고 봤더니 전에 내가 구매해서 읽었던 '말의 결' 책과 표지가 거의 흡사. 


그래서 읽어본 책으로 착각했나 보다. 


아무래도 말에 대한 이야기이다 보니 비슷한 표지가 만들어졌던 것 같다. 



지난번 읽은 '말의 결'도 요즘 너무 예민하고 말도 막 나가는 것 같아서 구매해서 읽게 되었는데,


이 책도 비슷한 이유로 읽게 되었다. 


예전에는 말로 부딪힐 일이 별로 없었지만, 요즘에는 남편은 물론 첫째와도 말로 부딪히고 있기에


상황에 따른 말하기 지침을 읽어보면 말을 잘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이 책은 8가지 중요 상황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법칙을 알려주는 말하기 지침서이다. 

'왜 말을 잘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이유는 이미 알고 있을 테니 건너뛰고

바로 실전으로 들어가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준다.

그것을 8가지 중요 상황으로 나누어서 알려준다.

"태어나면서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중 앞에서든 개인적인 자리에서든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말실수를 저지른다.
- 하버드대학 토론클럽 교수 스테판 포스차드 "

하버드대학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시작하는 이 책은 우리가 말을 훈련해야 하는 이유를 한 줄로 요약 설명해 준다. 

말을 잘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두려움 때문에 말실수를 저지르기에 훈련해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는 뜻이다. 

프롤로그에서 말에 대한 여러 질문의 답은 이 책에 있다고 한다. 

일상 교제, 대화, 감정 교류, 설득, 연설, 토론, 협상, 구직 등 총 8가지 상황으로 구분 지어 일상의 사례에 이론과 실천을 결합했다. 

읽기만 해도 실생활에 유용한 '말하기 기술'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니 프롤로그만 읽어도 놀랍고 기대된다. 

실제로는 책만 읽어서는 어려울 것 같고 그만큼 책의 내용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8가지 상황에서의 말 하기 지침서로 쓰기에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8개의 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례이다. 

교제, 대화, 감정, 설득, 강연, 토론, 협상, 면접의 8가지 상황이 주어진다. 

그에 따라 이어지는 지침을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다.

책을 모두 읽기는 했지만 필요에 따라 발췌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의 경우에는 강연, 협상, 면접은 상황에 좀 맞지 않았다. 

관련 인용구로 내용을 시작한다. 

제1장 교제 편. 끌리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인간관계는 어렵다. 그리고 대부분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같은 말에 대한 속담이 보여주듯이 말을 어떻게 하는지는 인간관계에서 중요하다. 

사람과의 교제 상황에서의 말하기에서 시작은 거절이었다. 

거절을 말하기는 어렵다. 쉽게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에게도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고 거절하려면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그럴 때 어떻게 말하면 안 되는지, 상황에 따라 어떻게 거절하면 되는지를 책에서 잘 소개해 주고 있다.

예로 몇 가지를 적으면 '상대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며 거절한다', '화제를 돌려 거절을 표한다.'

좋은 사례를 들어서 거절의 상황에 이런 방법으로 거절하는 내용을 적어놓았다.

책을 읽으며 이렇게 말한다면 거절을 당해도 이해가 되고 기분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짧은 사례들이 계속 이어지기에 읽기가 편했다.

큰 상황과 그에 따른 작은 사례들, 그럴 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를 엮여서 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잠시 짬이 날 때 조금씩 읽기에도 좋았다.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속담 등의 정보도 담고 있어서 활용하기 좋았다.

내가 가장 주목해서 본 부분은 2장 대화편이었다.

아무래도 실생활에 활용될 내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칭찬의 중요성과 방법도 알아보고,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 예도 들어서 직접 연습해 보기도 했다. 

감정적으로 격려하는 말 하는 법, 하지 말아야 하는 말, 

설득할 때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

강연은 내가 지금 할 건 아니었지만 내 추억을 하나 떠오르게 했다.

예전에 입사해서 얼마 안 되어서 갑자기 앞에서 말을 해야 할 상황이 생겼다.

준비도 없이 갑자기 나간 데다가 앞에 조명에 넋이 나가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했던 기억이 있다.

5장 강연에서 끝맺음은 간결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연설의 마무리는 강력하고 깔끔해야 한다는 것. 질질 끌면서 상관없는 이야기로 붙잡아서는 안된다.

내가 했던 실수가 생각나면서 진작 이런 말에 대한 지침서를 읽었다면 잘 이야기할 수 있었을 텐데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계속해서 '~해야 한다' '~하자' 하며 상황에 따른 말의 방법을 가르쳐준다. 

읽으면서 나의 말하기 방식도 다시 점검해 보고, 

상황에 맞는 말하기 방법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한 번 읽는다고 모든 방법을 다 외우지는 못하겠지만, 

미리 읽어둔다면 갑작스런 상황이 닥쳤을 때 생각나서 말 실수를 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간간히 꺼내보고 상황에 맞춘 말들을 연습해보는 말하기 지침서로 읽으면 좋을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슴에 품은 여행 - 여행만 있고 추억은 없는 당신에게
최선경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행기를 타 본게 언제였던가. 3년전 둘째 출산 전에 제주도에 간 것이 마지막이었다.


또 다시 제주도에 가야지, 결혼 10주년에는 신혼여행을 갔던 하와이에 도전해볼까.


계획도 못 세우고 지나가 버린건 전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 때문이다. 


과거의 추억이 되고, 언젠가는 갈 수 있을까 막연한 꿈이 되어 버린 '여행'이라는 단어.


그래서 이 책이 더 눈에 띄었던 것 같다.


<가슴에 품은 여행>

"타인의 여행기를 읽으며, 언젠가 떠날 나의 여정을 꿈꿔본다"

책 소개를 읽으며 막연하게 저자의 여행기를 담은 책이겠구나 생각했다. 

내가 여행을 못가니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읽으며 대리만족하라는 건가. 

그런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은 '여행'과 '추억' 그리고 '기록'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여행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그렇다고 어떤 명소가 좋다거나 어떤 일정이 좋다거나

여행지에서 어떤 일을 하라는 꿀팁 제공의 여행 안내서나 소개서는 아니다. 

여행을 통해 저자가 느낀 것들, 힘든 상황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한 일,

저자의 성장, 삶, 기록의 중요성을 더 많이 담고 있다.

이 책의 차례이다.

총 5장으로 나뉘어져있고, 여행이야기는 유럽 여행, 가족 여행, 중국 여행, 인도원정대로 나뉘어진다.

5장은 여행 기록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책의 저자인 최선경 선생님은 중학교 영어교사이자 '고래학교' 교장이다. 

'고래학교'는 'Go to the future school.' 미래로 가는 학교, 꿈꾸는 교사들의 모임이라고 하는데 책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일을 도전하는 것을 즐기며, 책을 읽다보니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분이었다. 

전문 여행 블로거가 아니기에 여행지 자체의 정보를 책에 싣지 않았다. 

책은 엄청 술술 잘 읽어진다. 

저자가 겪은 일과 생각을 적었기에 어려운 말이 없는 여행기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추억은 참 많이 떠올리고, 생각해봤다. 

첫 시작, 97년 겨울 대학교 친구의 한 마디로 시작된 33일의 유럽 배낭여행.

대학교 시절에 배낭여행 이야기가 많기는 했는데 난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 당시에는 돈도 없고 같이 갈 사람도 마땅치 않아서 포기했는데 취직을 하고나니 대학교 시절에 어떻게든 가볼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그런면에서 저자는 좋은 친구가 있어서 배낭여행도 가보았구나 싶었다.

그렇게 본인의 여행이 시작이 되어준 배낭여행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행의 추억이 시작된다. 


들어가는 글을 보면 코로나19로 여행을 못 다녀 옥상에 의자를 놓고 소풍을 즐긴 이야기가 나온다. 

여행이라는 것이 거창해 보이지만, 일상도 여행처럼 새로움을 찾으면 된다는 메시지이다. 

그런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관찰'과 '기록'이다. 

이것이 2장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

2장에서는 가족여행, 아들과의 여행 이야기를 다루었다.

여행을 하기전 꼼꼼하게 일정표를 짜고, 여행을 다녀와서 함께 사진첩을 만든 이야기.

이 일정표를 보고 꼼꼼해서 놀랐다. 우리 가족은 보통 짜여진 일정표를 쓰거나 한두가지 할 것만 정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일정을 짜놓으니 꼭 이 일정대로 하지 않더라도 여행 내내 참고해서 움직일 수 있고,

관련된 차편이나 숙소, 맛집 등도 적어놓아 그때그때 찾지 않아도 되어 

막상 여행때는 여행에만 집중하는 좋은 효과도 있을 것 같았다.

특히 가족이 함께 사진첩을 정리하며 여행을 추억하는건, 여행을 다녀와서도 한 번 더 여행을 가는 효과가 있어 좋아보였다.

3장에서는 본격 메모와 기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동료 교사들과의 중국 여행기와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그걸 다시 되새기게 해 준 것은 그때그때 작성한 메모 덕분인 것이다. 

메모를 할 수 있는 도구는 많다. 

수첩. 핸드폰 메모앱, 페이스북 등의 SNS, 블로그까지 다양하게 메모를 하는 저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4장의 인도 원정대 이야기를 매우 많이 다루었다.

그만큼 저자의 인생에 중요한 여행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인도 원정대 준비, 인도 여행, 돌발상황으로 일정이 바뀐 일, 그 일을 해결하면서 느낀 점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도 원정대 대장님이 책자로 일정표와 방문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만들어놓은 것이다.

이 책자를 원정대에게 나눠주어서 각자 지역을 나눠서 미리 조사하게 담당을 나누었고, 차편이나 비행편을 적어놓아 일정동안 책자를 잘 활용하였다고 한다. 

나도 다음에 여행을 가게되면 이런 책자 하나 준비해 보는건 어떨까 싶었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온 것과 비슷한 파란 골목을 한참 찾아도 찾지 못했는데, 일정이 틀어지고 우연히 고개를 돌렸을 때 갑자기 숙소 근처에서 찾게 된 일. 

여행에서는 돌발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불편해지면 짜증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도리어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니 여행에서 일정이 틀어지는 것에 대해 그리 예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5장에서는 기록에 대해 나온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일상속에서도 잘 관찰하고 기록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그냥 하늘이 예뻐서 지나가다 하늘 사진을 찍는다.

이번 장에서 저자와 나의 공통점을 꽤 찾았는데, 이렇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점. 

그리고 추억이라 생각해서 잘 못 버리는 점. 

가끔 내가 지나가다 하늘이 예뻐 사진 찍으면 항상 남편이 그걸 왜 찍냐고 찍지 말라고 하는데,

난 그때그때 하늘이 다 예쁘고 새롭고 한데 내가 이상한가 싶었다.

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다. 나 같은 사람이 있구나. 반가웠다. 

항상 메모와 기록하는 것은 해야지 마음을 먹고 그냥 지나가버렸는데 책을 읽고 늘 메모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생각되었다. 

다른 책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였는데 기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많았다.

예전에 어디선가 '기록은 잊기 위해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봤었다.

어떤 일에 대해 기록하고 그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것을 멈추는 것이다. 

그 말도 맞다.

하지만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건 그때그때 기록을 하면 그 추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냥 기록하지 않고 지나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희미해진다.

하지만 사진이나 기록이 남아있으면 다시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추억이 떠오른다. 

그런 의미에서 기록을 엄청 강조한다. 

저자는 여행 떠나기 전에 준비과정부터 여행의 매 순간을 즐기고, 그때 그때 기록을 한다.

그리고 여행을 마친 후 여행기를 기록하며 다시 추억 속 제 2의 여행을 떠난다.

그 기록은 남아서 나중에 다시 보고 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겠다.

저자의 이런 습관 때문인지, 아들도 여행하면서 메모한 내용을 적었는데 

어린 아이가 그렇게 메모하는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아이 시각이라 엄청 귀여웠다.

난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책을 읽으면 엄청 여행이 가고 싶을 것 같았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잊기 전에 내가 갔던 여행의 기록을 남겨야겠다'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그래서 제목이 '가슴에 품은 여행'인가 보다. 여행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내 여행의 추억을 떠올렸는데 잊어버린 것들이 많았다.

지금부터라도 일상을 관찰하고 메모하고 기록해야겠다.

그리고 가까운 곳을 여행하더라도 사진과 기록을 남겨서 추억을 많이 남기도록 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