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은 달라도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권리, 행복 초등 철학 토론왕 5
묘리 지음, 나일영 그림 / 뭉치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꿈꾸는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한 삶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조건은 무엇일까? 



어떤 사람들은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한다. 


그런데 긍정적인 마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할 수 있을까?



돈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한다. 


돈이 있으면 편해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행복한 것도 아니다. 



누구나 원하고 꿈꾸는 행복한 삶인데 정작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무엇이 진정한 행복일까? 


의문을 가지면 정확한 답을 모르겠다. 



꽤 철학적인 주제일 수 있는 행복. 


이번 뭉치 초등 철학 토론왕 신간은 이런 <행복>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뭉치 초등 철학 토론왕 시리즈는 내가 좋아하는 어린이 도서 시리즈 중 하나이다.

추상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스토리텔링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초등 철학 토론왕>시리즈는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철학적 질문과 호기심을 해결하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으며 끊임없이 생각하고 답을 찾는 사이, 철학은 고리타분하고 어려운 것이라는 편견을 깨면서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 가치와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안그래도 요즘 '나는 행복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많았던터라 이 책은 아이도 보여주지만 나도 꼭 읽어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3명의 행복요정과 주인공 희민이가 등장한다. 

행복요정들의 고민에서 앞에서 말한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돈이 많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행복요정들은 행복에 대해 고민하다가 불행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줄 카드 세 장을 가지고 인간 세상으로 오게 된다. 

처음 도입부는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희민이는 마트에서 장난감을 사달라고 엄마한테 떼를 쓰고 울어서 결국 받게된다.

하지만 원하는 장난감을 받았는데도 희민이의 표정이 좋지 않다. 

핸드폰 영상 속 광고에서 멋진 장난감을 보자 또 갖고 싶다는 희민이. 

장난감이 엄청 많은데도 조금 갖고 놀다보면 재미가 없다고 한다. 

엄마는 너무 바쁘셔서 함께 놀지 못해서 속상해 하는 희민이에게 행복 요정들이 나타나고 함께 희민이가 가보고 싶은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짧은 이야기하나가 끝나면 그 이야기와 관련된 사회 문제들이 나온다. 

광고는 제품의 장점을 보여주지만 알게모르게 매일 접하면서 물건에 대한 욕심을 부추기고 있다. 

그런 광고는 어떤 것이 있는지, 광고를 보는 바른 태도는 어떤 것인지 알아볼 수 있다. 

토론왕 되기에서는 이야기에 나왔던 내용을 주제로 한 토론 소재 하나를 정하고, 그것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첫번째 주제는 '상대적 박탈감'

이전에 읽은 책에서 행복하려면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우리는 남과 비교하면서 불행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 이유가 되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대해 토론해 볼 수 있다.


희민이는 행복요정들과 함께 인도에 가서 조혼 제도로 힘들어하는 라훌이를 만난다. 

단지 가족과 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은 라홀이는 인도 사회에 아직 남아있는 조혼 풍습과 신분제도로 인해 행복하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정말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가끔 상대방의 상황을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강요하며 위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만이 행복의 답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들은 다시 이동해 박이든을 만난다.

그는 한류 스타로 인기도 많고, 돈도 많지만 진정한 친구가 없다 생각하여 외로운 사람이다. 

그에게 자존감을 찾고, 진정한 친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일 범죄로 두려움에 떨다가 미국으로 가려고하는 난민 가족, 쓰레기 더미 옆에 사는 가족들을 만나면서 희민이는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안전한 환경, 깨끗한 환경.

이러한 것들이 행복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알아보고 토론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제시해 주었다. 

희민이는 이 여행들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어려운 용어 풀이들과 독후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이 있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료들을 제공해 주어서, 이야기를 읽고 자료도 활용하면 이 책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겠다. 

'행복'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다른 나라의 환경은 보지 못했고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이번에 읽은 책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생각을 폭넓게 할 수 있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1권 : 초등 2~3학년 - 상위 1% 문해력 완성 프로젝트 초등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1
박지혜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에 메가스터디북스 신간으로 나온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1권 (기본편) 을 처음 만나보았는데 교재가 기존에 보았던 독해력 교재들과는 달랐다. 


가장 눈여겨보게 한 특장점은 코넬 노트 형식을 적용하여 지문의 핵심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훈련을 반복하도록 구성되었다는 것이었다. 


코넬 노트 형식은 상위 1% 학생들이 활용하는 방식의 노트정리법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문장을 읽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풀고 어휘만 익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지문을 요약해 본다는 것이 무척 좋은 경험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 교재를 꾸준히 풀어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고, 기본편 1권은 작년에 완북하였다. 



2권으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살짝 걱정된 것이 기본편 2권은 3~4학년 권장이기도 해서 아이가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었다. 왜냐하면 1권을 학습할 때도 지문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지만 지문을 요약하는 것을 조금 힘들어했다. 1권의 난이도에서 요약 정리하는 것을 좀 더 연습하고 다음 권으로 넘어가면 좋겠는데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단 실전편부터 만나고 기본편 2권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바로 마련해보았다. 

시작은 한 문장 정리의 힘으로,

완성은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으로!

딱 내가 생각했던 커리큘럼이다.

한 문장 정리의 힘 기본편으로 중심 낱말, 중심 문장 찾고 요약하는 것을 배우고, 실전편에서 반복 훈련을 해서 완성한다면 문해력 학습이 완성될 것 같다.  

현재 기본편 4권, 실전편 4권이 출판되었고 기본편은 2~6학년 권장, 실전편은 3~6학년 권장이다. 

그런데 문해력은 무엇일까? 

문해력은 독해력, 어휘력, 쓰기 능력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이다.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등 모든 언어능력을 동원하여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힘이라고 한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문해력이 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독해력, 어휘력 교재가 주로 나왔다면, 최근에는 문해력이 주목받아 여러 출판사에서 문해력을 키우는 문제집을 선보이고 있다. 

문해력이 있으면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여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고, 서술형 평가에서 지문을 잘 정리 요약해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나중에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많은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학습 능력도 키울 수 있다. 그래서 문해력이 필요하고, 이런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코넬 노트에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6가지 유형의 문제로 지문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어휘력도 키울 수 있다. 

메가스터디 교재는 주제어를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 교재에서는 '주제어' 연결 구성 방식을 이용한다. 6가지 영역의 지문이 하나의 주제어로 연결되어 있다. 한 주차에 다양한 영역의 지문을 읽으며 통합적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다. 

예로 1주 학습 주제어는 거짓말이다. 이것을  중심으로 예술, 인문, 사회, 기술, 융합, 과학의 6가지 비문학 지문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확장할 수 있다. 

1주 5일 학습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주 마지막에 쉬어가기에서는 재미있고 간단한 지문과 한 줄 퀴즈가 나온다. 한 주마다 주제어가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다른 지문들을 매일 학습할 수 있다. 

한 권에 4주차 학습 분량으로 4주, 약 한달 학습으로 완북할 수 있다. 

노트 정리 비법도 소개되고 있다.

한 주 학습 처음에는 지문의 영역과 공부할 내용, 공부할 날, 스스로 평가를 하면서 아이가 학습계획을 짜고 평가까지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하루 학습은 총 4쪽으로 이루어져있다.

한 장은 지문과 노트 정리, 다른 한 장은 문해력 완성하기와 어휘력 완성하기 문제로 이루어져있다. 

지문 아래에는 어려운 어휘들의 뜻 풀이가 있다. 

문제에는 해당 문제가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표시되어 있다. 

왼쪽 위에 인덱스화 되어 있어서 하루 학습과 유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아이와 바로 실전편 학습하기! 

초등 3~4학년 권장이라 그런지 지문을 자세히 보니 쉬운 내용은 아니었다. 

그리고 낱말 풀이에도 어려운 어휘가 눈에 띄었다. 

그래도 이미 기본편 1권도 완북했고, 이제 곧 초등 3학년이 되니 잘 할 수 있을거라 믿고 학습을 시작했다. 

지문에 문단 표시가 되어 있고 노트 정리에 어느정도 글이 다 적혀 있는 상태에서 빈 칸에 단어를 채우면 되는 형식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아이가 어렵다 느끼면 학습을 살짝 거부할 수도 있어서, 지문에 문단이 적혀있으니 그에 맞춰서 문단별 핵심내용을 찾아 적으라고 했다. 

이미 기본편 학습으로 중심 낱말이나 중심 문장은 잘 찾아서 실전편도 잘 풀었다. 

노트정리는 제목 적고, 문단별 핵심내용, 내용 간추리기, 한 문장 정리하기로 되어 있는데 교재에서는 빈칸을 채우지만 단계가 올라갈수록 빈 칸의 양을 늘리고 나중에는 스스로 노트 정리를 이런 방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문해력 완성하기 문제는 지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어휘력은 지문에서 배운 새로운 어휘를 이용한 문제들인데 문제 형식들이 기존에 잘 보지 못했던 형식이라 새롭고 좋았다. 

하루 2장씩 꾸준히 학습하는데 아직 노트 정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살짝 어려워한다. 

어려운 내용의 지문은 핵심 내용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오답도 생긴다.

그래서 아직은 내가 옆에서 도움을 주거나 오답 풀 때 힌트를 주고 있다. 

특히 어휘력 문제에서 오답이 좀 있었는데 내가 봐도 좀 어려운 어휘인 미세하다, 간파, 불가사의 같은 건 좀 헷갈릴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문제집에서 만나서 한 번 알게 되었으니 다음에 반복해서 보게 된다면 그 때는 기억하지 않을까.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도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로 지문의 핵심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서 좋았는데, 실전편은 그 이름에 맞게 노트 정리를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서 좋았다.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교재로 기본편을 학습하며 문해력 공부를 시작하고, 실전편 학습으로 반복 훈련한다면 문해력 키우기를 한 단계씩 키워나갈 수 있겠다. 


* 메가스터디로부터 교재를 제공 받아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공주 할래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2
최형미 지음, 지영이 그림 / 좋은책키즈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감성을 두드려주고 마음을 다독여주는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2권


나도 공주 할래


저학년, 고학년 문고로 유명한 좋은책어린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은 좋은책어린이에서 찾는다면, 유아들을 위한 책은 좋은책키즈에서 찾으면 된다.


좋은책키즈는 좋은책신사고에서 나온 유아들을 위한 책 브랜드로 작년 10월부터 홈런 한글동화, 수학동화와 마음동화 시리즈를 출판하고 있다. 



마음동화 시리즈는 현재 2권이 출판되어 있고, 이번에 2권 <나도 공주 할래>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다. 

마음동화는 감성을 두드리고 마음을 다독여 주는 이야기이다. 아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고, 따스하게 채워주는 이야기로 되어 있다. 유아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며 마음의 힘을 키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도록 도와준다.

유아들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초등 저학년까지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래이다.

나래는 역할놀이 시간만 되면 개나 아기를 맡는다고 한다.

하지만 나래는 공주역할이 하고 싶다.

이 책을 신간 카드뉴스로 먼저 만나봤는데 그때만 해도 다른 친구들이 나래를 따돌리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었다.

마음동화도 '내 마음에 똑똑'이라는 활동지를 제공하고 있다. 

유아들을 위한 것인만큼 분량이 많지 않고 이야기 속 주인공의 마음을 공감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 아들과 함께 책을 읽고 활동지를 했다. 

나래네 반 친구들이 좋아하는 동화책 듣는 시간이다. 

배경이 자유로운 것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인 것 같다.

좋은책어린이 문고책의 배경이 학교, 주인공이 또래 초등학생이었던 것처럼 마음동화의 배경은 우리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집과 유치원, 그리고 등장인물은 유아와 가족들, 선생님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글과 그림이 나오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공감하고 책에 빠져들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그림책을 모두 듣고 그에 맞춰 역할놀이를 하려고 각자 역할을 고르게 된다. 

미나는 당당하게 손을 들고 공주가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자신의 의견도 바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래는 공주가 하고 싶지만 말을 못하고 가만히 있다가 결국 남아있는 역할인 개 역할을 맡게 된다.

개 역할은 기어다녀야 해서 무릎도 아프고 말도 못해서 싫지만, 나래는 싫다고 표현도 못한다.  

집에 돌아온 나래는 거품 나라 공주이다.

혼자 씻으며 나래는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잘 추고, 거품 드레스를 멋지게 만들어 입은 공주님이다. 

자신있게 노는 모습을 엄마가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나래는 다시 부끄러워진다. 

그래도 항상 자신의 편이고 좋아하는 엄마라 많이 부끄럽지는 않다.  

엄마에게 유치원에서의 일을 이야기한다.

나래는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고 마음도 어둡다. 

그런 나래의 마음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엄마는 나래를 격려해주신다.

그리고 엄마가 나래 친구 역할, 선생님 역할로 바꿔가며 자신있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기 연습을 한다. 

'저요'라고 당당히 손을 들고 발표하고, '공주가 하고 싶어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반복한다. 

과연 이 연습이 효과가 있었을까? 

바로 나래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몇 번은 여전히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했지만 계속 연습을 반복했다. 

결국 나래는 당당하게 '선생님, 제가 공주 할래요!'라고 말을 한다. 

이 부분 읽을 때 정말 감동이였고, 나래가 기특했다. 

친구인 미나의 반대가 있었지만 나래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모두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여 아이들은 모두 함께 즐겁게 놀 수 있었다. 

아이와 책을 읽으려고 책을 봤는데, 책이 좀 크고 두꺼워보였다. 

유아들이 읽기 좋도록 책의 크기와 글씨 크기를 크게 하고 그림의 비중을 높였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책장을 넘기기 좋게 종이가 두꺼웠다. 그래서 페이지수는 40쪽 정도인데 두꺼워보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책이 중간에 뜨지 않고 잘 펴졌다. 

한 쪽당 글의 양이 많지 않아 그림책을 읽다가 읽기 책을 막 접하는 아이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겠다.

첫째와 읽는데 글이 많지 않으니 나와 번갈아 읽는데도 부담없이 잘 낭독해서 읽었다. 

책을 모두 읽고 활동지를 해보았다. 

역할놀이 시간에 원하는 역할을 맡지 못하는 나래의 마음은 어땠을까 하니 '아깝고 속상하다' 라고 표현했다.

아깝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아이도 학교에서 이런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였을때 이런 마음이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마지막 나래의 얼굴 표정 그리기는 웃는 얼굴이라고 한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모두 함께 놀 수 있어서 즐거워보인다.  

동화를 읽은 후 나의 마음은 하트가 여러 개. 

좋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공주 내용이라 아들이 읽기 안 어울리려나 생각하기도 했는데, 공주를 왕자나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살짝 바꾸어 읽으면 더 공감하기 좋을 것 같다. 

유아들은 아직 자신의 감정 표현이 어색하기도 하여,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에게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꾸준히 연습하면 잘 할 수 있다는 방법을 이야기에서 알려주어 좋았다. 책을 읽으며 결국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나래처럼 아이도 용기를 얻을 수 있겠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좋은 해결 방법도 알려주며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아이들의 마음을 성장시켜주는 좋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오싹 일기 스티커 아트북 신비아파트 스티커 아트북
싸이클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째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TV 뭐 보고 싶냐하면 당연히 신비아파트. 선물 뭐 사줄까 하면 당연히 신비아파트 장난감. 


예전에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귀신들을 좀 무서워하는 것 같더니 이제는 좀 컸다고 아무렇지않게 본다.



그런 아들을 위해 준비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 어둠의 퇴마사 오싹 일기 스티커 아트북> 



작년인가부터 스티커 아트북 형식의 책들이 많이 출판된 것이 눈에 띄었다. 아마도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집콕생활을 많이 하니 어른이고 아이고 집에서 시간 보내기도 좋고 집중할 수 있는 스티커 아트북을 많이 찾기 때문인가보다.


 


이번에 만난 신비아파트 스티커 아트북은 오리지널 캐릭터 그림은 아니고, 미니버전의 캐릭터들이라서 더 귀엽다.


그래서 초등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유아들도 재미있어할 것 같다. 

사실 아들은 스티커 아트북을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다.

조각조각 붙여서 그림을 완성하는게 재미있기는 한데 그것만 하기에는 좀 아쉬운가보다.

그런데 '오싹일기 스티커 아트북'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스티커도 조각 스티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비아파트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귀신 캐릭터 스티커까지 있어서 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조각 스티커 포함한 스티커의 수가 무려 410개나 되니 스티커 붙이기 놀이만 해도 장기간 집콕도 문제 없겠다.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강림이를 포함한 주요 캐릭터들의 일기와 오싹한 귀신의 재미있는 일기도 볼 수 있고, 스티커 아트로 그림을 완성해가면서 수리력과 집중력도 키울 수 있다. 

귀신 그림자 찾기 , 사다리 타기 등의 오싹한 호러 게임, 그리고 신비아파트 미니 포스터까지 다양한 볼거리, 읽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다. 

캐릭터소개로 신비아파트 시즌 4 귀신들 총출동한다.

엄청 귀여운 미니 캐릭터로 나와서 귀신인데 너무 친근한 이미지.

아들은 보자마자 귀신들 이름 다 읽으며 어느 귀신이 합쳐진것인지까지 이야기해주었다. 

시작은 강림이의 일기. 

책 훑어본다고 넘기는데 아이가 이거 읽어보고 싶다고 잡아서 차근차근보기로 했다. 

하리와 강림이 머리를 스티커 아트로 꾸며 붙일 수 있는데, 스티커 자체 크기도 좀 커서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조각 스티커 말고도 다양한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도 있다. 


어느 게임부터 해볼까 살펴보다가 아들이 선택한 건 호러게임 귀신의 숲. 

미로찾기를 좋아해서 이걸 골랐나보다. 

중간중간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이 있어서 먼저 스티커 붙여 꾸며보기로 했다. 

신나서 붙이다가 갑자기 자기 손등에 붙이더니 강림, 하리, 두리, 신비, 금비 소환했다. 

스티커도 붙이고 자연스럽게 놀이로도 이어지는 재미있는 스티커 아트북 놀이. 

스티커 다 붙이고 미로찾기해서 손으로 도착까지 따라가기.

원래는 스티커 붙인게 다 장애물인데 가다가 일부러 신비 방망이 있는데 가서 무기 얻었다고 하는 아들. 

자유롭게 놀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일기도 읽고 스티커도 붙이고, 미로찾기 놀이도 하고 재미있게 보낸 시간. 

이렇게만 놀아도 몇십분이 훌쩍 지나간다. 

춥기도 하고 코로나때문에 집콕하게 되는 요즘, 아이들과 함께 잘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적 130만부를 돌파한 어린이베스트셀러 창작동화, 전천당이 신간 13권으로 돌아왔다. 


전천당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남편 덕분이었다.


도서관에서 한창 아들 책들을 빌려오고 있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전천당 빌려올 수 있냐고 물어봤다.



왜냐고 물어보니 '재미있다 그래서'라는 대답.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도서관에서도 예약을 해야 빌릴 수 있었다.


그렇게 1권을 빌려보기 시작하고는 현재까지 시리즈를 모두 읽고 있다. 



본격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한건 7권부터. 


구매해도 아깝지 않았던 이유는 일단 한 권 집에 오면 남편, 나, 첫째. 


3명이 읽기 때문이다. 



심지어 지난번 책은 남편이랑 아이랑 서로 먼저 읽겠다고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전천당의 매력은 뭘까? 


내 생각에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다양한 종류의 과자와 장난감이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


누구나 작든 크든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 


그런 소원을 전천당에 가면 이룰 수 있다. 


행운의 동전이 있어야만 갈 수 있고, 단 한 가지 과자만 살 수 있어 하나뿐이지만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전천당. 


실제로 전천당 같은 곳이 있어서 내 소원도 이루어주면 좋겠다. 



여기에다가 여러 권에 걸쳐 전천당을 노리는 악의와 전천당의 대결 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 


전천당 12권부터 전천당 2부가 시작되었다. 


1부에서는 요도미가 있는 화앙당과의 대결이 이어졌다면, 2부에서는 아직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연구소가 나온다. 이들의 목적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전천당을 연구하는 중이고 꽤 많은 자료도 모았다.



이번 13권에서는 총 6개의 과자와 장난감이 나오는데, 곳곳에서 이 연구소의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베니코도 이 수수께끼의 연구소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것. 


연구소의 목적이 무엇인지, 앞으로 베니코는 어떻게 대응할지가 기대된다. 



전천당 7권부터 초판한정 홀로그램 카드가 들어있다. 


7권은 좀 늦게 사서 카드를 못 받았고, 8권부터는 초판 나오자마자 사서 카드도 계속 모으고 있다.


심지어 8권에서 행운의 카드가 나와 굿즈 선물까지 받았다. 



이번 13권도 초판한정 홀로그램 카드때문에 더 기대하고 있었는데, 나온 것은 8권에 나왔던 마스크 멜론빵이다. 


매번 어떤 카드가 나올지 기대도 되고, 카드가 반짝반짝 너무 예쁘다. 


전천당 시리즈가 언제까지 나올지 모르지만 아마 나올 때마다 초판을 사서 이 카드를 모을 것 같다. 

전천당 책의 재미는 책을 펼치면 책 표지 그림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고양이 스미마루를 안고 살짝 옆모습을 보이는 베니코와 귀여운 마네키네코들이다. 

참고로 베니코는 이 전천당이라는 과자가게의 주인이고 마네키네코들은 전천당에서 과자를 만들고 있다. 

전천당의 매력 중 하나가 이런 귀여운 캐릭터들이라 생각한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6가지 과자와 장난감이 나온다.

열대 붕어빵, 특종 크레이프, 딱 맞아 땅콩, 힙합 팝콘, 미리 보기 안경, 베프 측정기.

이름도 독특한 이 과자들. 제목에서 어느정도 어떤 소원을 이루어 준 것인지 예상이 가기도 한다. 

특히 특종 크레이프는 특종을 만나게 해주는 음식, 베프 측정기는 누가 좋은 친구인지 알려주는 도구인 것을 이름에서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모두 좋지만 난 '베프 측정기'

주변 사람을 잘 고르는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 

과자를 골라 이용한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던 소원을 이루지만 보통 마냥 좋은 일만 일어나지는 않는다.

과자의 힘으로 도움을 받을 뿐 결국은 자신의 의지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바른 마음을 가지고 행동을 해야 결국 결말이 좋아진다. 

이번에도 행운으로 전천당을 찾고 과자를 얻어 마법의 힘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결국 마법의 힘을 포기한 사람도 있었고, 도리어 불행하게 된 사람도 있었고, 마법의 힘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힘으로 노력해서 잘 된 사람도 있었다. 

꼭 우리가 사는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과 비슷하다. 

행운으로 기회를 잡았을 때 그 기회를 놓치고 다시 행운이 찾아오기만을 바라는 사람, 기회만 잡고 노력하지 않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사람, 기회를 통해 결국 소원을 이루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천당에서 늘 이야기하는 것은 선한 마음, 바른 마음을 가지고 정도를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이야기로 1부에서도 전천당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쁜 방법도 서슴치 않던 요도미를 항상 바른 행동을 하는 베니코가 늘 이겼듯이, 2부에서도 비슷한 전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전천당의 손님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다양하다. 

즉, 행운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 무엇을 선택하느냐는 결국 개인의 선택이다. 

이야기가 재미도 있지만, '바르게 살아라' 하는 교훈을 주고 있어 아이에게도 권장할 만한 책이다. 

요즘 자꾸 게임과 만화책에만 빠져있는 아들.

글책을 좀 읽게 하고 싶어서 재미있는 책을 찾고 있는데 마침 전천당 신간이 나와서 오자마자 아이에게 보여주었다. 

다행히도 계속 보던 시리즈라 그런지 잘 읽는 아들. 

요즘 좀 읽다가 재미없으면 대충 읽고 마는데 이 책은 며칠을 걸쳐서도 계속 열심히 읽길래 아이에게도 재미있구나 싶었다.  

이번 전천당 13권에서는 전천당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베니코가 알아차리게 된다.

베니코는 일단 영업을 계속 하면서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이 사람들의 정체와 목적이 드러나고 베니코도 이에 대응하여 새로운 대결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서 기대된다.

 

다음 책에는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어떤 새롭고 재미있는 과자와 장난감이 나올지 어서 만나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