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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1권 : 초등 2~3학년 - 상위 1% 문해력 완성 프로젝트 ㅣ 초등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1
박지혜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12월
평점 :
작년에 메가스터디북스 신간으로 나온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1권 (기본편) 을 처음 만나보았는데 교재가 기존에 보았던 독해력 교재들과는 달랐다.
가장 눈여겨보게 한 특장점은 코넬 노트 형식을 적용하여 지문의 핵심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훈련을 반복하도록 구성되었다는 것이었다.
코넬 노트 형식은 상위 1% 학생들이 활용하는 방식의 노트정리법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문장을 읽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풀고 어휘만 익히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지문을 요약해 본다는 것이 무척 좋은 경험이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이 교재를 꾸준히 풀어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고, 기본편 1권은 작년에 완북하였다.
2권으로 넘어가고 싶었는데 살짝 걱정된 것이 기본편 2권은 3~4학년 권장이기도 해서 아이가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었다. 왜냐하면 1권을 학습할 때도 지문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지만 지문을 요약하는 것을 조금 힘들어했다. 1권의 난이도에서 요약 정리하는 것을 좀 더 연습하고 다음 권으로 넘어가면 좋겠는데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단 실전편부터 만나고 기본편 2권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바로 마련해보았다.
시작은 한 문장 정리의 힘으로,
완성은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으로!
딱 내가 생각했던 커리큘럼이다.
한 문장 정리의 힘 기본편으로 중심 낱말, 중심 문장 찾고 요약하는 것을 배우고, 실전편에서 반복 훈련을 해서 완성한다면 문해력 학습이 완성될 것 같다.
현재 기본편 4권, 실전편 4권이 출판되었고 기본편은 2~6학년 권장, 실전편은 3~6학년 권장이다.
그런데 문해력은 무엇일까?
문해력은 독해력, 어휘력, 쓰기 능력을 아우르는 상위 개념이다.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등 모든 언어능력을 동원하여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힘이라고 한다.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이 문해력이 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독해력, 어휘력 교재가 주로 나왔다면, 최근에는 문해력이 주목받아 여러 출판사에서 문해력을 키우는 문제집을 선보이고 있다.
문해력이 있으면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여 학습하는데 도움이 되고, 서술형 평가에서 지문을 잘 정리 요약해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나중에 중,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많은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학습 능력도 키울 수 있다. 그래서 문해력이 필요하고, 이런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코넬 노트에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것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 방법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6가지 유형의 문제로 지문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어휘력도 키울 수 있다.
메가스터디 교재는 주제어를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 이번 교재에서는 '주제어' 연결 구성 방식을 이용한다. 6가지 영역의 지문이 하나의 주제어로 연결되어 있다. 한 주차에 다양한 영역의 지문을 읽으며 통합적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다.
예로 1주 학습 주제어는 거짓말이다. 이것을 중심으로 예술, 인문, 사회, 기술, 융합, 과학의 6가지 비문학 지문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확장할 수 있다.
1주 5일 학습분량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주 마지막에 쉬어가기에서는 재미있고 간단한 지문과 한 줄 퀴즈가 나온다. 한 주마다 주제어가 있고 그것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다른 지문들을 매일 학습할 수 있다.
한 권에 4주차 학습 분량으로 4주, 약 한달 학습으로 완북할 수 있다.
노트 정리 비법도 소개되고 있다.
한 주 학습 처음에는 지문의 영역과 공부할 내용, 공부할 날, 스스로 평가를 하면서 아이가 학습계획을 짜고 평가까지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하루 학습은 총 4쪽으로 이루어져있다.
한 장은 지문과 노트 정리, 다른 한 장은 문해력 완성하기와 어휘력 완성하기 문제로 이루어져있다.
지문 아래에는 어려운 어휘들의 뜻 풀이가 있다.
문제에는 해당 문제가 어떤 유형의 문제인지 표시되어 있다.
왼쪽 위에 인덱스화 되어 있어서 하루 학습과 유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아이와 바로 실전편 학습하기!
초등 3~4학년 권장이라 그런지 지문을 자세히 보니 쉬운 내용은 아니었다.
그리고 낱말 풀이에도 어려운 어휘가 눈에 띄었다.
그래도 이미 기본편 1권도 완북했고, 이제 곧 초등 3학년이 되니 잘 할 수 있을거라 믿고 학습을 시작했다.
지문에 문단 표시가 되어 있고 노트 정리에 어느정도 글이 다 적혀 있는 상태에서 빈 칸에 단어를 채우면 되는 형식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아이가 어렵다 느끼면 학습을 살짝 거부할 수도 있어서, 지문에 문단이 적혀있으니 그에 맞춰서 문단별 핵심내용을 찾아 적으라고 했다.
이미 기본편 학습으로 중심 낱말이나 중심 문장은 잘 찾아서 실전편도 잘 풀었다.
노트정리는 제목 적고, 문단별 핵심내용, 내용 간추리기, 한 문장 정리하기로 되어 있는데 교재에서는 빈칸을 채우지만 단계가 올라갈수록 빈 칸의 양을 늘리고 나중에는 스스로 노트 정리를 이런 방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문해력 완성하기 문제는 지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
어휘력은 지문에서 배운 새로운 어휘를 이용한 문제들인데 문제 형식들이 기존에 잘 보지 못했던 형식이라 새롭고 좋았다.
하루 2장씩 꾸준히 학습하는데 아직 노트 정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살짝 어려워한다.
어려운 내용의 지문은 핵심 내용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오답도 생긴다.
그래서 아직은 내가 옆에서 도움을 주거나 오답 풀 때 힌트를 주고 있다.
특히 어휘력 문제에서 오답이 좀 있었는데 내가 봐도 좀 어려운 어휘인 미세하다, 간파, 불가사의 같은 건 좀 헷갈릴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문제집에서 만나서 한 번 알게 되었으니 다음에 반복해서 보게 된다면 그 때는 기억하지 않을까.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도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로 지문의 핵심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서 좋았는데, 실전편은 그 이름에 맞게 노트 정리를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서 좋았다.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교재로 기본편을 학습하며 문해력 공부를 시작하고, 실전편 학습으로 반복 훈련한다면 문해력 키우기를 한 단계씩 키워나갈 수 있겠다.
* 메가스터디로부터 교재를 제공 받아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