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학 도감 - 보기만 해도 쉽게 풀리는
남택진.이현욱 지음, 정은혜 그림 / 다락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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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될 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 


아이의 입에서 간간히 '수학은 어려워. 난 수포자가 될 거 같아' 


이런 말이 나올 때마다 걱정이 된다. 



수학을 조금 더 쉽게, 재미있게 느낄 수는 없을까. 


어려운 수학상식도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 주는 책은 없을까.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가 수학과 가까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한 책. <어린이 수학 도감>


사실 이 책은 신간으로 나온 걸 보고 나도 함께 보고 싶은 마음에 골랐다. 



책을 받아 읽어보니 다양한 분야의 수학 상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해 놓아 만족스러웠다.


초등 고학년, 중학교때 배우는 수학 개념들이 있지만 그림으로, 만화로 표현해 놓아서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아이들 눈높이로 차근차근 설명해 주니 배우지 않은 개념도 이해가 잘 되었다.


또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 내용들도 많아서 수학과 친해지게 해주는 것 같다. 

프롤로그에 보면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재들로 다가가고자 했다고 한다. 초등 저학년에게는 아직 어려운 개념도 있을 것이고, 쉽게 풀어썼다고는 하지만 이해가 어려운 내용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관심 가는 내용 위주로 보면서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들여다보면 이해되는 내용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이 책의 매력을 한층 더 느끼게 될 것 같다. 

매력 넘치는 4명의 위대한 수학자가 등장인물이다. 

이 수학자들은 여러가지 수학 상식에서 등장하기도 하고, 만화로 보는 수학자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익숙한 수학자 이름도 있는데, 히파티아는 사실 좀 생소한 이름이었다.

인류 최초의 여성 수학자라는데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내용은 초등 고학년이 읽을만한 내용인데 구성은 단순해서 좋다. 

글이 많지 않고 그림과 참고 자료가 많다. 그리고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첫째가 정말 부담없이 읽었다. 

수학은 어렵다 하는데 다행히 스토리텔링 책은 좋아한다. 그리고 만화도 좋아한다.

이 책은 수학 이야기지만 수의 기원, 고대의 숫자, 0의 역사와 같은 스토리텔링 방식이고 그림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다. 단순하게 숫자를 알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수의 기원까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방식도 좋았다. 

왼쪽 위에 각 파트의 색을 다르게 표시하여 인덱스화 해 놓은 것도 보기 좋았다.

깔끔하게 분류가 되어서 필요한 부분을 책을 넘기다 색을 보고 찾기 쉬웠다. 

한 장이 마무리 되면 나오는 만화로 보는 수학자 이야기.

수학자의 대표적인 업적과 일화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3장에는 게임에 대한 내용과 요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빅데이터, AI 등의 내용도 나와서 흥미로웠다. 

처음부터 열심히 읽는 아들. 

평소 책 읽을 때 만화 사이사이 자세한 설명은 넘기기도 하는데, 이 책은 꽤 자세히 읽는 것으로 보였다. 

마침 학교에서 독서기록장을 쓰고 있어서 어린이 수학 도감 읽은 내용을 가지고 기록하였다.

이 책이 어떤 책인지 간단하게 적고,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을 적었는데 '착시'에 대해 적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달라서 신기해서 여러 번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대각선을 이용한 착시인 '포겐도르프 착시'가 가장 인상깊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수학 상식을 알게 되고, 수학에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책을 선택하기 전에는 '수학도감'이라는 제목 때문에 사전 같고 조금 딱딱한 내용은 아닐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 설명을 보니 재미있을 것 같아 선택했고, 받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재미있으면서 여러 가지 수학 상식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번에 <어린이 수학도감>을 읽으며 수학과 조금 더 친해진 것 같아 좋다.

2권도 나와서 다른 분야의 수학 상식들도 알 수 있으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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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 : 혜성 충돌 기록 대작전 비밀 탐험대
에스제이 킹 지음, 신인수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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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전학년이 읽기 좋은 과학 지식 창작 동화 <비밀 탐험대 시리즈>.


현재 2 권이 출간되었는데, 그 중 <혜성 충돌 기록 대작전>을 읽어보았다. 


아이들 또래의 비밀탐험대가 과학 지식을 이용해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여 유익하고 좋을 것 같았다. 

이 책은 서울대 기초교육원 나민애 교수의 추천을 받은 책이라 더 관심이 가기도 했다.

미래 세대가 과학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과학은 언제나 현명한 해결 방법을 찾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밀 탐험대'는 아이들이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과학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는 추천사를 적었다. 

이번 이야기는 우주를 배경으로 탐사선의 혜성 충돌 기록을 지구로 전송하는 임무를 받은 비밀 탐험대의 모험이 그려진다. 그 안에서 다양한 우주 지식이 녹아들어가 있어 책을 읽으며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먼저 비밀탐험대의 대원들을 알아보자. 

올리, 레아, 키키, 코너, 타미코, 쳉, 로스니, 구스타보. 

얼굴색도 다르고 사는 나라도 다른 세계 곳곳의 아이들이 대원들이다. 

인종적으로 차별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탐험 임무를 수행할 때 이용하는 비글호가 있다. 

평소 고물 같은 고카트지만 임무를 수행할 때면 우주선도 되고, 잠수함도 되는 탐험대의 조력자이다. 

비밀탐험대가 임무를 받으면 임무에 적합한 사람 2명이 선택된다.

그 2명이 비글호를 타고 나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책에서는 아이들이 임무를 받고 그 중 2명이 선택되고, 임무를 나가 수행하고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마지막 탐험기록에서는 이번 임무를 수행하고 배운 과학 지식을 정리해 놓았고, 퀴즈와 용어 해설이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이번 미션은 우주에서 해결해야한다. 

목성의 무인 우주 탐사선이 고장났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안에 우주선을 고쳐 혜성과 목성의 충돌을 기록하기 위해 로스니와 올리는 비글호를 타고 우주로 출동한다. 

우주 전문가이며 목성을 좋아하는 로스니에게 딱 알맞은 임무이다.

그런데 열대 우림을 좋아하는 수림 전문가 올리는 어떻게 이 임무에 배정이 된 것일까?

올리가 어떤 활약을 할지 추리하면서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이야기 속에서 로스니의 설명을 통해서 우주에서 보는 것들의 과학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비밀 탐험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탐험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다. 

문제를 찾고, 고민해서 해결하는 것까지 모두다 대원들이 주체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아이들도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 로스니를 돕는 올리의 모습이 그려진다.

올리가 열대 우림에서 배운 기술이 도움이 되었다. 

이런 것을 보면 당장을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지식도 배워놓으면 도움이 되는 일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배움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로스니와 올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이 아는 지식과 기술을 동원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책 가장 처음에 QR코드가 있어 찍어 들어가면 활동지가 있어 활용할 수 있다.

독서 전, 독서 중, 독서 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이야기 분량은 초등 중학년정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과학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초등전학년이 읽어도 좋겠다. 

아이도 재미있게 잘 읽었다.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았고, 그 과정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다른 생물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비밀탐험대는 현재 2권의 책이 출판되어 있다.

모두 읽었는데, 한 권은 바다와 생물, 환경이 주제였고 이번에는 우주과학이 주제였다.

다른 시리즈는 어떤 주제의 과학 지식을 다룰지, 다른 아이들은 어떤 전문 지식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지 궁금해서 다른 책들도 꾸준히 출간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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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탐험대 :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비밀 탐험대
에스제이 킹 지음, 신인수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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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비밀스러운 곳을 탐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선택한 책, '비밀탐험대 시리즈' 


현재 총 2권이 출판되어 있는데 그 중 <비밀 탐험대 :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를 읽어보았다. 


책을 신청하기 전 아이와 내가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지 내용을 살짝 살펴보았는데, 아이들 또래의 비밀탐험대가 과학 지식을 이용해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여 유익하고 좋을 것 같았다.  


'신기한 스쿨 버스'만큼 알차고

'바다 탐험대 옥토넛'만큼 흥미진진한 

과학 지식 동화


소개에 이런 문구가 있었는데, 유명한 시리즈 '신기한 스쿨 버스' 와 '바다 탐험대 옥토넛'이라니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비밀 탐험대 :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에서는 길 잃은 혹등고래 무리를 구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 

먼저 비밀탐험대의 대원들을 알아보자. 

올리, 레아, 키키, 코너, 타미코, 쳉, 로스니, 구스타보. 

얼굴색도 다르고 사는 나라도 다른 세계 곳곳의 아이들이 대원들이다. 

인종적으로 차별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탐험 임무를 수행할 때 이용하는 비글호가 있다. 

평소 고물 같은 고카트지만 임무를 수행할 때면 우주선도 되고, 잠수함도 되는 탐험대의 조력자이다. 

비밀탐험대가 임무를 받으면 임무에 적합한 사람 2명이 선택된다.

그 2명이 비글호를 타고 나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책에서는 아이들이 임무를 받고 그 중 2명이 선택되고, 임무를 나가 수행하고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마지막 탐험기록에서는 이번 임무를 수행하고 배운 과학 지식을 정리해 놓았고, 퀴즈와 용어 해설이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이번 미션이 발표되었다. 지역은 오스트레일리아 동쪽, 남태평양. 

해양전문가 코너와 우주전문가 로스니가 이번 임무를 수행할 대원들로 선택되었다.

코너는 당연히 선택될거라 생각했지만 우주전문가인 로스니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했다. 

미션을 수행하러 가면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나게 된다. 

바다탐험대 옥토넛에서 바다를 탐험하며 생물들을 관찰하듯이, 이 책에서도 관찰한 생물들의 특징을 알려주어 관련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드디어 만난 혹등고래 무리들. 원래 남쪽으로 이동해야할 무리들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 고래들의 길을 제대로 찾아주는 것이 비밀 탐험대의 임무이다. 

대원들은 혹등고래들이 왜 다른 길을 가는지 원인을 생각해보고, 바른 길을 가도록 도와줄 방법도 고민해 본다.

문제를 찾고, 고민해서 해결하는 것까지 모두다 대원들이 주체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아이들도 주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비글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보았던 해양생물을 떠올리기도 한다.

중간에 고래들이 가는 길에 많은 배들이 있어 위험한 상황도 생기지만, 비밀탐험대의 재치로 위기를 잘 넘긴다. 

그리고 결국 우주 전문가인 로스니가 왜 이번 임무에 뽑혔는지 이유가 밝혀진다. 

혹등고래의 길을 찾는데 로스니의 전문 지식이 필요했다. 

책 가장 처음에 QR코드가 있어 찍어 들어가면 활동지가 있어 활용할 수 있다.

독서 전, 독서 중, 독서 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이야기 분량은 초등 중학년정도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야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과학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초등전학년이 읽어도 좋겠다. 

아이도 재미있게 잘 읽었다.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았고, 그 과정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다른 생물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비밀탐험대는 현재 2권의 책이 출판되어 있다.

바다에서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이 책을 먼저 읽었는데 비밀탐험대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나머지 아이들도 각자 전문분야가 달라서 앞으로 다른 임무에서 어떻게 활약할지 궁금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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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좀비 2 마인크래프트 좀비 2
닉 일리오폴로스 지음, 김아영 옮김 / 제제의숲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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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마인크래프트 좀비 소설 3부작


좀비로 뒤덮인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펼쳐지는


소름끼치도록 흥미롭고 스펙터클한 모험 이야기!


마인크래프트는 게임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책으로도 꽤 많이 나왔다는 것을 작년 '마인크래프트 좀비' 1권을 읽고 알게 되었다.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와 세계적 작가들이 손잡은 초특급 어드벤처 시리즈로 1억 2천만 유저를 가진 마인크래프트 게임 제작사 모장(MOJANG)이 출간한 공식 어린이 소설 시리즈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게임이 세계적인 작가들과 만나 모험이 가득한 환상적인 이야기로 펼쳐진다. 


이미 10권의 책이 공식 스토리북으로 출판되었고,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며 20개국 출간 밀리언셀러이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마인크래프트 좀비소설 3부작이 '마인크래프트 좀비'이다.


작년에 1권이 국내 출간되었고, 이번에 기다리던 2권이 신간으로 나와 바로 신청해서 읽어보았다. 

게임 소설은 낯선 장르라서 1권을 읽을 때도 어색하고 이해가 안 되면 어쩌나 걱정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해보지 않아도 자체 독립적인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러면서 마인크래프트 공식 스토리북답게 마인크래프트에서 하는 벽을 쌓거나, 건물을 부수고 만들고, 도구를 보관함에 넣는 설정 등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2권에서는 몹과 일반인이 구분되고, 싸움에서도 게임적인 요소가 들어가있다.

그래서 일반 소설을 읽는 느낌이 들다가, 설정이 들어간 곳은 또 게임을 하는 듯 했다.

꼭 게임 속 인물이 되어 실제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것 같았다. 

300쪽 가량의 두꺼운 책이지만 꼭 영화에서 장면 전환하듯 짧은 이야기들의 연결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 전개도 빨랐다. 그래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1권에서 동생 조니가 좀비가 되면서 바비의 모험은 시작되었다. 

조니를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게 할 치료제를 찾기위해 벤과 모험을 하다가 악당 로건을 만나면서 위험에 처하다가 둘로 나뉘어 행동하게 된다. 

바비는 따로 움직이고, 벤은 조니를 데리고 있다.

그리고 2권이 시작된다.

벤이 동료로 함께 하기에 표지를 보면 3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짧은 이야기들로 벤과 조니의 이야기, 바비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사실 2권에서 앞부분은 두 팀으로 나뉘어 있고 큰 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살짝 심심한 느낌도 있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뒤에 큰 사건들의 빌드업일 뿐. 

앞의 내용도 대충 보면 안 되는 것이 언급되는 인물들, 장소, 사건 등이 모두 뒤의 일들과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기억을 해야지 후반부 이야기를 잘 이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로건의 일기장을 보는 부분부터가 재미있었다. 

성격을 보여주듯 주변 인물에 대해 험담을 써놓은 로건의 일기.

그 곳에는 '할 일'의 목록이 있었는데, 이미 한 일들은 체크되어 있고, 앞으로 할 일도 적혀있다. 

오버로드 무너뜨리기, 피그스텝 페기 쳐부수기. 

이 부분이 특히 눈에 띄는데 어떤 것인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해지면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졌다.

그리고 벤과 바비가 다시 만나고 함께 모험을 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진행되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들이 잘못된 정보라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의외인 사람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위협을 받기도 한다. 

그만큼 전개가 빠르면서 상황이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환이 되어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그래서 후반부는 집중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2권에서도 조니를 사람으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또 다른 동료가 생기고 세계관이 더욱 커졌다.

1권에서 마을을 이동하는 정도였으면 2권에서도 등장하는 인물도 훨씬 많아지고 다양한 곳을 모험하는데 3권은 마지막 이야기라 얼마나 더 화려해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야기를 읽다보니 자꾸 모습이 사람으로 상상이 되었는데, 실제로는 표지와 같은 캐릭터 모습이라는 것이 조금 웃겼다. 그런데 스토리가 워낙 탄탄하고 재미있어서 몰입해서 읽느라 캐릭터의 생김새는 그리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다. 마인크래프트에 대해 잘 모르는데 책을 읽고 그 세계를 조금 알게 된 느낌이었다.

아마 마인크래프트를 좋아하는 게임 유저들은 실제 게임 화면을 상상하며 더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 시리즈도 어서 나오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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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한국문학 편 -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생기부 고전 필독서 1
배혜림 지음 / 데이스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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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고학년이라 지금 당장 생기부를 관리하는 건 아니지만 고전 필독서는 미리 알아보면 좋을 듯 하여 선택한 책.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 : 한국문학 편>


한국 고전문학은 학창시절에 공부하고 요즘에는 접하지 않아 잘 모르기에 정리되어 있는 책을 읽으면서 어떤 책을 읽을지 골라보고, 읽고 학습하는 팁을 배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특히 '현직 교사가 직접 고른'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서울대 권장도서 수록', '2028년 대입 개편안 반영', '생기부 가이드 수록' 이란 내용에도 관심이 갔다.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한국문학 고전 30권 수록


뒷 표지에 진하게 쓰인 글이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다.

꼭 명문대를 보낼건 아닌데.... 

하지만 고전 한국문학은 초등, 중등, 고등학교 학습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것 아닌가. 

아이의 독서 플랜 세우는데도 도움이 될 듯 하여 살펴보았다. 

이 책은 최근 교육 흐름의 변화에 맞춰 만들어졌다.

통합적 전인적 인재 양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고교학점제가 도입되고, 문이과가 통합되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여 교과목을 선택해야한다.

'생기부 고전 필독서 30'시리즈는 20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개편안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교과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의 중요성이 커기도 있는 교육 현장의 변화를 반영하여 기획되었다.



고전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현직 교사 6명이 한국문학, 외국문학, 경제, 과학,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적인 고전 작품 180편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이번 책은 1권으로 한국문학 고전 작품 30편을 소개한다. 



차례를 보면 만나보게 될 고전 작품 30편이 등장한다.

고전이라고 정말 조선시대 소설들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내가 학창시절에 배운 현대소설들도 꽤 많이 들어가있다. 

익숙한 제목들이 많이 보이는데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고전 작품에 대해 배우고 찾아 읽어봐도 좋을 듯했다. 

첫번째는 최인훈의 광장. 

간단하게 해당 문학작품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작품과 작가에 대한 소개, 그리고 시대 배경들을 알 수 있다.

이야기의 내용과 중요한 단어들이 품고 있는 의미도 알려준다. 

마지막에는 간단하게 도서분야, 관련 과목, 관련 학과가 표로 정리되어 있다.

이 책에는 고전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 심화 탐구 활동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그래서 단순히 독서 활동에서 끝나지 않고 학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준다. 

핵심 내용을 통해 학생들이 고전 읽기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낮추고 한결 편안하게 고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으며, 작품에 대한 꼼꼼한 해설로 내신 대비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는 교과별로 고전과 연계하여 찾아볼 탐구 주제와 방향 등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고전 독서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세특과 연계하여 반영할 방법을 예시를 통해 안내하였다.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을 적어놓아서 독서가 확장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좋았다. 

관심 있었던 책이나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 작품 몇 개에 대해 읽어보았다. 

제목만 알고 내용은 모르던 책도 있었는데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 주어서 좋았다.

또한 학습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해야할지도 정리되어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나 선생님들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 

기간을 정해 한 작품씩 선택해 책을 읽고 이 책에 나온대로 정리하고 독서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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