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 에스프리 - SF를 읽을 때 우리가 생각할 것들
셰릴 빈트 지음, 전행선 옮김, 정소연 해제 / arte(아르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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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깔끔하지 않고 책 펼침도 힘들어 읽기가 수고스러웠지만 피와 살이 되는 도움말 들이다. 현실사회 비판에 사고실험까지 행한다는 점에서 SF의 순기능을 본다. 내가 왜 SF를 좋아하는지도 더 잘 알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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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매뉴얼
루시아 벌린 지음, 공진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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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지는 않았다. ‘모든 달과 모든 해’부터 슬슬 다가오더니 ‘502’에서 매력 폭발이다. 취향을 탈 텐데, 고맙게도 바로 내 취향이다. 취하고 웃프고 아린 맛. 나머지 작품집도 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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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실에서 만난 사랑의 환자들 - 사랑과 광기의 12가지 그림자
프랭크 탤리스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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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병) 심리치료 사례 12개가 실렸다. 소설 12편을 읽은 느낌이다. 특히 이언 매큐언의 ‘이런 사랑’에서 보았던 클레랑보 증후군은 반가웠다(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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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진 베일 (워터프루프북) ㅣ 쏜살 문고
조지 엘리엇 지음, 정윤희 옮김 / 민음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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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는 미래를 산다는 건 이런 걸까. 의욕이나 의지, 욕망이라곤 없는 화자다. 78쪽의 짧은 이야기가 방수 책으로 왔다. 해변에서 읽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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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사랑의 서 - 작가의 밀애, 책 속의 밀어
섀넌 매케나 슈미트.조니 렌던 지음, 허형은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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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작가에, 너무 압축한 연애사가 거의 사전 수준이다. 그러므로 깊이나 길이보다는 겉핥기용으로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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